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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전에서 온 편지 - 가장 절망적인 순간에 나를 일으켜 세운 약속 (커버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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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전에서 온 편지 - 가장 절망적인 순간에 나를 일으켜 세운 약속
  • 평점평점점평가없음
  • 저자기타가와 야스시 지음, 고정아 옮김 
  • 출판사마일스톤 
  • 출판일2017-01-15 
보유 1, 대출 0, 예약 0, 누적대출 0, 누적예약 0

책소개

10년 전에서 온 수취인 부재의 편지를 둘러싼 수상하고 따뜻한 이야기



삶을 관통하는 탁월한 혜안으로 두터운 마니아층을 확보하고 있는 일본 베스트셀러 작가 기타가와 야스시의 데뷔 10주년 기념 작품이다. 이야기는 사업에 망하고 가족과 헤어져 홀로 생활하는 40대 주인공이 주식회사 타임캡슐사의 면접에 합격하면서 시작된다.



2005년에 일본 다도해의 한 섬에 있는 미나미 중학교에서는 졸업생 스물 세 명과 선생님들이 10년 후 자신에게 편지를 쓰는 졸업 이벤트를 한다. 편지는 주식회사 타임캡슐사에서 장기 보관했다가 배송하기로 했는데, 10년이 흘러 2015년이 되었을 때 주인에게 전하지 못한 편지 다섯 통이 남는다.



주인공은 입사 첫 날부터 나이 어린 상사와 함께 수취인 부재로 반송된 편지의 주인들을 찾아 출장을 떠난다. 처음에는 경계하면서 심드렁하게 두 사람을 맞던 편지의 주인들은 10년 전에서 배달된 편지를 읽는 순간, 그때 품었던 꿈과 희망, 기대가 고스란히 재생되는 체험을 한다. 그들은 저마다 절망적인 상황에 놓여 있었지만, 10년 전 자신이 쓴 편지를 받고 인생을 새롭게 시작할 용기를 얻는다.



기타가와 야스시 하면 삶의 정곡을 찌르는 간결하고도 깊은 울림이 있는 메시지를 작품에 담아내는 작가로 정평이 났다. 이번 작품에서도 독자들은 마치 내 상황, 내 이야기 같다고 느끼며 삶이 변화되는 특별한 체험을 할 수 있을 것이다.



그땐 희망이 있었다.

"10년 후 나는 행복하겠지?"



10년은 강산도 변하게 한다. 물론 바쁘게 살다 보면, 시간이 쏜살 같이 지나쳐 가는 듯 느껴진다. 그러나 10년이 지난 후 자신이 어떻게 변해 있을지 예측하고 장담할 수 있는 사람은 없다. 그래서 불안하기도 하지만, '미래의 나'를 떠올리면 꿈이 부풀어 오르고, 희망을 품게 된다. 이번 이야기는 바로 그 ‘10년’ 이 테마다.



미나미 중학교 졸업생 스물 세 명 중 10년 뒤 행방이 묘연한 네 명과 계약직 교사에게 그동안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일까? 그중 한 명인 아스카는 유명한 헤어디자이너나 메이크업 아티스트가 되는 게 꿈이었다. 그러나 어찌된 일인지 전문학교를 졸업한 뒤에도 취직을 하지 못하고 아르바이트로 생활을 하고 있다. 그녀는 마침 고보수를 미끼로 유흥업소에서 일하라고 꼬드기는 지인과 만난 자리에서 편지를 배달받는다. 글씨에서 앳된 느낌이 남아 있는 편지를 읽으며 지난 10년간 까맣게 잊고 있었던 꿈, 희망, 기대를 떠올린 아스카는 비로소 지인의 유혹을 거절할 용기를 낸다. 그리고 그동안 ‘어차피 나 따위’라는 생각 때문에 일이 풀리지 않았다는 것을 깨닫고 자신을 믿고 새로 시작하기로 한다.



10년 전에서 배달된 편지를 읽는 순간, 시간은 10년 전으로 되돌아간다.

거기서부터 다시 시작하자. 몇 번이라도…….



다른 네 명도 일과 사업의 실패, 꿈의 부재, 미래에 대한 불안, 인간관계의 실패 등 인생의 문제에 직면하고 있다. 이들에게 편지를 배달하는 주인공 히데오 또한 사업에 실패하고 가족과도 헤어져 살고 있다. 이들은 인생에서 가장 절망적인 순간에 자신으로부터 뜻밖의 선물을 받고 새롭게 시작할 용기를 낸다. 그 선물은 꿈과 희망이 있었던 과거의 자신이 미래의 자신에게 쓴 약속의 편지다.



"지금이야 말로 마음의 양식이 필요한 시대입니다. 인생을 바꾸는 책 한 권을 만나면 마음의 양식이 필요하다는 것을 깨달을 겁니다. 저의 작품이 그 한 권이 될 수 있다면 최고의 기쁨입니다."

기타가와 야스시가 이 책의 한국어판 출간에 앞서 보내온 자필 메시지의 일부다. 일 년 앞을 장담할 수 없는 불안하고 절망적인 시대를 사는 우리에게 언제라도 다시 시작할 수 있다는 용기와 희망, 그리고 잊었던 꿈을 되찾아 주는 저자의 메시지가 고맙고 든든하다.



다시 희망을 갖자.

"10년 후 나는 행복하겠지?"



10년 전에 나에게 보낸 편지가 없더라도 떠올려 보자. 그 당시 나는 어떤 꿈이 있었을까? 일기장에서, 친구와 주고받은 편지에서, 내가 나와 또는 친구와 서로 맺은 약속을 발견할 수 있을지도 모른다. 또 10년 후 나는 어떤 모습일까? 미래의 나에게 편지를 보내도 좋겠다. 주인공들처럼, 그 편지가 미래의 나에게 어려운 순간 큰 힘이 되어 줄 것을 기대하면서. 과거의 나, 미래의 나에게 미안하지 않게 현재의 나를 소중하게 지키고 있는지 돌아보게 만드는 특별한 작품이다.

저자소개

1970년 도쿄에서 태어나 에히메 현에서 자랐다. 도쿄가쿠게이 대학을 졸업한 뒤 1988년 요코하마에서 ‘소메이샤’ 학원을 설립, 인간적 성장을 중시한 완전히 새로운 학원으로 주목을 받았다. 더 많은 젊은이가 빛나는 삶을 살아가도록 도움을 주기 위해 집필 활동을 시작했다. 2005년 《현자의 서》로 작가 활동을 개시한 후로 계속 베스트셀러를 발표하고 있다. 집필 활동 이외에도 전국 각지에서 강연을 하며, 성인을 위한 배움터 ‘신가쿠 주쿠’를 전국에 개최하는 등 수많은 사람의 인생에 큰 영향을 주고 있다.

주요 저서로는 《10년 전에서 온 편지》《서재의 열쇠》《당신을 만났기 때문에》《“또 반드시 만나자” 하고 모두 말했다》《마음 맑은 날》 등이 있다.
● 작가 홈페이지: http://www.tegamiya.jp/
●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tegamiya.kitagawa.yasushi

목차

프롤로그



10년 후 나에게 쓴 편지를 배달합니다 - 주식회사 타임캡슐사



받는 사람 : 오사카 신사이바시

시마 아스카



받는 사람 : 도쿄 하라주쿠

시게타 이쓰키



받는 사람 : 홋카이도 도마코마이

모리카와 사쿠라



받는 사람 : 뉴욕 맨해튼

세리자와 마사시



받는 사람 : 도쿄 고쿠분지

하타야마 가즈키



그 너머의 빛

새로운 시작

에필로그



마치며

한줄 서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