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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미인 (커버이미지)
예스24
인생미인
  • 평점평점점평가없음
  • 저자<전형주> 저/<박운음> 그림 
  • 출판사새빛 
  • 출판일2019-10-11 
보유 1, 대출 0, 예약 0, 누적대출 0, 누적예약 0

책소개

맛있는 인생을 사는 방법이 과연 있을까?
솔직한 인생 레시피에 빠져들다 어느 순간 자기 삶이 바뀌어 감을 느끼게 된다.

우리 인생은 달달하기보다는 오히려 쓴 경우가 휠씬 많다. 그러나 대부분 쓴맛만 있는 게 아니다. 저녁노을 보며 클래식의 달달함에 빠져들 때가 있다. 하루 동안의 온갖 스트레스가 음악 선율 하나에 눈 녹 듯 사라질 때가 있다. 그런 순간이 많아질수록 우리 인생이 더 멋있고 맛있어 지는 게 아닐까. 식품영양학자로 학교와 방송에서 열심히 활동 중인 전형주 교수가 조금 더 성숙한고 더 깊이 있는 이야기를 준비하고 있다가 <인생味인>을 출간했다.

여기저기 고군분투하는 평범한 인생들이 보인다. 그들은 지금 비록 새우잠을 자고 있지만 고래꿈을 꾸는 사람들이다. 그 사람들의 꿈속에 이 책 한 권이 찾아간다. 닿을 수 없는 먼 길을 향한 불가능한 여정이 아니라, 손만 뻗으면 닿는 아주 작고 앙증맞은 선물을 주기 위해 평범한 사람들의 꿈속을 찾아간다. 사람들은 자기와 비슷한 어떤 코드에 꽂혀 공감을 한다. 이 책에는 각자의 입맛에 맞게 맛있게 살아갈 평범하고 작은 진리를 보여준다. 그 이야기가 그렇게 특별하지 않은 것 같은데 하나하나 씹다 보니 평범함 이들의 몸속에서 특별한 작용을 한다. 평범하기에 흡수도 빠르고 그래서 곧바로 내일을 살아갈 에너지원이 되는 것이다.

이 책은 일단 책 제목부터 신선하다. 식품영양학과 교수답게 맛 미(味)를 전면에 당당하게 내세웠고 인생을 맛있고 아름답게 사는 비결을 알려주는 책답게 미인이라는 중의법을 적용했다. 전형주 교수는 삶에 여러 변화가 있었고 새로운 도전과 희망이 있었다. 전 교수는 그 변화 속에서의 아픔과 도전을 솔직 담백하게 담아내고 싶었다. 사람들은 아픔을 같이 느끼고 공감하는 순간, 친구가 된다고 한다. <맛있게 멋있게 나답게>를 출간한 이후 인생을 참 당당하게 사는 리더였다면 <인생味인>으로 다시 찾아온 그녀는 우리 곁에 조금 더 가까이에서 호흡을 느낄 수 있는 친구였다.

이 책 <인생味인>은 쓴맛 인생에서 신맛 인생, 매운맛 인생, 단맛 인생을 두루두루 보여준다. 독자의 입맛대로 책을 골라 페이지를 펼쳐들 수 있다. 전형주 교수는 식품영양학과 교수이지만 가치를 단순한 식품에만 두지 않는다. 먹는 의미와 먹을거리의 진정한 가치를 알고 있다. 우리가 사는 인생을 영양학적으로 보다 맛있고 건강하게 사는 방법까지 고민하고 연구한다. 억지로 강요하는 보약 같은 조언이 아니라 누구나 자기 입맛에 맞게 자연스럽게 받아들일 수 있는 체형인생학을 전한다. 강요가 아니기에 부담이 없고, 입맛대로 고를 수 있는 이야기들이기에 술술 잘 읽힌다. 굳이 채 첫 페이지부터 끝 페이지까지 의무감을 가지고 읽지 않아도 된다. 어느 날 우울할 때 그녀의 아픔 한 꼭지를 같이 느끼며 가슴을 진정시키는 기회를 삼아도 좋다. 마치 아침에 비타민 한 알을 먹고 기운을 내려 하듯이 그런 가벼운 마음으로 이 책을 읽으면 좋을 것 같다.

모두에게는 미소 뒤에 숨겨진 솔직한 아픔이 있다. 힘든 인생을 살고 있는 그들에게는 공자 맹자의 거창한 인문학이 눈에 들어오지 않는다. 그런데 나와 비슷한 아픔, 나와 비슷한 하루를 살아가는 한 사람의 작은 깨달음들은 손으로 만져지고, 몸으로 흡수가 된다. 흔히 책은 건강한 삶을 위한 지식과 지혜의 영양제다. 이 책이 조금이나마 나름 고군분투하는 한국인들에게 흡수가 잘 되는 영양제이기를 저자는 욕심을 가져본다

저자소개

사회적 가치 창출이 무엇일까를 생각하며 강의와 방송, 글, 그리고 좋은 먹거리로 세상을 건강하게 만들고 싶은 인생건강 전도사. 연세대학교 식품영양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석·박사 학위를 취득하였다. 영양학을 새로운 분야에 응용하고 싶어 좀 늦은 나이에 피부미용을 전공하여 미용예술학 박사 학위를 추가 취득했다. 1993년 서일대에서 식품영양과 교수가 된다. 제자들에게 정말 좋은 선생으로 계속 살고 싶었지만 결국은 다시 인생 뒤집기를 했다. 9년간 선생으로 살았던 서일대에서의 열정과 노력, 사랑은 지금도 나에게 가장 소중한 시간이다. 서일대 교수직을 사직하고 미국으로 건너가 비만 클리닉을 경험한다. 한국으로 돌아와 [미사랑피부비만클리닉]을 오픈하여 8년 동안 열정적으로 일했으나 또다시 학교로 돌아갔다. 대중과 가까운 곳에서 시대적 가치로 건강한 행복을 말하고 싶었고, 그런 일을 더불어 할 수 있는 제자를 키우고도 싶었기 때문이다. 2013년부터 장안대에서 식품영양과 교수가 되어 학생들과 함께 “나는 행복하다”라고 말하고 있다. 나는 그냥 선생이고 스승인 그 자체가 좋다.
2017년에는 인생에 또 다른 전환점이 있었다. 컨설팅하던 식품회사의 경영자로 영입제안이 있었고,‘식품영양학은 응용학문이므로 대중들에게 기여할 수 있는 상품을 만들어야 한다.’라는 설렘과 기대로 회사에 들어갔다. 그러나 현실의 벽은 이상적인 꿈과 희망을 무너뜨렸고 결국 회사를 떠나게 되었다.
현재는 장안대학교 식품영양과 교수로 재직 중이며 여러 교육 프로그램과 방송을 통해 활동을 하고 있다. ‘행복 건강’을 실천하기 위하여 [한돈자조금] 명예 홍보대사, 한국교직원공제회 자문위원, 「헬스경향」 자문위원으로 활동 중이다. KBS [무엇이든 물어 보세요] [여유만만], MBC [기분 좋은 날] [생방송 오늘 아침], TV조선 [내 몸 플러스] [내 몸 사용 설명서] [만물상], MBN [엄지의 제왕], 채널A [닥터 지바고] 등의 방송과 다양한 프로그램의 인터뷰에 출연했다. 「아시아경제」 신문에서 ‘전형주의 행복한 다이어트’라는 칼럼을 연재하였고, 경제 주간지 「이코노믹리뷰」에서 ‘전형주의 헬스포유’라는 건강 칼럼을 연재했다.

저서로 『똑똑한 구매 현명한 조리 안전한 보관』 『비우고 뒤집고 채우다』 『식사 요법(공저)』 『체형 관리학』『병원 코디네이터(공저)』 『알기 쉬운 피부미용과 영양』 『한국 음식의 조리 과학(공저)』, 인생에세이 『비우고 뒤집고 채우다』 『전형주의 맛있게 멋있게 나답게』 등이 있다.

목차

프롤로그
가끔 우울하고 지칠 때 변질되지 않을
'하얀욕망'이 막힌 길을 뚫을 수 있다면...

Ch.1 - 쓴맛 인생
내 아픔 아시는 당신께
- 회사라는 게 이렇게 쓴맛인 줄 처음 알았어
- 너무 착하게만 살면 너만 손해야
- 우리, 그럼에도 불구하高에 입학하자
- 나는 오늘부터 단백질과 사랑에 빠진다
- 아무리 노력해도 안 될 때는 포기해도 돼
- 숫자의 마력에 빠져볼까?
- 내리막길도 연습이 필요해
- 사표는 감정적으로 던지는 게 아냐
- 일곱 번 넘어져도 일어나라
- 솔직함이 주는 자유를 만끽하라
- 내 인생을 위한 5대 필수영양소
- 내 몸에 좋아서,‘감자’합니다!

Ch.2 - 신맛 인생
내 인간관계는 참 시큼해
- 속담을 뒤집으면 재밌는 아이디어가 나와
- 왜 의무적으로 밥을 먹니
- 잘 나가는 사람을 베껴라
- 오래된 것이 주는 아름다움
- 일상은 구차하되 일탈은 화려하게
- 자네도 이젠 다 비우고 가게
- 민들레는 남 비교하며 피지 않는다
- 모든 사람은 날 오해할 권리가 있다
- 나락 한 알도 자기 힘으로 맺는 게 아니거늘
- 미들푸드, 패스트푸드와 슬로푸드 사이
- 내 나이 오십, 나는 아직 여자
- 행복과 행운은 비워야 채울 수 있다
- 꿈과 희망이 없는 자는 영원한 꼴찌

Ch.3 - 매운맛 인생
정말 매운맛 좀 볼래
- 회사는 너 같은 아이 안 뽑을 거야
- 밤 12시에 먹는 라면은 위장의 악마
- 우리. 좋은 중독으로 갈아타자
- 40대, 배를 채우지 말고 가슴을 채우자
- 남자도 이제 집안일을 하는 시대
- 잘 먹고 잘 싸는 게 진짜 행복
- 아무도 안 하면 내가 대학을 바꿀게
- 컬러푸드가 내 몸을 살린다
- 나를 사랑하는 내 몸 사용설명서
- 반칙을 이기는 건 변칙
- 스펙의 노예가 아닌 스토리의 창조자가 되라
- 무언가 끌리는 게 있으면 일단 저지르자

Ch.4 - 단맛 인생
달달한 내 삶이 좋다
- 문명이 내 몸을 망치는 것 같아
- 내 두뇌를 다이어트하는 방법
- 자뻑의 면역세포를 드립니다
- 사랑은 멘탈 다이어트의 최우선 순위
- 잘 노는 방법도 배워야 할 것 같아
- 오늘부터 나는 잠자는 숲속의 미녀
- 달달한 커피믹스가 그리울 때가 있다
- 몸에 좋은 과자도 있거든
- 책은 즐기면서 읽어야 맛있다
- 먹는 행복을 알려주고 싶어
- 봉사가 개인욕구보다 더 큰 행복을 준다고?
- 느린 교육이 더 행복한 교육
- 유재석에게 수다를 배운다

부록 > 전형주의 100일 사자성어 처방전
- 네 글자의 마늘을 먹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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