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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이 가장 좋아하는 감동의 명시 100선 (커버이미지)
웅진OPMS
한국인이 가장 좋아하는 감동의 명시 100선
  • 평점평점점평가없음
  • 저자릴케 외 
  • 출판사그림책 
  • 출판일2012-0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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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늘 취해 있어야 한다.
문제의 핵심은 이것이다.
이것만이 문제다.
어깨를 억눌러 그대를 아래로 구부리게 하는
시간의 끔찍한 짐을 느끼지 않으려면,
노상 취해 있어야만 하는 것이다.
그러나 무엇에
술에건, 시에건, 미덕에건, 당신 뜻대로. 다만 취하기만 하라
그러다가 궁전의 계단에서나, 도랑의 푸른 풀위에서나,
당신 방의 음침한 고독 속에서,
34 좋은 시란 무엇인가
당신이 깨어나 취기가 이미 덜하거나 가셨거든 물어 보라.
바람에게,
물결에게,
별에게,
새에게,
시계에게,
지나가는 모든 것에게, 울부짓는 모든 것에게,
굴러가는 모든 것에게, 노래하는 모든 것에게,
말하는 모든 것에게 몇 시냐고물어보라.
그러면 바람이, 물결이, 별이, 새가, 시계가 대답해 주겠지.
취할 시간이다! 시간의 구박받는 노예가 되지 않으려면 취하라.
노상 취해 있으라! 술에건, 시에건, 미덕에건, 당신 뜻대로.
- 보들레르의 시 “취하라” 전문
세상을 사는 자들이여 물어보아라. 보들레르의 시의 한 구절처럼 물어보아라. 바람에게, 물결에게, 별에게, 새에게, 시계에게, 지나가는 모든 것에게, 울부짓는 모든 것에게, 굴러가는 모든 것에게, 노래하는 모든 것에게, 말하는 모든 것에게 물어보아라. 그 물음속에서 답을 얻어라. 그것들은 대답하겠지. 바람이, 물결이, 별이, 새가, 시계가 대답해 주겠지. 이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것들에게 물음을 던지고 답을 얻어라. 이것이 삶의 과정이다. 그리하여 세상에 취해 세상과 한 몸이 되어 뜨겁게 살아가라. 당신 뜻대로

저자소개

삶은 작은 것들로 이루어졌네●12
인생거울●13
지금의 나를 사랑해 주세요●15
인생●17
접시●18
말은 죽은 것이라고●19
우리 서로 자주 만나지 못해도●20
죽은 뒤●23
검소한 아내를 맞기 위한 기도●25
떨어져 흩어지는 나뭇잎●27
가을●29
산비둘기●31
내가 조ㅎ아하는 요리법●32
경고●33
이제는 더 이상 헤매지 말자●35
추수하는 아가씨●37
살아남은 자의 슬픔●39
잊혀진 여인●41
인간과 바다●43
나는 슬픔의 강은 건널 수 있어요●45
울기는 쉽지●47
잡시●48
고요히 머물며 사랑하기●50
바람●52
경쾌한 노래●53
서른 살 시인●55
비문●57
밤에 익숙해지며●58
이별●60
사랑은 수수께끼●62
몽스키 공원●64
나는 고뇌의 표정이 좋다●66
불꽃처럼 가녀리고 순수한 그대●67
그대를 아름다운 여름날에 비할까●69
사랑을 물으신다면●71
그날이 와도●74
그대가 있기에●76
여자의 남자●78
운명의 칼날에 이를 때까지●80
진정으로 사랑한다는 것은●82
사랑의 팔●84
어떻게 사랑하게 되었느냐 묻기에●85
당신을 사랑했습니다●86
사랑●88
사랑의 되뇌임●89
산위에서●91
크고도 붉은●92
소녀의 자화상●94
그때는 기억하라●96
지금 이 순간●99
당신으로 인하여●101
미아, 내 사랑●103
의심하지 말아요●105
사랑은 쓰고도 단 것●107
두 개의 꽃다발●109
꿈속의 여인●111
모래 위에 쓴 편지●113
노래●115
네 부드러운 손으로●117
사랑은●118
사랑과 괴로움●119
사랑이란 가혹한 것●120
연인 곁에서●121
그녀는 유령이었네●123
그녀를 알려면●125
당신을 어떻게 사랑하느냐고요●127
그대 나의 동반자여●129
루시●131
사랑이란●133
사랑의 비밀●135
내 사랑아●137
사랑의 비밀●139
그대가 있다는 이유만으로도●141
거리에 비 내리듯●143
한국인이 가장 좋아하는 감동의 명시 100선
여자 친구에게 보내는 엽서●146
그대는 나의 것이 되고 싶어 했네●148
첫사랑●150
부드럽게 받쳐주는 그분●152
누가 문을 두드린다●154
마음의 교환●156
너의 그 말 한 마디에●157
발자국들●159
애정의 숲●161
한 순간만이라도●163
언제나 서로에게 소중한 의미이기를●164
그대를 만나러 가는 길●166
내 사랑을 멈출 수 없어요●168
사랑, 모든 감각 속에서 지켜지는●170
차라리 침묵하세요●172
사랑이라는 달콤하고 위험천만한 얼굴●175
이별●177
그대는 얼음●178
연인의 바위●180

목차

릴케 Rilke, Rainer Maria : 1875-1926 외
독일의 신낭만주의 시인 라이너 릴케(Rainer Rilke)는 사랑과 고독, 어두운 밤 또는 죽음을 즐겨 노래했다. 그는 체코의 프라하에서 출생했다. 감성적이고 사색적인 시인이며, 초기에는 강한 민요풍의 시를 주로 썼다. 후기에 독특한 작가적 개성을 확립하면서 인간의 내면을 탐구하여 인간의 근원적 고독에 대한 성찰로 실존주의적인 현대시의 선구를 이루었다. 주요작품으로는 두이노의 비가(1922) 오르페우스에게 부치는 소네트(1922) 등이 있다.
이 시집은 릴케 외에 한국인이 가장 좋아하는 세계의 명시를 엄선하여 수록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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