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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자<박휘용> 저
- 출판사유페이퍼
- 출판일2020-03-16
- 등록일2020-06-30
- 파일포맷pdf
- 파일크기42 M
- 지원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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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7.80년대 명동에는 음악 감상실이 많이 있었습니다.
어두운 조명불빛에 일인용의 푹신푹신한 소파가 무대를 향해 나열되어 있는 극장형 감상실에서
네 개의 대형 스피커에서 울려 퍼지는 사운드트랙의 음향감에 빠져 시간가는 줄 모르고 클래식을
즐겼던 기억이 있습니다.
또 그 시절에는 클래식을 주로 틀어주는 다방도 많았고 함께 합창을 하는 코러스다방이라는
것도 있었는데 생면부지의 남녀가 원탁에 둘러앉아 차를 마시며 나눠준 악보를 보고 함께 노래를
부르는 분위기는 참 생소하기도 하고 왠지 모르게 마음을 설레이게 했던 기억이 납니다.
대학 캠퍼스 잔디에 둘러앉아 러시아 민요와 쎄시봉 트리오의 노래를 같이 부르고 우르르 내려가
막걸리를 마시며 젓가락 장단으로 하루를 마감하던 그 시절에는 라디오로만 듣고 알던 유명한
팝송가수들의 공연모습들이 유투브를 통해 생생하게 되살아났고 수많은 명화들의 OST도 보고
들을 수 있는 행운도 얻게 되었습니다
또 어릴 때 자주 들었던 고향의 봄, 과수원길, 등대지기, 옹달샘 등이 모두 유럽국가의 민요였다는
점이며 무엇보다도 고조선어로 불려지는 미국 체로키 부족의 국가는 실로 처음 알게 된 우리
민족의 발자취였습니다
21세기에 들어서면서 인터넷이라는 또 다른 세상이 열렸다고 열광하며 전 세계가 인터넷에
빠져든 것이 엊그제 같은데 지금은 유투브에 빠져들었습니다.
유투브에는 그동안 우리가 잊고 있었던 수많은 명곡들이 우리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하루만 지나도 시간 속으로 사라지는 수많은 음악들 중에서 즐겨들었던 음악들만 추리고
모아서 오래오래 보관하고 싶은 마음으로 이 책을 만들게 되었습니다.
목차
저자소개머리말
1. 클래식
2. 팝송
3. 민요
4. 영화음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