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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만으로도 나를 흔드는 이여 (커버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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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만으로도 나를 흔드는 이여
  • 평점평점점평가없음
  • 저자류우림 지음 
  • 출판사좋은땅 
  • 출판일2018-11-12 
보유 1, 대출 0, 예약 0, 누적대출 2, 누적예약 0

책소개

류우림 저자의 《생각만으로도 나를 흔드는 이여》가 출간되었다. 2016년 네 번째 시집 《꽃이 보고 싶을 때》에 이은 그의 다섯 번째 시집이다. 시인이자 목회자로서 활동하고 있는 그는 독실한 신념을 바탕으로 신앙시를 쓴다. 그러나 기존의 신앙시와는 다르게 이미지와 상징에 집중함으로써 신앙시가 가진 한계에 함몰되지 않는다. 오히려 이런 일관적인 태도를 끝까지 밀어붙여서 미적 가치마저 획득한다.
이 시집의 평설을 쓴 김봉군 평론가는 다음과 같이 평했다. “류우림의 신앙시는 성서 텍스트와 심미적 거리를 유지함으로써 언어미학적 변용에 성공했다. 성서 패러디에 머무르지 않고 현대시다운 말하기 방식의 창조적 실현을 가늠하기에 이르렀다.”
앞선 시집의 평설을 쓴 유한근 평론가의 말도 덧붙인다. “그동안의 기독교적인 시가 우리의 시단에서 실패했던 이유는 지나친 자기신앙고백 및 기도시로 치우쳐 문학성이라는 미학적 고려를 하지 않은 데 있었다. …… 그러나 류우림 시인의 시는 이런 기독교 신앙시에 대한 기존의 지적을 불식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어 주목된다.”
시인은 줄곧 고백한다. 아주 숭고하고 노련하게. 더 깊어진 그의 시 세계를 만나 보자.

한 존재를 위한 시인의 찬가

시집 《생각만으로도 나를 흔드는 이여》는 제1부 생각만으로도 나를 흔드는 이여, 제2부 당신께 바치는 노래, 제3부 빈 들에서, 제 4부 고난 그리고 부활, 5부 어린 성직자로 구성되어 있다. 시인은 절대자를 향한 무결한 고백을 이 시집에서도 이어 간다. 역시나 이것은 한 존재를 위한 시인의 찬가이다. 순종으로 일관하는 화자의 태도에서 고상한 아름다움마저 풍긴다. 이렇게 품위 있는 신앙고백이라니……. 신앙을 가진 이도, 신앙을 가지지 않은 이도, 이렇게도 절절한 그의 고백 앞에서 어떻게 감동받지 않을 수 있을까?

저자소개

· 경남 합천 출생
· 침례신학대학 졸업
· 1992년 〈자유문학〉으로 등단
· 도서출판 살림원 편집주간 역임
· 우림교회 담임목사

[시집]
제1시집 《어린 성직자》(1989)
제2시집 《아름다운 그대와 눈이 밝은 나》(1993)
제3시집 《사랑의 그네》(2002)
제4시집 《꽃이 보고 싶을 때》(2016)

[공저]
《마음의 양식》(1998. 국방부)
《5분 명상》(1998, 1999. 국방부)

[장시長詩]
《나의 창세기》(1992)
《금단의 노래》(2004)

목차

제1부 생각만으로도 나를 흔드는 이여
생각만으로도 나를 흔드는 이여 1~15

제2부 당신께 바치는 노래
당신께 바치는 노래 · 1
당신께 바치는 노래 · 2
당신께 바치는 노래 · 3
당신께 바치는 노래 · 4
당신께 바치는 노래 · 5
화장火葬
침묵


당신의 이름
아침 계시
겨울새
신비
초대
편지

제3부 빈 들에서
빈 들에서
광야에서
만나
새벽기도
가난한 마음
묵상
허락하신 삶
휴가
아름다운 사람
동행
성경 읽기
예수
오월
초대
대숲에서
그 은혜 그 긍휼로
성경
당신의 나라
동행
아름다운 여정
빛의 새
더불어 사는 법을
안부

제4부 고난 그리고 부활
쑥(사순절에)
연산홍
고난주간에 피는 꽃
십자가
부활절 아침에
부활절
부활의 나라로

제5부 어린 성직자
당신의 하늘
당신입니다
침묵
고백
그렇게 울고 싶습니다
부끄러운 일
나에게 필요한 것
황혼에 서서
당신을 기억하게 하소서
이름
복종의 의미
꽃 앞에서
성찬을 대하면서
당신의 가르침
당신의 은총
당신의 부름
가난한 날은
기도
겨울밤의 기도
말하지 않는 것은
사랑
잠언
산을 봅니다
신비의 산
당신은 끝에 계십니다
오늘은 무엇으로
정죄
당신의 세계
단상
거울
이리도 아픈 것은

만선

하나의 이름
당신처럼

작품 평설 · 김봉군
류우림의 시 또는 사무치는 영혼의 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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