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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자 아버지와 프랑스인 아들의 인도 여행기 (커버이미지)
예스24
여행자 아버지와 프랑스인 아들의 인도 여행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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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저자<박현성>,<박가한 교반> 공저 
  • 출판사북랩 
  • 출판일2021-0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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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부자(父子)가 인도의 여행지를 함께 다니며
얻은 아름다운 선물 ‘다사나’

아버지가 아들에게 전하고자 하는 이야기는
때로는 말이 아니라 마음으로, 몸으로 전해진다.


인도 콜카타 공항을 벗어나는 순간 가난과 삶의 무게에 대한 질문이 일어난다. 가난한 사람들의 힘든 삶이 차창의 모양에 재단되어 길게 만나게 된다. 마르고 신체가 뒤틀린 거지들을 보면서 고통을 대면하고, 화장터에서는 직접적인 죽음을 만난다. 고통과 죽음의 모습이 적나라하게 펼쳐지는 현장에서 우리 모두 가 죽음과 고통으로부터 자유로운 존재가 아님을 확인하게 한다. 그래도 살아가야 하는 게 인생이라고 길 위의 사람들이 몸으로 말한다. 이 책의 저자는 오랜 시간 동안 여행자로 살아왔다. 저 멀리 타국 땅에서 자라온 아들이 그에게 오랜만의 해후로 인도 여행을 제안했을 때, 그는 여행자로서, 아버지로서, 인간으로서 그의 이야기를 여행을 통해서 전해 주고자 했다. 인도는 아버지가 아들에게 전해 주고 싶은 이야기를 풀어낼 좋은 배경이 되어 주었다. 이들 부자가 인도 여행에서 얻은 다사나(Darshana)는 좋은 선물이 되었다. 다사나는 말로 설명하고 이해되는 것이 아니었다. 그것은 오감을 통해서가 아니라, 마음으로 직접 보고 만나서 머물게 되는 것이었다. 함께한 인도 여행에서 선물을 받은 한 부자(父子)의 이야기가 지금 시작된다.

저자소개

한국의 경제개발이 한창이던 1960년대에 부산에서 태어났다. 주변이 급격히 바뀌고 사람들의 생각이 급변하는 세월을 방관자처럼 바라보면서 자랐다. 부경대학교에서 공대를 졸업했지만, 공부 대신 여행을 선택했다. 뉴질랜드에서 많이 아팠다. 오랜 시간을 병원에서 보내고 여동생의 피를 이식받아서 살아났다. 뉴질랜드 남섬의 어스파이어링Aspiring이라는 고산을 등반한 후에야 회복을 확신했다.
삶의 재구성하고 싶었다. 오클랜드 공과대학에서 [실용정신건강학]을 전공했다. 그리고 마음이 무엇인지 인도인들에게 물어보고 싶었다. 인도의 거리에서 사람들에게 마음이 무엇인지 물어보았지만, 만족할 대답은 얻을 수 없어 인도 북쪽 히말라야의 동굴에 들어가서 앉아있기도 했다. 그러나 마음이 무엇인지 알 수는 없었다.
라오스로 가서는 아무것도 하지 않고 머물렀다. 그것은 가난해서이기도 했다. 그리고 한국에 들어왔다. 제주에서 다시 유유자적하는 세월을 보내다 한국을 자세히 보고 싶어 자전거에 살림살이를 싣고 100개의 산을 잇는 여정을 시작했다.

목차

프롤로그 / 4</br></br>여행의 씨앗 </br>선물 / 14</br>여행의 시작 / 16</br>인도와 나 / 20</br></br>콜카타 Kolkata </br>15년 만에 다시 찾아온 콜카타 / 23</br>아들과의 어색한 만남 / 29</br>출발 / 31</br>칼리를 찾아가다 / 34</br>물웅덩이 / 38</br></br>부다가야 Bodh Gaya </br>부다가야로 가는 기차 / 41</br>부처 이야기 / 43</br>설명하기 힘든 것 / 46</br>숙소에서의 잡담 / 50</br>거절하기 / 56</br>여래 선원 / 59</br>수자타 이야기 / 63</br></br>바라나시 Varanasi </br>갠지스의 추억 / 66</br>수행자들 / 68</br>가리키는 손가락을 보고 배우다 / 72</br>가난 / 75</br>화장터 / 80</br>차이 가게에서 / 86</br>하누만의 선물 / 91</br>선물의 여운 / 96</br>대마 / 100</br>마음의 의술 / 104</br>바라나시를 떠나며 / 107</br>파라카 익스프레스 / 110</br>밀크 바바 / 114</br>기차 여행의 의식(儀式) / 119</br>라면을 먹는 사진 / 124</br>마침내 죽음을 이야기하다 / 126</br>카스트 여행 / 136</br></br>맥그로드 간즈 Mcleod ganj </br>맥그로드 간즈를 향하여 / 145</br>곰파에서 / 151</br>트리운드를 오르다 / 155</br>Good luck / 160</br></br>마날리 Manali </br>마날리를 향해서 / 165</br>비를 피해서 / 167</br>따뜻한 신앙과 차가운 이성 / 169</br>바쉬쉬 온천 / 174</br></br>레 LEH </br>레를 향하여 / 177</br>라닥 / 185</br>레의 잠 못 드는 밤 / 188</br>해미스 곰파 / 190</br>태양 바라보기 / 195</br>자전거 여행 / 198</br></br>스리나가르 Srinagar </br>스리나가르를 향하여 / 203</br>모스크를 찾아가다 / 207</br>이슬람 수피 성자를 만나다 / 211</br></br>에필로그 / 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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