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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륜의 왕실사 (커버이미지)
예스24
불륜의 왕실사
  • 평점평점점평가없음
  • 저자<이은식> 저 
  • 출판사타오름 
  • 출판일2013-0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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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단순히 텍스트 상으로만 존재하는 역사가 아니라 직접 발로 뛰면서 보고 듣고 느낀 역사의 현장들을 기록하는 학자 이은식. '불륜'의 기록을 테마로 한 『불륜의 한국사』에 이어 이 책은 왕실의 불륜을 기록한 역사서이다. 이 책에서는 특히 고려와 조선의 왕실에서 일어난 불륜의 기록을 들추어내어 왕실 배후에서 일어나는 뒷이야기까지 흥미롭게 풀어 간다.
흔히 우리나라를 '불륜 왕국'이라고 지칭할 정도로 현대의 윤리 의식은 비참한 수준에 있다. 저자는 이러한 모습은 역사의 반복이 나타나는 양상이라고 지적한다. 불륜의 역사는 과거와 현재를 꿰뚫는 일그러진 우리의 자화상이라는 것이다. 역사라는 이름의 거울로 보이는 자화상은 우리 사회에 대한 반성과 성찰의 계기가 될 것이다.

저자소개

"무엇인가 하고 싶은 사람은 방법을 찾아내고 아무것도 하기 싫은 사람을 구실을 찾아낸다.' 이러한 믿음 하나로 학교를 퇴직한 후 우리 역사를 바르게 일가 위한 집필 작업에 몰두한다. 단순히 텍스트 상으로만 존재하는 역사가 아니라 직접 발로 뛰면서 보고 듣고 느낀 역사의 현장들을 기록함으로써, 지나간 시간의 역사가 아니라 현재 우리 곁에서 살아 숨 쉬는 역사를 더 많은 독자들에게 전달하고자 하는 학자이다.

문학박사로 한국인물사연구원 원장, 사육신현창회 연구이사, 성균관 부관장, 서울문학사확회 이사, 사명당기념사업회 이사로 활동하고 있다.

목차

제1부 욕망에 휩쓸린 고려

글을 읽기 전에

고려를 뒤흔든 불륜사건-천추 태후
왕실 근친혼의 역사가 시작되다 | 천추 태후는 누구인가 | 흔들리는 여심 | 천추 태후와 김치양의 비행은 세상에 알려지고 | 언니와 같은 길로 들어선 동생 | 숙부이기 전에 남자였다 | 헌정 왕후를 죽음에 이르도록 만든 죄 | 불륜 뒤에 남은 것들 | 17년 만에 찾아온 왕위 | 천추 태후전에 다시 나타난 불행의 씨앗 | 서서히 드러나는 김치양의 본심 | 신은 인간의 비밀을 지켜주지 않는다 | 역모의 그림자 | 불륜은 패륜과 역모의 기운을 부르고 | 김치양의 반역은 시작되고 | 임금도 마음을 굳히는데 | 충신 강조는 갈 길을 잃고 | 다시 출정하는 강조의 군대 | 새 임금의 즉위식 | 해는 저무는데 어디로 가야 하나 | 한 치 앞을 보지 못하는 인간의 운명 | 고려 사회를 뒤흔든 불륜 이야기를 마무리하면서 |

기행문 : 지워지지 않는 역사의 자취, 목종 임금의 혼백을 찾아서

절세미인, 왕을 미혹케 하다-숙창 원비
왕세자의 눈물 | 어머니의 원한을 풀어 주다 | 아버지에게 절세 미인을 바치다 | 권세에 눈 먼 사람들 | 패륜의 역사는 시작되고 | 우탁의 충정 |

기행문 : 임금과 신하의 인연은 끝나지 않고-김취려 장군은 어디에 있는가, 고려 충신 우탁 선생님을 뵙고저 찾아가는 날

윗물이 흐리니 아랫물도 흐리도다-충숙왕
복국 장공주와 충숙왕 | 악양岳陽 망고지난亡故之難 | 비참하게 끝난 무신 배전 |

기행문 : 부정한 빛깔로 역사를 물들이다-배전의 묘소를 찾아서

* 옛이야기 한꼭지
혼돈의 시대에 펼쳐진 욕망의 끝

제2부 본분을 망각한 조선

글을 읽기 전에

왕실을 뒤흔든 세자빈 간통 사건 - 세자빈 유씨와 이만
새 왕조의 갈등은 시작되고 | 강비의 애끓는 소원 | 시녀 춘심을 불러 보는데 | 서자 방석을 왕세자로 세우다 | 금강산이 높다 하나 소나무 아래에 있었다 | 경복궁에 부는 바람 | 다가오는 검은 그림자 | 망신을 자초한 세자빈 유씨 | 목숨을 건 불륜 | 불륜과 불륜 | 방원의 잠복은 시작되는데 | 무너진 세자빈의 운명 | 그래도 날은 밝아오는데 | 신료들은 세자의 폐위를 간쟁하고 | 돌풍은 멈춰 주질 않았다 | 세자 방석의 탈선 | 그 시각 세자는 무얼 하고 있었나 | 불행의 그림자는 그대로인데 | 세자의 투정 | 세력 앞에 희생된 청춘 |

기행문 : 비운의 모자母子를 만나러 가는 길

목숨과 바꾼 몹쓸 사랑 - 화의군
수양 대군의 양심 | 난세를 맞은 사람들 | 세조의 물음에 입을 다물고 | 봄은 찾아 왔는데 | 형제의 여자를 범하다 | 비밀은 숨어 있길 싫어한다는데 | 수양 대군과 모사 권람의 역모 | 목숨과 바꾼 얄궂은 사랑 |

기행문 : 역사의 수레바퀴 밑에서 신음하는 자들

패륜 군주에게 죄를 묻다 - 연산군
부끄러워도 우리 역사다 | 연산군과 임사홍의 등장 | 간신의 입질은 시작되는데 | 폭군에서 희대의 패륜아로 거듭나다 | 왕비의 가슴은 무너져 내리고 | 검은 손길은 잠시 피했지만 | 박씨의 정절은 연산에 의해 꺾이고 | 먼저 떠난 임이 원망스러워 | 소식은 걸음보다 빨랐다 | 부부인 박씨의 품계를 높이다 | 타오르는 원한을 어찌 하리 | 후궁들이 힘을 합하는데 | 남은 길은 죽음뿐 | 여인은 한을 뿌려놓고 | 한 많은 여인의 죽음 뒤에는 | 연산은 아직도 미련이 남았는가 | 폭군 연산의 만행 | 간신 임사홍도 죗값을 치르다 | 채홍사 임숭재의 죽음 | 박원종의 복수는 시작되고 | 심판받는 연산 | 오래지 않아 뒤바뀐 조선의 역사 | 박원준의 준엄한 호통 |

기행문 : 무상한 세월에 실려 살아가는 인생

* 옛이야기 한꼭지
채홍준사의 아비 임원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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