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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리하라의 생물학 카페 (커버이미지)
웅진OPMS
하리하라의 생물학 카페
  • 평점평점점평가없음
  • 저자이은희 
  • 출판사(전송권없음/교체용)궁리 
  • 출판일2003-01-27 
보유 5, 대출 0, 예약 0, 누적대출 1, 누적예약 0

책소개

생물학, 신화를 만나다!!
발랄하고 젊은 과학도 하리하라와 함께 생물학 카페에서 무궁무진한 신화의 재미와 놀라운 생명의 신비를 만끽하자!!
영원한 청춘을 원한 시빌레와 매미가 된 티토노스의 이야기에서 '인간의 탄생과 노화'를 고민하고, 피라모스와 테스베의 이룰 수 없는 슬픈 사랑 노래에서 '사랑과 호르몬'의 관계를끄집어낸다면? 유명한 조각가 피그말리온이 아름다운 여인상 갈라테이아를 만든 것에서 '인공 생명'을 떠올린다면?
일반인의 눈높이에 맞춰 쉽고 재밌게 쓴 과학 에세이. 27살의 젊은 여성 과학도답게 밝고 경쾌하면서도 결코 가볍지 않은 진지함이 본문을 통해 전해진다. 재밌는 본문 일러스트와 사진에다 친절하고 쉽게 설명하고 있는 대화체의 글쓰기가 돋보인다. 영화, 만화, 노래가사 등 우리 실생활의 친근하고 다양한 예도 또 하나의 장점. 인터넷에 연재하였던 생물학 칼럼을 모태로 완성도를 높이고 신화의 이야기를 가미하여 책으로 출간하였다.
생명의 탄생과 노화, 유전자의 진화, 성과 남녀의 진화, 호르몬에 대하여, 등 총 6장으로 구성되, 성장호르몬과 노화, 비만과 유전자, 성의 선택, 난자와 정자의 판매, 피임, 성적 정체성과 우리 사회의 관용성, 동성애와 성적 자유, 환경 호르몬, 광우병과 탄저균, 장기 이식, 인공 생명, 복제 동물과 인공 장기 등 TV, 신문 등 매체에서 자주 다루었던 생물학 주제가 거의 망라하고 있다.
외국의 화제작들이 그대로 번역출판되거나 엄숙한 분위기의 강단에서 활동중인 필자나 과학 분야 원로들의 글이 대부분었던 기존의 과학책들에서 벗어나, 생명의 수수께기를 알아가는 즐거움에 신화를 읽는 쏠쏠한 재미까지 선사해준다.

저자소개

1장 생명의 탄생과 노화
카오스에서의 탄생 - 정자와 난자의 만남
어머니 살려주세요, 멜레아그로스의 죽음 - 모체와 태아의 생존 경쟁
레다와 아름다운 백조 - 쌍둥이의 탄생
하늘에서 내던져진 해파이스토스 - 선천성 기형
시빌레의 소원 - 노화에 대한 이야기 1
매미가 된 티토노스 - 노화에 대한 이야기 2

2장 유전자의 진화
개미에서 태어난 미르마돈 족 - 유전자의 불멸과 아이덴티티
스스로를 먹어치운 에리직톤 - 비만과 유전자
헤라클레스의 죽음 - 유전자 각인
아르고스의 눈이 공작의 꼬리에 깃들인 사연 - 진화의 붉은 여왕
아탈란테의 선택 - 유전자의 도박
키클롭스의 눈은 어느 쪽에 있을까? - 심장이 왼쪽에 있는 이유
3장 성과 남녀의 진화
우리에게 아들은 없다, 아마조네스 - 성의 선택
테티스를 얻은 펠레우스 - 난자와 정자의 판매
제우스의 머리에서 태어난 아테나 - 노레보와 피임에 대하여
자식을 삼킨 크로노스 - 수컷의 자식 살해
여자에서 남자가 된 이피스 - 성적 정체성과 우리 사회의 관용성
하아킨토스를 사랑한 아폴론 - 동성애와 성적 자유
4장 호르몬에 대하여
아이손의 회춘 - 성장 호르몬과 노화
이룰 수 없는 슬픈 사랑, 피라모스와 티스베 - 사랑과 호르몬
아킬레우스의 건 - 엔돌핀과 임사체험
죽음의 잠에 빠져든 프시케 - 생체 시계와 멜라토닌
메아리가 된 에코 - 우울증과 세로토닌
양성의 쾌락을 경험한 테이레시아스 - 환경 호르몬
5장 질병과 면역계
저녁 때 쇠고기 먹을래? - 광우병과 프리온
벨레로폰의 편지 - 탄저균과 생화학 테러
바위가 딘 니오베 - 목숨값은 평등하지 않다. 에이즈
네소스의 피의 복수 - 수혈과 예방주사
광란의 디오니소스 축제 - 면역계의 인식 오류, 알레르기와 자가 면역 질환
펠롭스의 왼쪽 어깨 - 장기 이식에 대하여
6장 바이오테크놀러지
판도라의 상자에는 무엇이 들었을까 - 미래를 여는 생명공학
피그말리온의 소원 - 인공 생명에 대하여
불로장생의 묘약, 헤라의 젖 - 형질 전환 동물
톱을 발명한 페르딕스 - 생체 모방, 바이오미메틱스
힙노스의 궁전 - 죽음 같은잠, 생체 냉동

목차

1976년에 2.2kg의 미숙아로 탄생, 태어나자마자 인큐베이터 신세를 졌지만 열심히 자라나서, 1995년 연세대 생물학과 입학, 4년 뒤 같은 학교 대학원에서 신경생물학을 전공했다. 졸업한 뒤 현재 기업체 연구원으로 일하는 중. 과학이, 생물학과 의학이, 신경학과 병리학이 재미있어, 재미있어하는 것들을 다른 사람들에게 재미있게 얘기해 주고 싶었다고 한다. 어렵고 지루하고 징그러운 학문이 아니라, 우리 일상생활과 결코 무관하지 않은 친근한 이야기임을 말하고 싶었고 사람들이 저자의 글을 재미있게 읽고서, 아아, 그런 것이 있었구나, 라고 한번쯤 생각해준다면 그것으로 첫 작품이 의미를 가질 것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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