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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닷의 천 년의 리포트 (커버이미지)
웅진OPMS
루닷의 천 년의 리포트
  • 평점평점점평가없음
  • 저자루닷 
  • 출판사노란곰 
  • 출판일2014-0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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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저녁에 사색하는 그림 에세이 <루닷의 천 년의 리포트>는 18장의 그림과 글로 기획되어 있다. 각 장의 그림은 포토샵의 필터 효과를 사용한 다소 무정형의 작품들이다. 모호하고 신비로운 세상을 추구하는 저자는 그의 내면의 중심에 자리하고 있는 아이덴티티의 발현을 자극하여 그림의 메시지를 전달하고자 한다. 특히 무의식적 그림 화면의 전개는 저자 본연의 가치관과 비물질적 의식을 한층 섬세하게 서술하고 있다. 해독(解讀)할 수 없던 미지의 낙원(樂園), 고뇌의 흙탕물에서 나오려고 발버둥 치다 침몰한 어느 서글픈 혜성(彗星), 우주(宇宙) 어머니의 마음의 소리, 많은 선지자에게 예지(叡智)의 에너지로 작용하여 하늘과 교감(交感)하던 꿈, 안개에 쌓인 우리의 굴레, 불생불멸(不生不滅)의 원천을 고요히 씨앗처럼 품었던 노란 꽃잎, 푸르른 아지랑이 같은 적막한 여행길, 침몰하던 심장의 박동, 생(生)의 차용증, 일부를 가렸을 때 느껴지던 은폐의 페르소나(persona), 전생과 윤회의 알 수 없는 고리, 무한의 고행으로 응고된 시혜자의 목소리, 운명의 흐름을 거스른 일기장 속 차원의 통로, 얼어붙은 입술에서 나타난 창백한 공포(恐怖), 부조화된 모순(矛盾)과 불공평, 우리 안의 순진무구한 무의식, 자기 내면에 있는 불멸의 기억의 재생(再生), 모호한 물상(物象)의 중심, 어린 시절부터 느껴지던 아인소프(Ayin-sof:無限)의 세상…… 등등, 다소 철학적인 의미들로 구성한 사상에서 미시세계를 동경하고 있는 저자의 이데올로기가 책에 깊이 있게 녹아 들어있다.

저자소개

판권 페이지 목차 책소개 작가소개 속표지 1. 다이얼 - 우리의 미래는 알 수 없다 2. 녹색 소파 - 내면에서 울리는 자신의 목소리 3. 자궁 안 - 작은 빛으로 둘러싸인 신비한 갈색 땅을 보며 4. 꿈 - 풀리지 않는 신비 5. 무형의 안개 - 희망을 줄 수 있다면 6. 다섯 꽃잎의 카오스 - 불생불멸의 원천을 씨앗처럼 품다가 7. 여행길 - 인생은 총알처럼 지날 것이다 8. 검은 가로수 - 오직 그 모호한 관념의 섬에 남아 9. 길 없는 토양 - 떨어지는 낙석의 유예가 가능한가 10. 불규칙한 노란 먼지 - 흙탕물 같은 인연 11. 두려움에 대해 - 천 년 동안의 리포트 12. 회색 아메바 - 그대의 전생이 무엇일지 생각해보렴 13. 베일에 가려진 모습 - 투명한 몸체의 진실 14. 신의 젓가락 - 로고스의 숙명과 묵시 15. 펄떡거리는 허구 - 우리 안의 순진무구한 무의식 16. 우주적 환영 - 자기 내면에 있는 불멸의 기억 17. 계산이나 이론의 한계 - 정신의 세계는 초 공감각적 세계 18. 형체가 불분명한 시야 - 고립된 평화를 가져다준 원인

목차

루닷 (글?그림) 오랫동안 우주를 꿈꿔왔다. 광년을 넘어 오래전 빅뱅의 순간을 어른거리며 수백 개의 은하가 모여 있던 은하단까지 그의 사유는 웜홀을 통해 상상으로 날아가곤 했다. 우주의 씨앗이 잠들어 있는 성운에서 아기별이 탄생할 때, 꼬리를 입에 물고 있는 아우로보로스 뱀의 환영이 우주의 프라나를 진동시키며 빛을 뿜어내는 환상의 세계는 그림을 사랑하는 루닷이 인정하는 시륜을 초월한 영원한 명화이기도 하다. 그는 모호하고 신비스러운 세상을 추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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