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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자한비야
- 출판사(전송권없음/교체용)(주)도서출판푸른숲
- 출판일2001-10-12
- 등록일2011-09-23
- 파일포맷epub
- 파일크기1 M
- 지원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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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지난 6년 간 현대문명의 손길이 닿지 않는 전세계 65여 개국의 오지를 찾아다녔던 여행가 한비야가 전라남도 해남 땅끝마을에서 강원도 통일전망대까지 800km(2,000리)에 이르는 우리 땅을 49일 간 두 발로 걸어다니며 쓴 여행기!
언어도 핏줄도 다른 다양한 국적의 사람들과 형제, 자매의 정을 나누며 '코스모폴리탄'으로 지내온 지은이에게 국토종단 여행은 민족적 정체성과 그 힘을 확인하는 새로운 계기가 됐다. 세계 육지 면적의 7백분의 1밖에 되지 않는 좁은 땅떵이지만 중동, 티벳, 팔레스타인, 인도네시아 등을 돌아보며 제 땅을 되찾기 위한 피나는 몸부림을 몸소 체험한 그는 이 땅을 걷고서야 제 나라, 제 땅, 제 언어가 있다는 것이 얼마나 값진 것인지 절감한다.
'바람의 딸'로 살아온 지은이에게 이번 여행은 이 땅의 실체를 찾는 것뿐만 아니라 세계여행의 완결이라는 점에서 또 다른 의미를 지닌다. 수많은 여행 동반자들과 만남을 거듭했던 세계여행과는 달리 혼자 지내는 시간이 절대적으로 많았던 이번 여행은 자신의 삶을 되돌아보는 사색의 기회를 갖게 했다.
이 땅을 걷는 한 걸음 한 걸음에는 6여 년 간의 세계일주를 국토종단으로 마무리하며 길 위에서 체득한 여행 철학과 삶의 깨달음들이 배어 있다. 비행기를 타지 않고 오로지 육로만을 이용, 누구도 쉽게 도전할 수 없는 세계여행을 끝내고 돌아온 지은이의 속깊은 이야기들은 자신만의 속도로 목표를 향해 정진하는 노력과 인내심, 어떠한 좌절에도 굴하지 않는 내면적 힘의 중요성을 느끼게 한다.
저자소개
1장 바람의 딸, 땅끝에 서다반갑다, 바다야 섬들아!
'워메, 뭐땀시 고로코롬 다닌다요?'
시골길에서 돈 주고도 못 사먹는 것
가는 길만 포기하지 않는다면
'봉고차는 절대로 타지 말랑께, 잉?'
이정표가 기가 막혀
2장 외롭지만 그래도 가야 할 길이기에
한국 여관방 풍물기행
산 자는 4.3평, 죽은 자는 15평
서울도 고향인가?
문경새재 할머니, 만세!
큰자라산이 까마귀산이 된 이유
풀과 나무에게 제 이름을 불러주고 싶다
웃겨, 날 잡아가보겠다고?
3장 한 걸음의 힘을 나는 믿는다
1%의 가능성만 있어도
가족들과 함께 한 달콤한 강행군
오대산, '넘지 말아야 할 선'을 넘다
내 걸음이 꽃보다 빨라서
이틀 간 전세낸 설악산 등정
제 땅을 사랑하려면 제 발로 걸어보아야 하리
아직도 국토종단은 끝나지 않았다
닫는 글 : '어머니 저를 낳아주셔서 고맙습니다'
부록 : 한비야의 알짜 도보여행 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