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뽕 (커버이미지)
웅진OPMS
  • 평점평점점평가없음
  • 저자나도향 
  • 출판사(전송권없음/교체용)북토피아 
  • 출판일2000-03-08 
보유 5, 대출 0, 예약 0, 누적대출 0, 누적예약 0

책소개

1925년 12월 <<개벽>>에 발표된 나도향의 단편소설. 이 작품은 주인공 '안협집'을 통해서 '돈'이 인간의 사회적 관계를 지배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지형근> 등과 함께, 경제적인 척도가 정신적이고 윤리적인 가치에 우선하는 식민지적 현실세계의 추악한 모습이 생생하게 드러나고 있는 나도향의 후기대표작이다.
이 작품의 주인공인 안협집은 '돈만 있으면 서방도 있고 먹을 것 입을 것이 다 있지'라고 생각하는 인물이다. 안협집은 '열 오륙세 적에 참외 한 개에 원두막 속에서 총각 녀석들에게 정조를 빌린 것이나, 벼 몇 섬, 돈 몇 원, 저고리 한 벌에 그것을 빌리는 것이 분량과 방법이 조금 높아졌을 뿐이요 그 관념은 동일'한 인물인 것이다.

목차

본명은 경손(慶孫), 필명은 빈(彬), 호는 도향(稻香)이다. 1917년 배재고등 보통학교를 졸업하였고, 같은 해 경성의학전문학교에 입학하였으나 문학에 뜻을 두고 일본으로 건너갔다. 그러나 학비 미조달로 귀국, 1920년 경북 안동에서 보통학교 교사로 근무하였다.
1922년 '백조' 동인으로 활동하면서 「젊은이의 시절」「별을 안거든 우지나 말걸」을 발표하면서 작가활동을 시작하였다. 1926년 다시 일본으로 갔다가 귀국한 뒤 얼마 지나지 않아 타계했다.
대표작품으로는 「물레방아」「뽕」「벙어리 삼룡이」등과 장편 「환희」가 있다. 나도향의 작품들에는 본능과 물질에 대한 탐욕 때문에 갈등하고 괴로워하는 인간들의 모습이 객관적 사실 묘사로 그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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