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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학의 시시콜콜한 역사 2 (커버이미지)
예스24
의학의 시시콜콜한 역사 2
  • 평점평점점평가없음
  • 저자<곽경훈> 저 
  • 출판사얼룩소 
  • 출판일2024-0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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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19세기 유럽의 문화적 전성기를 누리고 있던 오스트리아 헝가리 제국의 수도, 빈. 빈에서도 손꼽히는 산부인과 병원인 ‘알게마이네스 크랑켄하우스’는 유럽 최고의 의료진이 모인 곳이였지만 출산 후 산모가 병동에서 사망할 확률은 18~20%에 이르렀다. 수술대와 도구는 지저분하고, 사망한 시신을 해부하다가 손도 씻지 않고 수술대에 오르는 것이 당연했다. 그 당시 대부분의 병원에서는 감염 관리라는 개념이 없었기 때문이다. 오히려 산모를 뜨거운 물로 씻기고 세탁한 침구를 사용해 산모를 돌본 산파들이 담당한 병동에서 사망률이 낮았다. 이를 포착하여 최초로 감염을 통제하고 관리해야 한다고 주장한 의학자가 있었는데, 이그나츠 젬멜바이스이다. 그는 기존의 관행과 방식을 버리고 환자를 보기 전 손을 씻고, 깨끗하게 세탁한 의복을 착용하며 환자에게도 새롭게 세탁한 침구를 지급했다. 사망률은 1~2%로 감소했다. 지금은 너무나 당연한 감염 관리이지만 당시에는 파격적이고 혁명적인 발상이었다. 하지만 젬멜바이스는 정신병동에 갇혀 안타깝게 삶을 마쳤다. 현대 의학의 발전은 쉽지 않았다. 그 역사 속에 감춰져 있던 수많은 인물들의 에피소드를 흥미롭게 풀었다.

목차


의학의 시시콜콜한 역사 2

6장 미치광이가 된 헝가리인 의사
7장 나폴레옹 3세의 질병
8장 장티푸스 메리와 죄인의 꼬리표
9장 스페인독감, 20세기를 열다
10장 강철의 폐를 기억해야 할 이유
11장 노벨의학상을 받은 남자, 유사의학에 빠지다

1권에서 이어집니다.

의학의 시시콜콜한 역사 1
1장 제국의 질병
2장 새부리가면을 쓴 사람들과 최초의 대유행
3장 이단자 파라켈수스, 현대의학의 불씨를 만들다
4장 최초의 백신과 음모론의 시작
5장 식민지의 질병, 제국의 수도를 점령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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