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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편의 기록장 (커버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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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편의 기록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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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저자<강재영> 저 
  • 출판사북랩 
  • 출판일2019-0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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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파편은 사실 껍질 조각이었음을”

존재에 가해지는 고통은 단순히 괴롭힘을 주기 위함인가. 고통이란 껍질에 자신의 영혼을 담아 새긴 시어는 껍질에 균열을 만들고 그를 부화하게 했다.
깨어진 것처럼 보이는 삶은 사실 외 껍질의 균열이었음을, 형체를 완성한 ‘존재’가 되기 위해 결국 깨고 나가야 하는 과정임을.
표제 시를 통해 시인은 지난한 고통의 시간을 하나의 존재가 되기 위한 부화 과정으로 삼았다. 고통은 그래왔던 것처럼 끊임없이 달려든다. 하지만 적어도 이 시를 읽고 있는 지금, 고통은 우리에게서 무엇 하나 이루지 못했다.

저자소개

1997년 3월 8일 경기도 화성에서 태어나 수원에서 성장했다.
대진대학교 연극영화학부 영화전공 휴학.
지금은 집에서 쉬는 중.
극심한 우울증을 겪고 무작정 노트에 시를 썼다.

목차

05 시인의 말

1부
13 몸부림
15 헤어지는 것
17 혼자 해변에서
19 혓바닥의 끝
21 파리 두 마리
23 잔머리
25 병마
27 무더운 여름밤 대로변에서
29 흐린 단념
31 무딘 칼
33 108

2부
36 늦가을과 빵
38 사람들
42 기행
45 병자를 대하는 사회
47 꿈의 산책
49 수증기
51 촉새 아가리
53 모카프레소
55 파편의 기록장
57 정서적 거리
59 새치

3부
62 구석 연가
65 영원한 방황
67 결국 시간은 흘러
69 꿈 풀이
71 가부장
73 나는 잔다
74 식물인간
77 별에 비친 눈물
79 표류
81 의미의 의미화

4부
84 꽃놀이
87 참사
89 무생물
90 방충망 너머
93 구운동 놀이터
95 가버린 친구를 찾아서
97 고성군 통일전망대
98 17년 겨울, 어느 광장에서
101 종이배
103 해동

5부
106 이 뽑는 게 뭐라고
108 내부고발자의 슬픔
111 철도박물관의 추억
112 살려주십쇼
115 블랙커피 미학
117 개 1
119 개 2
121 흡연의 사슬
122 영화

127 끝맺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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