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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국의 칼 (커버이미지)
웅진OPMS
제국의 칼
  • 평점평점점평가없음
  • 저자이충호 
  • 출판사좋은땅 
  • 출판일2019-0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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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가야사는 우리 역사에서 가장 신비스런 영역이다. 역사의 미개척지나 다름없다. 실체가 있는데도 그 실체를 제대로 밝혀내지 못하고 있는 부분이 많다. 제국(諸國)의 어느 나라도 스스로 기록을 남기지 않았기 때문이다. 역사적 사료를 바탕으로 성실하게 씌여진 이 소설은 허구적 상상력을 절제하며 지워진 역사를 복원하려는 작가의 역사의식과 통찰력이 돋보이는 작품이다. 문학적 성과뿐만 아니라 가야사를 이해하는 데 아주 의미 있는 작품이라 하지 않을 수 없다.
- 송하춘(소설가, 고려대명예교수)
칼은 곧 이 나라의 법이며 지고지순한 어명이다. 이 나라의 갈등과 그 무극의 끝마저도 베어내고 나라의 길을 찾을 것이다. 궁극에 가서는 나라에 대한 나의 불충과 내면 속의 무력감조차도 베어낼 것이다. 칼 앞에 나는 얼마나 비겁하며 칼 앞에 나는 얼마나 무능하였던가. … 수많은 외적을 베고 나라를 엎으려는 역도들의 몸을 베고 그들의 간언과 허망한 말을 베어내고 나라를 지켜왔던가. 칼은 이 나라의 힘이고 축복이었다.
- 본문 ‘칼 앞에 맹세’ 중에서

저자소개

울산광역시 북구 출생으로 계명대학교 영문과 및 영남대교육대학원 영어교육과를 졸업하고 영국 사우샘프턴대학에서 고급영어 과정(Intensive English Programme)을 이수하였으며 「시대문학」과 「월간문학」 신인작품상에 시와 소설이 각각 당선되어 문단에 나왔다.
저서로는 시집 『마라도를 지나며』 『바다, 머나먼 추억의 집』 『미국은 섹시하다』 『구룡포』, 시사평론집 『시대와 갈등』, 동서양 비교문학서 『장자와 워즈워드』, 영어학습서 『영어단어 연상암기법』 『한 권으로 끝내는 미국생활영어』, 장편소설 『바다로 가는 먼 길』 『이예, 그 불멸의 길』 『제국의 칼』, 소설집 『메콩강에 지다』 『기타줄을 매다』 등이 있고, 한국해양문학상, 이주홍문학상, 서울시인상, 오영수문학상, 소설21세기문학상, 울산문학상, 문화관광부장관상을 수상했으며 한국문인협회이사 및 국제펜클럽 한국본부이사 한국예총 울산광역시연합회장 등으로 문학 활동을 해왔으며 울산고등학교, 울산과학대학, 울산대학, 한국폴리텍7대학에서 영어와 문예창작론을 가르쳐 왔다. 그 밖에 흥사단 세계빈민돕기운동 대표 등으로 사회활동을 했다.

목차

작가의 말 4
프롤로그 10
1. 금지된 사랑 12
2. 사랑의 아픈 기억 23
3. 갈등 35
4. 칼 앞에 맹세 50
5. 다국(多國) 회의 58
6. 늑대와 달 72
7. 하한기의 모반 82
8. 야철지의 추억 92
9. 남가라에서 날아온 비보 105
10. 부왕의 죽음 113
11. 옥전(玉田)의 통곡 123
12. 아버지, 그 아버지의 나라 132
13. 악몽 141
14. 배신과 응징 150
15. 먼 데서 오신 손님 160
16. 일본 사신의 농간 169
17. 사비성에 뜬 달 179
18. 어지러운 세상 191
19. 가자, 관산성으로 201
20. 누구의 책임인가 212
21. 그 겨울의 비 222
22. 결론 없는 공론 231
23. 사랑은 언젠가 이별이다 241
24. 슬픈 전조 251
25. 칼은 살아서 말한다 261
26. 아 - 다라여 2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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