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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조(文鳥) (커버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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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조(文鳥)
  • 평점평점점평가없음
  • 저자나쓰메 소세키 지음 
  • 출판사Ajisaii(아지사이) 
  • 출판일2016-11-10 
보유 1, 대출 0, 예약 0, 누적대출 2, 누적예약 0

저자소개

일본 근대문학을 대표하는 ‘최초의 문호’로 지금도 독자들에게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다. 나쓰메 소세키는 일본적 감수성과 윤리관으로 서구 근대의 기계문명과 자본주의를 비평적으로 바라보며 인간세계를 조명한다. 그의 소설은 경쾌한 리듬과 유머를 바탕으로 권선징악과 같은 전통적이고 보편적인 가치에 기반을 둔 이야기가 주류를 이룬다. 템포가 빠르고 리듬감이 있는 문체로 자연스레 소설 속으로 빠져들게 한다. 소설 외에도 수필, 하이쿠, 한시 등 여러 장르에 걸쳐 다양한 작품을 남겼으며, 그림에도 재능이 있었다.

1867년 2월 9일 현재의 도쿄 신주쿠 구에서 우시고메 집안의 5남 3녀 중 막내로 태어났다. 본명은 나쓰메 긴노스케. 태어나자마자 다른 집에 수양아들로 맡겨졌다가 다시 생가로 돌아오지만 또다시 양자로 보내지는 등 불행한 유소년기를 보냈다. 도쿄대학 영문과에 입학한 스물세 살 즈음부터 염세주의에 빠지게 되고 대학원에 진학한 이후에는 신경 쇠약에 시달리기 시작했다. 1895년 마쓰야마 중학교, 1896년에는 제5고등학교에 영어 강사로 부임하며, 맞선으로 만난 나카네 교코와 결혼했다. 1900년 문부성의 유학생으로 선발되어 2년간 영국으로 홀로 유학하며 경제적인 어려움과 고독감으로 극도의 신경쇠약에 빠졌다. 1903년 귀국 후 제1고등학교와 도쿄대학에서 문학론 등을 강의하는 한편, 1905년 『나는 고양이로소이다』로 데뷔, 1906년에는 『도련님』을 발표하며 인기 작가로 자리 잡았다. 그 후 도쿄대학 교수직을 마다하고 1907년 아사히 신문사의 전속 작가로 입사하여 『산시로』, 『문』, 『행인』, 『마음』, 『한눈팔기』, 『명암』 등을 연재했다. 당시 교편을 버려 가면서 직업 작가의 길을 선택한 데에는 신경쇠약과 함께 소세키를 괴롭혔던 경제적 이유도 있었다. 이후 직업 작가로서 보낸 10년은 병마와의 싸움으로 점철되었다. 1916년 지병인 위궤양이 악화하여 12월 9일 마지막 대작 『명암』 집필 중 향년 마흔아홉에 숨을 거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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