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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로시티의 행복 (커버이미지)
웅진OPMS
슬로시티의 행복
  • 평점평점점평가없음
  • 저자손대현,장희정 공저 
  • 출판사조선앤북 
  • 출판일2015-0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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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삶을 유영하듯 천천히, 물 흐르듯 끊임없이 변화하는 그곳, 슬로시티 대부분의 한국인은 자본주의와 느림은 상극이고, 느림은 곧 비효율이라며 슬로라이프(slow life)에 대해 부정적이었다. 우리는 그동안 빠름이 주는 편리함을 손에 넣기 위해 값비싼 느림의 즐거움과 행복을 희생시키고 타인에 대한 배려를 잃어버리고 말았던 것이다. ‘빠름으로 인해 위협받는 달콤한 인생을 지키자’는 치따슬로(cittaslow), 즉 슬로시티운동이 이탈리아에서 1999년 시작되고 아시아 국가로서는 최초로 2007년 우리나라가 동참한 이후 현재까지 우리의 생각과 삶은 얼마나 변화했을까? 우리나라에 슬로시티운동을 설파한 선구자답게 두 저자는 여전히 사람들이 삶의 균형과 행복을 찾고, 세계화라는 거대한 물결 속에서 지역 정체성과 내일로 이어질 가치를 찾고 지켜나가는 길을 모색하고 알려준다. 슬로시티의 이름만큼이나 느리지만 조화로운 삶을 차근차근 깨우쳐가는 이야기에 귀 기울이다 보면 어느덧 자연과 전통, 공동체를 통한 상생을 되찾는 방법을찾을 수 있을 것이다. 천천히 그렇지만 찬찬히 행복한 경제 발전을 쌓아가는 곳, 슬로시티 이제 슬로시티의 시대를 함께하는 이들은 전 세계 30개국, 192개 도시로 확산되었으며, 이들 도시 공동체와 그곳에서 살아가는 주민들은 고유한 자연환경과 전통문화를 지키고 행복하게 살아가는 데 가치를 부여하고 있다. 즉 슬로시티운동을 자발적으로 받아들이고 실천하기 시작한 것이다. 음식 문화의 대세는 전통적 신토불이 정신과 식생활을 계승한 에코푸드(ecoFOOD)로 이동 중이다. 자급자족 유기농 라이프를 내세운 예능 프로그램 [삼시세끼]의 인기가 우리 땅에서 자란 농식물과 정성껏 차려진 세 끼 밥상만으로도 삶의 질이 충만해지고 누구나 행복감을 느끼게 된다는 사실을 증명했다. 이 책에는 패스트라이프(fast life)에 지친 도시민들이 느림의 가치를 이해하고 실천할 수 있도록 슬로시티란 무엇이고 슬로시티로 지정받는 자격 요건은 어떤 것인지, 국내외에 있는 국제슬로시티는 어디인지 등에 내한 내용을 꼼꼼하게 정리했다. 또한 경제 발전에도 주목하여 슬로시티들이 관광과 스토리텔링, 전통 산업 계승을 통해 지역 발전을 이루고 각 지역의 경제적 효과도 얻어나갈 수 있는 방법도 모색했다. 실제로 오스트리아의 슬로시티 엔스는 슬로시티로 지정된 후 관광객 수가 35퍼센트 증가했고, 오래된 도시임에도 불구하고 36개의 새로운 상점이 개업할 정도로 약진을 보이고 있다. 즉 슬로시티는 행복 추구를 통한 경제 발전을 이루자는 새로운 제안이다. 국내 11곳의 슬로시티에서 국제슬로시티까지, 그 만향(漫鄕)에 가고 싶다 이 책에는 ‘신안 증도, 완도 청산, 담양 창평, 하동 악양, 예산 대흥?응봉, 남양주 조안, 전주한옥마을 풍남동?교동, 상주 함창?공검?이안, 청송 부동?파천, 영월 김삿갓면, 제천 수산?박달제’ 11곳의 매력적인 우리나라 슬로시티가 상세히 소개되어 있으며, ‘이탈리아의 그레베 인 키안티, 스페인의 팔스, 영국의 에일셤, 독일의 헤스부르크, 오스트리아의 엔스, 스웨덴의 펄쇼핑, 덴마크의 스벤보르, 프랑스의 세공작, 헝가리의 호드메죄바샤르헤이, 중국의 가오천’ 10곳의 평화로운 국제슬로시티도 만날 수 있다. 이들 슬로시티는 느림을 통해 조화와 중용으로 상생하는 진정한 공동체이며, 행복이 가득해 누구나 다시 방문하고 싶은 공간이다. 느릿하지만 결코 더디지만은 않은 충만함을 느끼고 싶은 사람이라면 슬로시티의와 슬로라이프를 통해 행복으로 이르는 길을 만나보자.

저자소개

지은이의 말 - 물 흐르는 듯하는 ‘액체 슬로시티’를 위하여 PART 1. 슬로시티란 무엇인가? 왜 지금 슬로시티인가? 슬로시티의 철학:자연(녹색), 정체성(문화), 공동체(조화) 슬로시티와 행복:사람은 왜 살고, 왜 일하나 슬로라이프 행동 실천 사례:좋은 일을 실천하면 기분이 좋다 국제슬로시티 한국총회와 8가지 슬로테마 PART 2. 행복 공동체 슬로시티 만들기 슬로시티·협력도시·협력기업이란? 슬로 공동체 만들기 사례:글로벌 공동체, 시장 공동체, 슬로시티협의회 국제슬로시티연맹과 한국슬로시티본부란 무엇인가? 슬로시티로 인증되는 자격 요건은 어떠한가? 슬로관광과 제4의 물결 스토리텔링 슬로시티의 콘텐츠는 어떻게 만드나:재미와 스토리텔링 등으로 매력을 창조하라 슬로시티에 제3의 공간 연출하기 슬로시티의 힘 : 걷기, 생존을 위한 힘줄 PART 3. 국내의 국제슬로시티:그 만향(漫鄕)에 가고 싶다 국제슬로시티 신안증도(新安曾島):염원을 이루는 소금밭과 또 하나의 지구, 갯벌 이야기 만향 국제슬로시티 완도청산(莞島靑山):빙그레 웃는 마을 만향 국제슬로시티 담양창평(潭陽昌平):오래갈 미래, 돌담길과 고택마을 만향 국제슬로시티 하동악양(河東岳陽):차가 있어 즐겁고 행복한 다행촌락 만향 국제슬로시티 예산대흥·응봉(禮山大興·鷹峰):숨과 쉼이 편안한 고을 만향 국제슬로시티 남양주조안(鳥安):새가 편안히 쉬어가는 낙토 만향 국제슬로시티 전주한옥마을(全州韓屋村):한국 전통문화·예술의 수도 만향 국제슬로시티 상주함창·공검·이안(尙州恭儉·咸昌·利安) :농업생명 자본주의의 실현, 농업의 수도 만향 국제슬로시티 청송부동·파천(靑松府東·巴川) :슬로피플이 슬로라이프를 즐기는 산촌형 슬로시티 만향 국제슬로시티 영월김삿갓(寧越金笠面):시와 풍류, 안녕을 품고 있는 만향 국제슬로시티 제천수산·박달재(堤川水山·朴達-) :행복과 자연치유형 슬로시티, 만고 청풍명월의 만향 PART 4. 국제슬로시티 : 살기 좋은 행복 공동체 이탈리아 슬로시티 그레베 인 키안티:슬로시티운동의 발상지 스페인 슬로시티 팔스:중세도시 팔스로의 산책 영국 슬로시티 에일셤:살기 좋은 웰빙공동체 독일 슬로시티 헤스부르크:국제 브랜드인 슬로시티 컨셉을 최초로 도입 오스트리아 슬로시티 엔스:엔스, 기분 좋은 차이를 연출하는 곳 스웨덴 슬로시티 펄쇼핑:모든 것이 가까이에 있는 행복한 슬로공동체 덴마크 슬로시티 스벤보르:바다 위의 낙원이자 안데르센의 고장 프랑스 슬로시티 세공작:세계적으로 유명한 그랑드 상파뉴 코냑의 고장 헝가리 슬로시티 호드메죄바샤르헤이:한국을 ‘태양이 먼저 뜨는 나라’로 소개한 나라 중국 슬로시티 가오천:생태여행과 신라 최치원의 영혼 사랑 스토리가 전해지는 고장 PART 5. 에코푸드:음식, 먹을 것인가 먹힐 것인가 재미·멋·건강·행복은 음식으로부터 나온다 음식, 먹을 것인가 먹힐 것인가 한국의 신토불이:전통 발효식품의 왕국, 한국 에코푸드 선언문:왜 우리는 지금 생·문·기식(生·文·機食, ecoFOOD)을 말하는가 식사(食事)가 아니라 식사(食死)가 되는 시대 참고문헌 및 참고사이트

목차

손대현 한국외국어대학교와 마드리드 국립관광대학을 졸업한 후 고려대 대학원 경영학과에서 경영학 박사(마케팅 전공) 과정을 공부했다. 미국 미시간주립대학교 객원교수를 거쳐 한양대학교에서 관광학부 교수, 사회대학장 및 국제관광대학원 원장, 최고엔터테인먼트 CEO 과정 원장을 역임한 바 있으며 대통령 소속 아시아문화중심도시 조성위원회 위원으로도 활동했다. 현재 한양대학교 명예교수, 한국슬로시티본부 이사장, 국제슬로시티연맹 부회장, 슬로베아카데미아 CEO 과정 원장으로 재직 중이다. 장희정 부산여자대학교(현 신라대학교)를 졸업한 후 일본 릿쿄대학 대학원 관광학과에서 석사를?, 한양대 대학원 관광학과에서 박사를 마쳤다. 한양대학교 최고엔터테인먼트과정 5기, 일본 디지털콘텐츠협회 글로벌비즈니스코스, 미국 UCLA 앤더슨스쿨 글로벌비즈니스코스 등을 수료했으며 캐나다 워털루대학교에서 객원교수로도 활동했다. 현재 신라대학교 국제관광학부 교수 겸 평생교육원 원장, 여대생커리어개발 센터장, 한국슬로시티본부 사무총장으로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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