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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비의 딸, 조선 왕을 낳다 (커버이미지)
예스24
노비의 딸, 조선 왕을 낳다
  • 평점평점점평가없음
  • 저자<이경민> 저 
  • 출판사예문 
  • 출판일2012-03-22 
보유 1, 대출 0, 예약 0, 누적대출 1, 누적예약 0

책소개

장희빈과 최숙빈, 숙명의 라이벌이 조선을 뒤흔들다

그간 장희빈은 사극에서 환영하는 인물이었다. 궁녀 출신으로 왕비가 된 사례이기 때문이다. 희빈 장씨는 천민 출신으로 온갖 고난을 뚫고 마침내 국모가 되는 데 성공한다. 장희빈에 못지 않는 신분상승을 이룩한 사례가 드물긴 하지만 존재한다. 바로 숙빈 최씨다. 숙빈 최씨 역시 미천한 출신으로 왕을 낳은 모후가 된다. 기묘하게도 장희빈과 최숙빈은 동시대에 살았다. 그것도 동일한 남자의 사랑을 받았다. 결말은 달랐다. 투기로 장희빈은 사약을 받았지만 최숙빈은 자신의 아들(영조)을 왕자리에 앉힌다.

이 책은 정변과 당쟁, 정권투쟁이 난무하는 궁궐에서 치열하게 대립하는 두 여인의 이야기를 다양한 사료를 추적해 팩션으로 재구성했다. 『노비의 딸, 조선 왕을 낳다』는 두 여종의 딸-최복순과 장옥정의 성장과 대립, 그리고 일대기에 초점을 맞춘다. 따라서 이 책은 가부장제, 당쟁이라는 거대서사를 배제하고 개인의 성장사를 기술함으로써 흥미로운 역사 서술을 일구어냈다.

목차

프롤로그

1장 노란 뱀을 품은 여인
열한 살 애기나인 순이
왕가의 불륜사건과 순이의 입궐
애기나인님, 우린 다시 보게 될 거야
잠깐 이야기> 지밀과 침방, 뭐하는 곳일까?

2장 투쟁의 시작
늦은 봄날의 소녀, 민씨
3년 만의 귀환
궁궐에 피는 두 송이 꽃
잠깐 이야기> 궁녀들의 승진과 승은상궁

3장 옥정, 왕의 아들을 낳다
제 운명에 비수를 꽂다
성상과 그의 핏줄
운명적 대립

4장 운명을 뒤엎을 운명
격정적인 왕, 숙종
중궁전을 지키기 위해
왕과의 만남
역(逆)의 운명을 가진 여자들

5장 최씨, 숙원에 오르다
권세를 잃었는데도 그이를 섬기느냐
같은 운명을 가진, 다른 마음을 품은
오로지 살아남겠다는 마음으로
다시, 내전의 하늘이 바뀌다
잠깐 이야기> 후궁들의 서열

6장 최후의 승리자
새로운 왕자의 탄생
치명적 실수 그리고 몰락
처절한 최후
같은 하늘 아래 존재할 수 없었던

에필로그
저자의 말

한줄 서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