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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위해 살기로 했다 (커버이미지)
예스24
나를 위해 살기로 했다
  • 평점평점점평가없음
  • 저자<유창선> 저 
  • 출판사사우 
  • 출판일2019-09-27 
보유 1, 대출 0, 예약 0, 누적대출 2, 누적예약 0

책소개

저자는 시사평론가로, 인문학 작가로 활발하게 활동하던 중 올해 초 갑자기 뇌종양 진단을 받게 된다. 종양의 위치가 좋지 않아 수술 이후 죽을 고비를 몇 차례 넘겼다. 한동안 앉기만 해도 실신할 정도로 심각한 장애와 후유증을 앓았다. 『나를 위해 살기로 했다』는 저자가 힘겨운 투병과 재활 중에 휴대폰 앱과 노트북에 한 글자 한 글자 쓴 글을 모은 것이다.

이 책을 읽노라면, 뇌수술을 받고 간단치 않은 후유증으로 재활 중인 사람이 어떻게 이런 책을 썼을까 궁금해진다. 생사의 기로에서도 평온함을 잃지 않는 내면의 단단함, “폭탄을 맞은 듯 폐허가 된 몸”을 다시 일으켜 세우기 위해 포기하지 않고 한 걸음씩 내딛는 강한 의지, 병실에서 글을 쓰고 음악을 들으며 행복을 발견해내는 긍정성은 어디서 나오는 것일까?

아마도 인문학적 사유와 고통 속에서 얻은 통찰력에서 나오는 힘일 것이다. 이 책에는 저자만이 들려줄 수 있는 속 깊은 이야기가 차곡차곡 담겨 있다. 저자가 꾹꾹 눌러 쓴 한 마디 한 마디는 조용하고 잔잔하지만 울림이 크다. 인생이 내 마음대로 되지 않아 힘겹고 우울한 이들에게는 위로를, 어떻게 살 것인가를 고민하는 이들에게는 삶의 지혜를 안겨주는 소중한 책이다.

저자소개

연세대학교 사회학과를 졸업한 뒤 같은 대학원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이후 오랫동안 방송과 신문, 잡지, SNS 등 다양한 매체에서 진보적 정치평론가로 활발하게 활동했다. 사회와 정치에 대한 명쾌한 분석과 균형 잡힌 시각으로 많은 고정팬을 확보할 정도로 신망과 인기를 얻었다.
보수 정권 하에서 방송을 할 수 없었던 10년의 세월 동안 인문학 공부에 몰두했다. 외부 환경에 따라 좌우되는 삶이 아닌 내 인생의 주인으로 살기 위해 수험생처럼 고전을 읽고 썼다. 그 결과 사유와 성찰의 시간을 갖게 해주는 책 『삶은 사랑이며 싸움이다』 ,『이렇게 살아도 되는 걸까』를 출간했다. 인문학 작가로서 책을 쓰고 강연하는 새로운 삶을 시작했다.
그러던 중 올해 초 갑자기 뇌종양 진단과 수술을 받고, 후유증으로 오랜 기간 재활병원에서 재활을 하고 있다. 이 책은 죽을 고비를 넘기고, 병상에서 한 글자 한 글자 써내려간 글을 모은 것이다. 느닷없이 찾아온 생의 위기 앞에서 저자는 묻지 않을 수 없었다. 인간은 왜, 무엇으로 사는가? 내가 원하는 삶은 어떤 것이었나? 나는 그동안 무엇 때문에 본성을 억압하며 살아왔는가? 새롭게 얻은 소중한 삶, 앞으로 어떻게 살 것인가? 『나를 위해 살기로 했다』는 이러한 질문에 대한 스스로의 대답이다. 육체의 고통 속에서도 자신의 영혼을 지키며 쓴 글들은 어떻게 살 것인가를 고민하는 우리 모두에게 큰 공감과 울림을 준다.

목차

프롤로그|그 누구도 아닌 나를 위한 삶 </br></br>1부 병과 고통 사이에서 만난 생의 기쁨</br></br>“뇌 속에 종양이 있습니다”</br>수술을 기다리는, 평온한 일상</br>50대 부부의 때늦은 사랑 고백</br>인간은 약해질 때 누구에게 의지하나</br>걷는 것이 감격스러운 사람</br>나는 왜 병상에서도 글을 쓰는가 </br>인생의 시련을 대하는 태도</br>재활, 힘겹고도 아름다웠던 시간</br>나는 나의 뇌를 믿는다</br>인생은 계획대로 흘러가지 않는다</br>노력해도 안 되는 일에 대해</br>어떻게든 내 발로 걸어가는 인생</br></br>2부 좋은 삶이란 무엇인가</br></br>불 꺼진 병실에도 행복은 찾아온다</br>존경받는 인간이 된다는 것</br>모두에게 맞는 정답은 없다</br>사랑을 도덕으로 단죄할 수 있나</br>경계하자, 열정</br>본성을 억압하지 않는 삶을 위해</br>나를 위한 삶은 세상을 배반하는 것인가</br>좋은 글과 나쁜 글</br>나는 나의 삶을 살고 있는가</br>하고 싶은 일을 하면서 살고 싶다면 </br>중대한 결단을 내릴 때는, 죽음을 생각하라</br>죽음을 선택하는 데 타인의 동의가 필요한가</br>영화 [아무르]가 남긴 질문</br></br>에필로그|가장 소중한 것은 일상을 살아가는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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