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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테일, 서울 (커버이미지)
웅진OPMS
디테일, 서울
  • 평점평점점평가없음
  • 저자김지현 
  • 출판사네시간 
  • 출판일2015-0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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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내가 미처 생각하지 못한 삶의 방식이 나를 자극한다
청춘이라고 하기엔 늙었고, 중년이라고 하기엔 이른 서른과 마흔 사이
도시 서울, 어떻게 살아야 할 것인가 삶의 좌표 찾기
'지금 여기'에서 행복하기 위한 라이프 디테일
시끄럽고 바쁘다. 밥벌이의 지겨운 노동과 지나친 경쟁 구도 속에서 사람들에 치여 먹고 사는 문제에 척박한 현실을 대면한다. 도시, 하면 누구나 떠올리는 이미지다. 그러나 이 책은 이런 ‘도시, 서울’에서 감히 ‘행복하기’에 대한 이야기를 한다.
방송 작가 14년차, 서울 살이 19년차. 저자는 서울에서 살아가는 삶의 방식을 ‘홀로서기’, ‘관계 맺기’, ‘행복 찾기’, ‘거듭나기’로 나누고, 이 네 가지 ‘디테일 서울 살이’를 통해 도시의 삶을 구석구석 들여다본다.
《디테일, 서울》은 방송작가 특유의 객관성 있는 담담한 어조로 ‘도시, 서울 살이’의 다양한 모습을 현장성 있게 그리고 있다. 마치 나래이션을 듣는 듯한 느낌은 읽는 재미를 더하고 자신을 타인화하여 감정을 한 꺼풀 걷어낸 단조롭고 관조적인 감성도 매력적이다.
《디테일, 서울》은 여행과 지리적 공간, 풍광이나 맛집 등을 찾아다니는 표피적인 도시 즐기기에만 국한하지 않고, 소박하고 자잘한 기쁨들이 조용히 이어지는 사소한 일상의 모습을 통해 서울의 지도에 끊임없이 새로운 삶의 노선을 새긴다.
여기 아닌 다른 곳을 꿈꾸는 습관 대신, 지금 여기에서 행복하기를 이야기하고 일에 매몰되어 자신을 잃어버리지 않고 너무 빠르게도 너무 느리게도 아닌 자기만의 속도로 살아가는 법을 얘기한다.
저자가 소개하는 《디테일, 서울》의 삶의 노선을 따라가노라면 우리가 미처 생각하지 못했던 삶의 방식이 우리를 자극하고, 문득문득 별거 아닌 일들이 고맙고 즐거워지고, 시시하기 짝이 없던 일들이 반짝거리기 시작할 것이다.

저자소개

프롤로그 서울에서 산다는 것
Detail Seoul·Part One
디테일 하나, 홀로서기: 민달팽이에게도 자기만의 속도가 있다
덜 독립적이고 덜 쿨해야지
취미를 뭘 할까 하는 고민
가족, 답 없는 관계
‘뻥카’를 버리고 ‘진카’를 베팅할 때
도시 유목민의 트렌드, 노퍼니처주의
이웃집, 그 남자 그 여자의 속사정
과식, 스트레스, 무분별한 음주… 이건 아니잖아?!
때론 고양이를 키우는 그녀들이 부럽다
인생에는 허튼 시간도 반드시 필요하다
to do list+1 스탠딩 커피
Detail Seoul·Part Two
디테일 둘, 관계 맺기: 도시는 외로움을 허락하지 않는다
서울의 밤하늘엔 3G와 4G가 떠 있다
카페는 내 인생의 소울메이트
세상에서 가장 맛있는 낮술의 이유
시간대별로 옷을 갈아입는 서울 풍경
외로운 밤엔 누가 뭐래도 치맥이 진리!
도시는 잠들지 않는다
소설책에서 연애의 이상향을 찾다
지금 필요한 건 야성에 눈뜨는 시간
디자인에 매혹되는 스타일 산책
도시를 즐기는 사람, 불평하는 사람
계절별로 놓칠 수 없는 감상 포인트
to do list+2 비행술
Detail Seoul·Part Three
디테일 셋, 행복 찾기: 미처 생각하지 못했던 삶의 방식
1만 원의 위로 샤머니즘
쇼핑은 불안을 달랜다
길에서 조우하는 수상한 가게들
잇 레스토랑, 그 소심한 허세
종로 뒷골목의 낭만에 무임승차하다
맛과 멋! 외국을 만나는 이색적 풍경
진정한 놀이의 달인이 제안하는 휴가법
된장녀가 아니다, 리얼 세대의 워너비다
벼룩시장, 포트럭 파티의 세계로 고고
명품 라이프, 럭셔리 라이프, 하이엔드 라이프
to do list+3 커피 한 잔
Detail Seoul·Part Four
디테일 넷, 거듭나기: 알면 알수록 빠져드는 서울 뒷골목 풍경
도시를 사랑하는 몽상가가 보내는 편지
반경 5킬로미터 내에서 행복하기
고향을 닮은 그곳, 망원동에 사는 이유
나와 함께 늙어가는 동네, 종로 3가
오래된 풍경이 내게 말을 걸어올 때
까미노 데 홍제, 느리게 혹은 편안하게
감성을 어루만지는 거리, 삼청동
세월이 축적한 이야기엔 감동이 있다
처음의 눈물, 지나온 과거에 대한 예의
서울 촌년의 버스 여행
결국 남는 것은 삶의 좌표를 찾는 문제
to do list+4 통인시장 도시락카페
에필로그 서울의 지도 위에 새기는 삶의 노선

목차

글 ? 사진 김 지 현
1975년생
14년차 방송작가
2년 전세 계약이 만료될 때마다 서울을 뜰 생각을 하지만
19년째 유예하고 있는 중견 서울생활자
요리와 정리정돈을 잘하고
맥주, 씨네큐브, 수영장, 효자동을 좋아한다.
게스트하우스, Œc얌꿍 식당, 독신자 맨션처럼
실천 가능성 없는 사업을 자주 구상하며
그나마 가장 오래 하고 있는 일이 글쓰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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