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상세보기

우리나라의 아름다운 여인들 : 역사 속 미인들의 이야기 (커버이미지)
알라딘
우리나라의 아름다운 여인들 : 역사 속 미인들의 이야기
  • 평점평점점평가없음
  • 저자차상찬 지음 
  • 출판사온이퍼브 
  • 출판일2016-11-08 
보유 1, 대출 0, 예약 0, 누적대출 1, 누적예약 0

책소개

<본문 중에서>



관나는 고구려 중천왕 때에 유명하던 미인이다. 그는 얼굴도 예쁘거니와 고운 머리털이 길기가 9척이나 되었다. 중천왕이 특히 사랑하여 작은 왕후(小后)를 삼고자 하니 왕후 연(椽) 씨가 시기하여 왕께 말하기를 “서위(西魏)가 천금으로 팔방미인을 구하려고 하니 그 여자를 궁중에 두었다가는 나라에 걱정을 불러들이기 쉬우니 속히 버리라.”고 하였다.



난설헌은 일곱 살 때부터 시를 잘 지어서 그대 사람들이 여자 신동이라고 호칭하였으며 열조(列朝)시집에는 ‘그의 재주가 여러 형보다도 뛰어났다’(在出諸兄之右)라고까지 말하였다.



신라의 임금인 진지왕은 음탕한 짓을 하기에 이를 데 없는 임금으로 아방궁과 같은 화려한 전각을 지어놓고 천하의 미인이란 미인은 다 모아서 아침과 저녁으로 꽃 같은 3천 궁녀를 한 품속에 집어 안고 인간의 향락을 마음대로 하였다. 또한 무엇이 부족하였든지 이 도화랑이 예쁘다는 소문을 한번 듣고서~



선에 못생긴 용모의 여자 이야기하면 누구라기보다 연산군 때 못생긴 용모로 유명했던 김창암(金蒼巖)이라는 여자의 이야기를 먼저 할 수밖에 없다.



조선 오백 년간에 대표적 여류시인은 황진이였다.

그의 어머니 진현금(陳玄琴)은 개성 아전의 딸로 기생이 또한 월등하였다. 18세 때에 일찍이 병부교(兵部橋) 다리 밑 개천으로 갔더니 풍채 좋고 모습이 화려한 어떤 그 소년이 그 다리 위로 지나다가 현금의 예쁜 자태를 보고 정신이 황홀하여~

저자소개

* 차상찬(車相瓚)(1887-1946) 호 청오(靑吾)·노암(蘆菴)

언론인, 독립운동가, 천도교인
강원도 춘천 출생
우리나라 잡지의 선각자
보성전문학교 졸업, 보성전문 교수
《개벽》 지 창간 외 ‘별건곤, 신여성, 농민, 부인’ 등 다수 잡지 편찬
방정환 등과 어린이날 제정 활동
조선청년총동맹 결성, 전 조선기자대회 집행위원
주요저서《조선사천년비사》, 《조선사외사》, 《조선야담사화전집》외 다수

한줄 서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