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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리언 그레이의 초상 (커버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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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리언 그레이의 초상
  • 평점평점점평가없음
  • 저자오스카 와일드 지음, 베스트트랜스 옮김 
  • 출판사더클래식 
  • 출판일2015-06-30 
보유 1, 대출 0, 예약 0, 누적대출 6, 누적예약 1

책소개

200만 부 판매 돌파 기념! 더클래식의 기부 선물

고전을 읽고 싶은 모든 독자를 위한 도네이션 세계문학 컬렉션


더클래식 세계문학 컬렉션이 많은 독자의 사랑을 받아 200만 부 판매 돌파 기록을 세웠다. 더클래식 세계문학 컬렉션은 시장에서 고가로 판매되던 기존의 많은 고전 도서와 차별되게 한 손에 들릴 만큼 작은 크기에 우아한 표지 디자인으로 독자들에게 다가갔다. 또한, ‘고전은 어렵다’라는 고정관념을 깨고 좀 더 쉽고 잘 읽히도록 번역문의 문법 오류를 줄였고, 어려운 말과 단어는 최대한 쉽게 사용하여 잘 읽힌다는 평을 들어 왔다.

경제적이다! 예쁘다! 잘 읽힌다! 이 세 가지 요건을 충족한 더클래식 세계문학 컬렉션은 현재 시장에서 독자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앞으로도 꾸준히 양질의 세계문학을 발굴해 출간할 예정이며, 독자들의 사랑과 성원에 보답하고, 사회 환원에 앞장서고자 “더클래식 도네이션 세계문학 컬렉션”을 보다 경제적인 가격에 내놓게 되었다. 《도리언 그레이의 초상》을 더클래식 도네이션 세계문학 컬렉션 22권으로 선보인다.





대한민국 명사들이 선택한 또 하나의 걸작

도리언 그레이의 초상


2012년, 고전 읽기의 해! 이번에는 《도리언 그레이의 초상》이 화제다. 시인 남진우는 이 작품을 두고 “퇴폐미학의 바이블, 우아한 탐미주의의 교본, 낭만주의의 자기애적 컬트의 결정판, 환상소설이면서 호러소설의 전범이기도 하다”며 오랜 세월이 흐른 지금도 여전히 생생한 현재성과 당대성을 가지고 있는 문제작이라고 말했다.

베스트셀러 《아프니까 청춘이다》의 저자 김난도는 “욕망이냐, 책임이냐에 대해 고민하는 중년 삶에 해답을 줄 것”이라며 수많은 고전 중에서도 놓치지 말고 읽어야 할 작품이라고 강력 추천했다. 중년은 늙어 가고 어떤 일에 책임을 져야 하며 욕망과 책임 사이에 갈등하는 존재이자 명성과 악행의 이중성 등을 고민하는 시기인데, 이 작품이야말로 이런 주제를 깊이 있게 성찰하게 만든다고 했다.

인간은 태어나서 죽을 때까지 욕망과 책임 사이에서 갈등한다. 둘 중에 하나를 선택하고 나서 순간 쾌락에 빠졌다가 파멸로 치닫곤 한다. 《도리언 그레이의 초상》이 주목받는 이유는 여기에 있다. 초상화를 통해 인생과 영혼, 욕망과 도덕성을 시험하는 한 청년에게 나약한 인간 존재의 모습이 투영돼 있다. 순간순간 끓어오르는 욕망을 다스리지 못 해 잘못된 선택을 하고 타락의 길로 가는 존재, 청년처럼 욕망하는 어떤 것을 쟁취하기 위해 죄를 짓고 추악하게 변하는 존재, 최고의 가치라고 여겼던 선택에 처절하게 배신당하는 존재. 우리 역시 그런 존재다. 그래서 영원한 젊음과 아름다움을 가지고 싶어 영혼까지 내던진 작품 속 청년을 욕하거나 탓할 수 없다. 2012년 7월, 대한민국 명사들이 선택한 또 하나의 걸작! 더클래식 세계문학 13번째 작품 《도리언 그레이의 초상》이 욕망에 지배당한 모든 존재에게 날카로운 경고를 전한다.





탁월한 유미주의자 오스카 와일드의 최고 작품

역사상 가장 훌륭한 장르 문학의 고전


수많은 예술작품에 영감을 줬고 수차례 영화로도 제작된 《도리언 그레이의 초상》. 이 작품은 인간의 이중적인 삶, 겉모습만을 중시하는 세태와 존재를 상징한다. 더없이 아름다운 자신의 초상화에 반한 도리언 그레이는 초상화에 담긴 자신의 영원한 젊음과 아름다움을 영혼과 맞바꾼다. 젊음과 영혼을 맞바꾼다는 모티프는 수많은 소설과 영화에 사용됐지만 이 작품은 단순히 영원한 아름다움으로 결론내리지 않기에 차별성을 가진다.

도리언 그레이가 퇴폐적인 생활을 하면 할수록 초상화 속 얼굴은 더욱 흉측하게 변해 간다. 헛된 욕망에 의해 ‘자아 분열’을 일으키고 결국 순수한 얼굴로 씻지 못할 죄악을 저지른다. 흥미진진한 이야기의 전개에 작가 특유의 냉소적이고 풍자적인 미(美)의 묘사가 감각적으로 펼쳐진다.

작품 속에서 그레이 도리언은 명망을 쌓지만 점차 자신을 사랑했던 사람들을 잃는다. 그의 순수함에 매료되어 초상화를 그려 줬던 비질은 초상화의 비밀을 지키고자 한 도리언 그레이의 왜곡된 욕망에 의해 목숨을 잃는다. 도리언 그레이의 달콤한 말에 홀려 자신의 모든 것을 건 여배우 시빌 역시 세속적으로 변한 그의 말에 충격을 받고 자살한다. 도리언 그레이의 실제 모습은 거짓이다. 얼굴이 일그러진 초상화만이 몰락한 그의 자취를 고스란히 담고 있다. 오스카 와일드는 철저히 잔혹하고 퇴폐적인 삶과 예술, 분명한 듯 모호한 욕망과 도덕성의 경계, 탁월한 유미주의의 실체로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살인자 도리언 그레이를 탄생시켰다. 《도리언 그레이의 초상》은 유미주의 주창, 예술을 위한 예술을 부르짖은 진정한 예술가 오스카 와일드의 최고 작품이자 역사상 가장 훌륭한 장르 문학의 고전이다.



도리언 그레이는 내가 되고 싶어 했던 존재다. _오스카 와일드



“나는 언제까지나 젊은 모습 그대로고 그림이 나 대신 점점 나이를 먹는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그렇게만 된다면 나는 무슨 짓이든 할 거예요. 내 영혼이라도 바치겠어요!” _본문 중에서

저자소개

아일랜드를 대표하는 작가이자, 빅토리아 시대 말 영국의 이데올로기적 엄숙함을 조롱한 유미주의자 오스카 와일드. 1854년 아일랜드 더블린에서 태어났다. 17세에 장학금을 받고 트리니티 칼리지에 진학해 고전 문학과 그리스 문학에 심취했고 옥스퍼드 대학에서도 고전 문학을 공부했다. 이때부터 별난 옷차림과 기벽으로 유명해진 그는 유미주의와 데카당스 운동에도 적극 참여했다. 문자나 활자보다는 목소리를 더 선호하는 아일랜드의 전통을 이어받은 그는 뛰어난 구술가로서 1년 넘게 미국 순회강연을 다녔다. 33세인 1887년 대중 잡지 『우먼스 월드』의 편집자가 되어 패션, 육아 등 기존 여성지의 관심사를 넘어 문화, 예술, 정치 등을 아우르는 격 높은 잡지로 변화시켰다. 1895년 앨프레드 더글러스 경과의 동성애 혐의로 기소되어 2년간 복역했고, 1900년 46세의 나이로 객사했다.

1888년 발표되어 와일드에게 첫 명성을 안겨 준 작품인 『행복한 왕자와 그 밖의 이야기들』은 출간 후 큰 호평을 받았으며 와일드가 작가로서의 삶을 살게 하는 전환점 역할을 했다. 이 책에 대해 「유니버설 리뷰」지는 [오스카 와일드의 천재성을 유감 없이 보여 주는 작품]이라고 평했고, 「애서니엄」지는 [동화를 쓰는 재능은 드문데, 오스카 와일드는 보기 드물 정도로 그런 재능을 지녔다]라고 칭찬하는가 하면 그를 안데르센에 비견하기도 했다. 1891년 발표한 『석류의 집』은 호화 장정, 상징적인 표지 그림 등 그 만듦새부터 와일드의 동화가 비단 아이만을 위한 것이 아님을 증명한다. 이 두 권의 동화집에 담긴 아홉 편의 동화에 대해 와일드는 [아이들과, 아이 같은 마음을 지닌 모든 사람들]을 위한 것이라 밝혔다.

그 밖에 주요 작품으로는 장편소설 『도리언 그레이의 초상』, 평론집 『의향』 그리고 『윈더미어 부인의 부채』를 위시한 희곡 다섯 편과 복역 중에 쓴 회고록 『심연으로부터』가 있다.

목차

도리언 그레이의 초상



작품 해설_오스카 와일드가 창조한 유미주의 예술론의 결정체

작가 연보

한줄 서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