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평점평점점평가없음
- 저자김벗들
- 출판사북뱅
- 출판일2015-07-01
- 등록일2015-09-17
- 파일포맷pdf
- 파일크기2 M
- 지원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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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먼저 데이트 신청을 할 때까지 기다려야 할까요?” 친구들에게 상담을 하고, 연애서적을 뒤져봐도 번번이 헛물만 켜는 이들에게 한마디, “그렇게 접근하니까 망하죠!” “남자는 관심있으면 먼저 연락한대요. 연락이 없는 걸 보니 저 남자도 나한테 관심이 없는 게 분명해요.” 물론 관심있는 사람에게 연락을 하는 건 인지상정. 비단 남자뿐이랴. 성별을 떠나 개인의 성향일 뿐이다. 이런 상황에서 어떻게 대처하느냐에 따라 우리는 한순간 연애쭈구리가 될 수 있다. 연애경험이 별로 없는 연애 쭈구리는 썸남에게 연락이 없으면 심하게 좌절한다. 뒤늦게 남자가 연락을 하면 이미 삐딱선을 탄 상태라 전화를 받지 않거나 태도가 불량스럽다. 혹은 하루 종일 전화기만 바라보며 전전긍긍하다가 실망하고 전화를 기다린 건 본인인데 어장관리 당했다고 속상해한다. “좋아하는 마음을 들킬까봐 더 쌀쌀맞게 대해 버렸어요” 꽁꽁 숨기고, 아닌 척 해놓고 왜 내 마음을 몰라주느냐고 동성친구 붙잡고 상담해봐야 소용없다. 관심법을 쓰는 남자가 아닌 이상 어찌 알 수 있을까? 연애를 잘 하려면 우선 나의 ‘연애자아’에 대해 알아야 저자가 한 여초 커뮤니티에 쓴 연애쭈구리 이론은 막막하고 아리송한 연애에서 답을 찾고 싶어 하는 여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이후 수많은 상담사례가 몰려오자 저자는 그 상담 글에서 공통점을 찾기 시작했다. 어느 정도는 포기할 수 있고, 어떤 것은 포기할 수 없는지 본인조차 모르고 있는 연애초보부터 희망사항만 나열하면서 남자친구와 헤어질 수도 없고 그렇다고 단점이 가득한 남자친구를 견디기도 힘들다는 연애후반기의 커플까지 모두 상대의 이야기만 할 뿐, 자기 자신의 상황을 점검하는 연습이 되어 있지 않다는 것이다. 저자는 각 연애단계별로 먼저 자신이 누구고, 무엇을 원하며 무엇을 포기할 수 있는지 자신의 연애자아를 확인해 보아야 한다고 말한다. 처음 연애를 시작하는 것조차 어려운 모태솔로, 철벽녀 등 이른바 연애쭈구리를 위해 관심있는 남자를 곁으로 불러오는 법, 호감을 주는 말투, 나이에 걸맞는 애교까지 상세하게 알려준다. ‘썸’을 타기 시작할 때 호르몬 불균형이라도 온 듯 오르락내리락하는 기분에 어떻게 대처하면 좋을지 까지 알려주니 책의 내용을 잘 숙지하면 자칫 썸에서 끝나버릴 뻔 한 사이를 고백단계까지 이끌어갈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연애 후반기에 늘어날 대로 늘어난 티셔츠처럼 권태로운 연인관계에서 대체할 수 없는 연인으로 변신하는 방법과 데이트 폭력에 대처하는 법, 이별 후유증에서 빨리 벗어날 수 있도록 하는 조언까지 연애의 A to Z를 모두 담았다. 저자와 소통할 수 있는 SNS와 메일까지 공개해 두었으니 연애기간 내내 옆에 두고 볼 책이다. 맞장구 쳐 줄 동성친구보다, 연애 윤활유를 손에 쥐어줄 ‘데이트 코치’가 우선 필요하다. 다른 여자들이 연애할 때 어떤 모습을 상대에게 보여주는지 우리는 알 턱이 없다. 그렇다고 내가 아는 친구의 모습이 그대로 연애상황에 적용될 리도 만무하다. 많은 사람들에게 구애를 받거나 연애를 재미있게 잘 이끌어가는 이들에겐 뭔가 특별한 것이 있다. 현실적인 데이트코치가 필요하다면 친구를 붙잡고 연애상담 하는 일은 잠시 멈출 것. 알고 싶지만 쉽게 알 수 없는 그 것, 별 것 인 듯 별 것 아닌 그 소소한 방법을 『응답하라 연애세포』가 알려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