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곰돌이 플라톤 (커버이미지)
웅진OPMS
곰돌이 플라톤
  • 평점평점점평가없음
  • 저자나금돌 
  • 출판사노란곰 
  • 출판일2013-12-24 
보유 1, 대출 0, 예약 0, 누적대출 1, 누적예약 0

책소개

우린 누구나 행복을 꿈꾸며 산다. 이 책의 주인공 곰돌이 ‘플라톤’도 행복을 위해 기도하고 소망하며 지낸다. 곰돌이 플라톤은 언제나 자유를 갈망하며 늘 자신감 있게 살고 싶어하는 우리 모두의 모습을 닮은 아이다. 특히 플라톤이라는 이름은, 철학적 생각과는 전혀 동떨어진 곰돌이의 겉치레를 상징하기도 한다. 곰돌이에겐 행복을 느끼게 해 줄 만한 요술 주머니가 있다. 파란색의 '정보' 주머니와 빨간색의 '만족' 주머니 덕분에, 곰돌이는 마을에서 가장 존경받는 아이가 될 수 있었다. 특히 파란색의 정보 주머니는 현시대의 컴퓨터 메커니즘과 닮아있다. 어떤 문제든 파란색의 정보 주머니가 척척 문제를 해결하며 끝이 없는 정보를 제공해주기 때문에 곰돌이 플라톤에겐 해결 못 할 것이 하나도 없어 보인다.

목차

나금돌(글) 양떼구름과 기러기가 지나다니는 하늘 길목 아래 아름드리 시골 마을에서 살고 있다. 작은 정원엔 큰꿩의비름이 만개하고 백일홍이 꽃망울을 터뜨리는 순간을 사랑하며 자연과 철학, 생의 미스터리에 대해 자주 사색하며 그들과 교감하며 지내고 있다. 물질과 자연에 영혼이 있다는 물활론적 사상은 그의 글 안에 배어있는 특성이기도 하다. 12궁도 중, 직감이 발달한 쌔저테리어스로 철학적이고 낙천적인 성향이며, 틈틈이 서정적 환상을 품은 자연을 글로 풀어갈 생각이다. 담그림(그림) 아마도 아장아장 걷던 때부터 그림을 좋아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그다지 잘 표현하지도 못하면서 보이는 모든 세상을 그리는 것만으로도 행복해했지요. 르누아르와 라파엘로의 그림을 모방해보고, 친구의 얼굴들을 초상화로 그려주면서 즐겁고 신 나는 진동을 느끼기도 했습니다. 고우영의 만화를 접하고 만화 모방에 미쳐있을 때에도 그 신선한 감동은 참으로 컸습니다. 하지만 막상 그림이 직업이 되었을 때는 행복한 만족감이 사라지곤 했어요. 기쁨보다는 단순히 일거리였기 때문이었죠. 그 시기가 지나 제 방의 화실엔 붓이 아닌 태블릿이 자리하고, 일거리 대신 ‘빛나는 텅 빈 세상’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이제 그곳에 색을 입히려고 합니다. 제가 오랫동안 꿈꾸던 아름다운 칼라로 채색할 것입니다.

한줄 서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