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낫낫한 달무리 (커버이미지)
웅진OPMS
낫낫한 달무리
  • 평점평점점평가없음
  • 저자권나립 
  • 출판사노란곰 
  • 출판일2014-02-21 
보유 1, 대출 0, 예약 0, 누적대출 0, 누적예약 0

책소개

시그림집 『낫낫한 달무리』는 시골에 사는 저자가 2011년 10월에 가을의 정취를 한껏 맡으며 생동하는 자연과의 교감을 통해 감칠 맛 나는 우리말 어휘들을 사용하여 서정적인 시구로 매일 매일의 일상과 느낌, 애환을 일기처럼 진솔하게 적은 우리말 시집이다. 어여쁜 우리말인 돋을볕, 곰손이, 계명성, 찬바람머리, 비꽃, 마귀할멈성운, 쌘비구름, 너울, 숨탄것, 햇발, 쥐코밥상, 가리사니, 여우별, 낫낫하다, 땅별, 꽃구름, 꽃보라, 향초, 향수, 뱅그르르, 길섶, 모둠, 돋을양지, 치레거리, 너나들이, 미쁘게, 하얀 밤, 뜻매김, 민낯, 애오라지, 솎아내다, 잠포록하다, 빨래말미, 너럭바위, 바람칼, 한겻, 서리가을, 고샅길, 바지런히… 등등의 산뜻한 우리말을 이 책에서 만날 수 있다. 마음을 끄는 아름다운 우리 한글 어휘와 감성이 돋는 짧은 시 구절로 소담한 그림과 함께 정서를 듬뿍 담고 있는 이 작품에는, 시마다 ‘우리말 뜻풀이’를 하여 조금 의아한 낱말을 하나하나 설명하며 잊혀져가는 소중한 우리말을 다시금 되돌아볼 수 있게 하였다.

저자소개

판권 페이지 목차 책소개 작가소개 속표지 돋을볕 잘 드는 가을너울에 총명하신 여우별 꽃구름 타고 어드메서 보일까 돋을양지 찾아서 애오라지 내 정성 빨래말미도 없이 바람칼로 지나가던

목차

권나립 (글) 어려서부터 상상 속에서 살아왔다. 그림형제, 안데르센 동화, 이솝우화, 전래동화 등을 정신없이 읽으며 어린 시절을 보냈으나 친구들과 노는 시간보다 동화 읽는 시간을 좋아했다. 연필은 상상력과 창조를 부추기던 강장제와 같았다. 단짝도 없이 외롭게 보낸 학창시절에도 연필과 종이는 창조의 대양과 같았고 순수한 강아지는 친구 겸 동생이었다. 전광석화처럼 많은 세월이 일시에 지나갔으나 그녀의 마음은 어릴 적 이야기 세상에 다시 와있다. 그녀는 만드라고라와 노간주나무의 이파리를 따다가 마법의 우유 거품을 만들어 오래된 책상 서랍에 고이 숨겨두었다. 마법의 거품이 펑하고 터져 나와 이야기꽃을 피울 때까지. 주요 저서로는 《몽골에서 왔어요!》, 《바다요정 세이렌, 다리가 생기면 무얼 할까》 등이 있다. 달코끼리 (그림) 그림이 모든 세상의 채널이라고 생각하며 살아왔습니다. 그다지 잘 그리지도 못하면서 늘 손에서 4B연필을 들고 다녔거든요. 철이 들면서 정신적인 니르바나를 꿈꾸게 되었는데, 많은 서적에서 신선한 감동을 받게 되었습니다. 그것은 마치 생명나무의 세피라처럼 심오하고 어려우며 우주적인 느낌이었는데요. 그 영향 때문인지, 지금은 다양한 시도를 하는 꿈꾸는 그림쟁이가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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