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상세보기

존재감 산책 (커버이미지)
예스24
존재감 산책
  • 평점평점점평가없음
  • 저자<박유진> 저 
  • 출판사보민출판사 
  • 출판일2023-01-13 
보유 1, 대출 0, 예약 0, 누적대출 0, 누적예약 0

책소개

이 책에서 말하는 ‘존재감’을 네이버에게 묻자 ‘사람, 사물, 느낌 따위가 실제로 있다고 생각하는 느낌’이라고 하고, 나무위키는 ‘존재한다는 것만으로도 자연스럽게 우러나오는 느낌’이라고 한다. 존재하고 싶은 모습이 사람마다 다르더라도 소외되거나 투명인간 같은 모습을 원하지 않는다면, 존재감이란 ‘내가 있음(being)을 느끼고 알아주는 것, 또한 그가 존재하고 있음을 느끼면서 인정해주는 것’이 좀 더 현실감이 들었다. 또한 존재감을 드러내려고 애를 쓰는 사람도 있고, 드러나지 않는 것을 더 편하게 생각하는 사람도 있다. 그리고 가령 가족, 스승, 연인, 종교나 신념처럼 무언가가 중요한 존재감으로 자리 잡고 있는 경우에 그것들은 어떤 일은 할 수 있게 하는 힘이 되고, 어떤 일은 하지 않게 하는 억제력이 된다. 사실 모든 의식이 뇌의 작용이라는 것을 아쉬워했던 터라 감정이나 마음이 그냥 가슴에 있으면 좋겠다. 즉, 어떤 단어를 떠올리면 마음의 별이 반짝일 때가 있다. 갑자기 떠오른다기보다는 나뭇잎 응축 끝에서 비로소 굴러 떨어지는 이슬방울 같은 것이다. ‘존재감’은 그렇게 떠올랐다. 존재감은 이슬방울이다. 들판의 꽃과 산의 초록, 나비와 딱정벌레가 모두 제 나름의 존재감을 드러내며 한 풍경을 이루듯이 존재감은 생명력의 샘이다. 이 책을 통해 ‘존재감’에 대해 산책하듯 되새기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

저자소개

육군사관학교(화랑대)를 졸업하고 초급장교 시절에 소대장과 보병대대의 작전 및 교육훈련 참모를 하였다. 연세대학교와 경북대학교에서 경영학을 공부하고(석사·박사), 영국 웨스트민스터대와 캐나다에서 연구를 하였다. 육군3사관학교 경영학교수로 재직하면서 리더개발연구센터장 및 사회과학처장 등을 지냈으며, 대구가톨릭경영대학원 등 여러 대학에서 강의를 하였다. 『리더십 마인드 & 액션』, 『리더십의 이해·진단·개발』, 『현대사회의 조직과 리더십』, G. A. Yukl의 『Leadership in Organizations』을 번역(공역)하였고 『韓國軍 리더십』(공저) 등 여러 권의 리더십 책을 펴내고 연구논문들을 썼다.

지금은 ‘Good Fellow 경영연구소’를 개인지식터로 하여 존재감과 삶을 서로 빛내주는 인간관계를 경영과 리더십의 중심화두로 삼아 연구하고 있다. ㈜투모로우코리아의 수석전문위원(경영컨설턴트)이며, 육군리더십센터(자문위원), 대한리더십학회 고문, 한국경영학회, 한국경영기술지도사협회 등의 회원이다. [국방일보] 문예공모전(1990)의 시 부문 당선 등 병영문학의 여러 공모전에서 입상하였고, 문예지 [한국문인](시, 2005)과 [문학세계](수필, 2007)의 신인문학상으로 등단하였으며 시인 겸 수필가로 여러 문인협회에서 활동하고 있다.

목차

서문 - 세상, 존재감으로 바라보기


제1부. 존재감, 만남의 사이에서

1. 길 위의 어느 날
2. 희로애락, 감정의 자리
3. 오늘 만난 일들 ? 봄, 내게 오는 것들
4. 존재감이 뭐야?
5. 드러내기의 욕망과 야심
6. 나는 어디 있어?
7. 나를 좀 보아 주세요 ? 산성월식의 전설
8. 너에게 뭔가가 되고 싶어
9. 그 순간에 의미 있는 것
10. 소유와 존재
11. 감추어진 자아 ? 콩국수
12. 한 점 불씨에서도 시작되는 ? 촛불
13. 혼자가 아니게, 외롭지 않게
14. 품에 날개를 접는 ? 저녁답 함지숲길
15. 목마름, 한 모금 ? 산막이 옛길
16. 굴곡을 넘어서 오는 것 ? 여름 강물
17. 머무르고 싶은 ? 그냥 이대로가 좋겠네
18. 존재감과 체면
19. 현생으로 정해지는 것?
20. 가슴에서 파닥이는 ? 나비
21. 한번만 돌아보았다면
22. 희망, 그리움으로 ? 언젠가는
23. 마음이 옮겨지지 않아 ? 청석바위
24. 목에서 울컥합니다 ? 영동 빠가사리
25. 부디 내 안에서 ? 을왕리에서
26. 스스로 걸려드는 ? 은빛 성채
27. 숨 막히게 하는 ? 미세먼지
28. 발걸음에 감기는 것 ? 십일월의 남한산성에서
29. 늦게라도 와준다면 ? 늦게 뜨는 별
30. 간절함에 작아지는 ? 대롱대롱


제2부. 존재감, 생명력으로

31. 내 가슴의 불꽃
32. 서로의 주인공으로
33. 그 환함의 꽃다발이여!
34. 너의 것을 네게 주리니
35. 무용지용(無用之用)
36. 아픔을 어루만져줄 때
37. 보이지 않아도 힘을 주는
38. 운명과 함께 서기
39. 욕망하라!
40. 한 사람만으로도 가능하다
41. 너를 안아주기 ? 오월의 청령포에서
42. 나를 안아주기 ? 여름, 저녁노을
43. 사이의 공간
44. 어울려가며 반짝이기 ? 정원
45. 풀어놓기 ? 산사, 늦가을 풍경
46. 비우기 ? 담을 만큼
47. 놓아주기 ? 병마용 전언
48. 숙성하기
49. 꽃피우기 ? 그립거든
50. 네게로 가는 길이다 ? 오세암
51. 삶이란 존재감의 미학

한줄 서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