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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마를 인간으로 만드는 방법은 간단하다 (커버이미지)
웅진OPMS
악마를 인간으로 만드는 방법은 간단하다
  • 평점평점점평가없음
  • 저자진정철 
  • 출판사더플래닛 
  • 출판일2013-01-03 
보유 1, 대출 0, 예약 0, 누적대출 2, 누적예약 0

책소개

법이 내리지 못한 이 시대 최고의 가혹한 형벌. 극악무도한 악인
들에 대한 한 여인의 처절한 응징이 시작된다.
법이 정한 죗값으로 감옥에 갇힌 이들 중 몇이나 그 안에서 반성
하며 회한의 세월을 보낼까?
범죄에는 저울을 잴 수 없겠지만, 더군다나 성범죄의 경우 법이
정한 형식적인 절차로 가둠으로써 그들 스스로 온전히 문제점을
과연 자각할 수 있을까?
개중에 몇은 단순히 세월만 흘려보낸다고밖에는 의미를 두지 않
는다. 또한, 심지어 그 안에서 요양을 하며 편히 지낸다고 우스
갯소리로 말하는 자도 있다. 성범죄의 재범 확률은 날이 갈수록
높아진다. 그것은 그들 스스로 그것에 대한 무게를 전혀 인지하
지 못하고 있기 때문에 발생한 것이다.
삶의 끝자락에 간신히 선 채, 홀로 딸을 키우고 있는 백옥은 어
느 날 충격적인 전화 한 통을 받게 된다. 깃털처럼 한없이 가볍
게 성범죄를 일삼는 그들. 그리고 그 안에서 고통받는 사람들.
모든 충격적인 진실과 마주하게 된 그 순간, 그녀는 망각하고 있
는 악마들을 인간으로 만들기 위한 치밀한 복수를 계획하기 시
작하는데…….
이 소설은 이렇듯 성범죄의 경각심을 알림과 동시에 한 여인의
처절한 복수극을 흥미롭게 풀어나간다. 하지만 그녀의 복수는
특별하다. 대개 보편적인 복수란 상대를 죽임으로써 끝맺음을
짓지만, 그것은 진정한 복수가 아니라고 그녀는 말한다. 그들이
죽어서라도 문제의 원인을 느끼지 못하게 된다면, 그것은 복수
하는 자의 단순한 자기만족에 불과하다. 살아있거나 죽었거나
가장 중요한 사실은 그들이 그것을 온전히 자신의 것으로 인지
하느냐에 달렸다.

저자소개

1. 범죄의 시작
2. 가혹한 형벌
3. 어미로 살아간다는 것
4. 고통에 방치된 아이
5. 유괴범에게서 온 전화
6. 딸의 존재
7. 거래
8. 무방비도시
9. 유일한 발버둥
10. 놈들과의 첫 만남
11. 딸과의 재회
12. 떠나가 버린 후에
13. 일그러진 행복
14. 모든 것의 시작
15. 2년 후
16. 복수는 나의 것
17. 계획된 범죄
18. 나의 몸
19. 다시 만난 형제
20. 알 수 없는 기분
21. 범죄 후, 남겨지는 것들

목차

진정철

사람 사는 이야기에 매력을 느껴 독학으로 영화 공부를 하였으
며, 형식에 구애받지 않는 소설과 자기계발서 등을 쓰고 있다.
어린 나이에 사회의 첫발을 내민 순간, 호기심과 호기 어린 열정
으로 부푼 미래를 상상했지만, 현실은 각박하고 힘겨웠다. 흔히
말할 수 있는 단순노동에서부터 각종 서비스업까지 수많은 다양
한 일들을 해왔지만, 나중에 돌아보면 자신이 뭘 하고 싶은지,
뭘 좋아하는지도 모른 채 살아가고 있었고, 사람들의 눈에 따라
서 살아가고 있다는 걸 깨달았다. 그 후 자신이 적어도 무엇을
좋아하고 남들보다 느리게 살더라도 자신의 삶에서 의미 있는
것들로 채우고자 생각했다. 그리고 사회 곳곳에서 직접 체험한
다양한 경험들과 더불어 삶에 치열하게 고군분투하는 인간 군상
들의 모습에 깊은 감동을 받았으며, 인간과 떼어놓을 수 없는 삶
그 자체에 관한 궁금증과 물음으로부터 나침판을 찾기 위해 글
을 쓰기 시작했다.

저서:
장편소설 『내가 사는 곳은 노예의 섬』, 2012
자기계발서 『열심히 산다는 것과 잘 산다는 것의 차이는 뭘까
』, 2012
소설 『악마를 인간으로 만드는 방법은 간단하다』,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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