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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기의 쓸모 (커버이미지)
예스24
허기의 쓸모
  • 평점평점점평가없음
  • 저자<서지현> 저 
  • 출판사허들링북스 
  • 출판일2021-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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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허기의 쓸모』는 허기졌던 나날들을 음식으로 위로받은 적 있는 이들의 추억을 되살려줄 에세이다. 한 그릇 한 그릇, 정성과 마음이 담긴 음식을 먹으며 지금에까지 왔다고 고백하는 작가는 어린 시절 먹었던 음식에 관한 추억을 이야기하며, 두 아이의 엄마가 된 지금은 그러한 음식을 직접 만드는 이야기를 풀어 놓는다. 무엇으로도 채워지지 않는 삶의 헛헛함을 누군가 전해준 따스한 음식과 직접 요리한 집밥으로 채운 작가의 이야기를 통해, 음식이 주는 채움과 더불어 누군가의 진심어린 응원이 주는 위로가 우리 삶에 필요했음을 알게 된다. 주방에 서서 요리를 하나하나 완성해 내는 주부의 시각에서 쓰인 진솔한 이야기를 들으며 우리 삶과 떼려야 뗄 수 없는 음식들의 가치를 다시 생각해보게 될 것이다.

저자소개

교단에서 내려와 주방에 선 지 10년째. 아이들을 가르치지 않게 된 대신, 꼼꼼하게 밥을 지어 식구들을 먹이는 일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철마다 나는 귀한 식재료를 어떻게 조리할지 즐거이 고민하고, 함께 음식을 나누어 먹는 이들과의 시간을 소중하게 여긴다. 좋은 식사는 곧 그 사람이 살아갈 힘의 원천이 되어 준다고 믿는다.
두 아이의 엄마로 살며 낮에는 끼니를 위해 주방에 서고, 밤에는 혼자 책상에 앉는다. 그렇게 밤마다 쓴 글들을 모아 책으로 엮었다. 글이 술술 쓰일 때는 밥이 잘 지어질 때만큼이나 행복하다. 오늘도 주방에 서서 무슨 음식으로 식구들의 허기를 채워 줄까 궁리한다. 갓 지어 낸 음식의 향미와 밥상을 둘러싼 푸근한 이야기를 오래 간직하고 싶어서 글을 쓴다.

목차

프롤로그- 마음의 주소, 맛의 주소</br></br>1장- 배고파 본 적 있나요?</br>두 번 떨어진 과일의 맛</br>닭 목을 먹으면</br>분노의 뚝배기 닭개장</br>도시락은 식도락</br>관계의 허기를 달래다</br>2인분의 헤픈 상차림</br>허기진 청춘의 기댈 언덕</br>가난한 연인의 맛집</br>집밥으로의 회귀</br>망개떡 아저씨</br>아기의 속사정</br>공복을 회복하다</br>병원밥 타령</br>호박죽이 낳은 이야기들</br>구뜰한 시래기가 좋다</br></br>2장- 집밥을 말하다</br>대파 플렉스</br>집에서 튀기면 괜찮아</br>봄동을 씹으며</br>5세대 떡볶이</br>쑥쑥 크라고 쑥인가 봐</br>다시, 맛국물</br>‘콩나물’이라는 용기</br>집밥은 면죄부다</br>크레셴도 김치볶음밥</br>요리를 놀이하다</br>라디오, 주방을 틀다</br></br>3장- 허기를 채우는 레시피</br>압력과 밥맛</br>토핑 올린 냄비밥</br>설익은 봄날의 고등어무조림</br>청국장을 아시나요</br>빈 병에 계절을 담다</br>팥의 세계</br>양송이버섯과 코르크 마개</br>생강차 한 잔이면</br>슈톨렌을 나누며</br></br>4장- 완벽한 밥상은 없다</br>불 꺼진 주방에 서서</br>부엌데기라는 말 대신</br>작은 숲과 치유의 밥상</br>아군이 필요해</br>치킨에 불혹한다는 것</br>삶이 홀케이크라면</br>도마 오일링을 하며</br>외식으로 배우다</br>나름대로 완벽한 밥상</br></br>에필로그- 밥은 먹고 다니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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