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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여군입니다 - 육사 생도에서 장교까지 직업군인의 세계 (커버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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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여군입니다 - 육사 생도에서 장교까지 직업군인의 세계
  • 평점평점점평가없음
  • 저자박미영 지음 
  • 출판사행성B(행성비) 
  • 출판일2023-0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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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군인도 직업인입니다
우리가 몰랐던 직업군인의 세계


군인 하면 떠오르는 이미지는 우선 남성 군인이 전투 또는 훈련하는 모습이다. 여군의 이미지는 아직은 소수자로 후방에서 행정지원을 한다는 것이 강하다.
(대한민국 여군입니다)는 편견과 사실 사이에서 군인의 진짜 모습을 보여준다. 또 직업군인은 다양한 업무를 하는 직업인이라는 현실도 보여준다. 회사의 부서처럼 군대는 병과가 나뉘어 있으며, 병과에 따라 업무가 정해진다. 남군과 여군 모두 병과에 따라 다양한 업무를 하고 그 과정에서 모든 직장인이 느끼는 희로애락을 그들도 느낀다.
저자 역시 인사병과로 임관 후 전화 받는 법과 보고서 쓰는 법을 배우고, 상관에게 꾸중을 듣기도 하고, 타 부서와 실랑이하기도 한다. 좌충우돌하며 점점 성장하는 모습은 군대 역시 사람 사는 일터라는 사실을 보여준다. 일반 직장과 다른 점이 있다면 컴퓨터 앞에서 씨름하다가도 매년 있는 체력검정을 위해 3km 달리기를 한다는 것이다.
(대한민국 여군입니다)에는 잦은 전근, 인사평가 시험 준비, 가정과 일과의 균형에서 아슬아슬하게 줄타기하며 살아가는 생활인이지만, 나라와 국민을 위한다는 자부심을 품고 사는 17년 차 육군 소령의 이야기가 담겼다. 민간인은 몰랐던, 직업군인의 평범하고도 다양한 모습이 솔직하고 씩씩하게 펼쳐진다.

임관부터 전역까지,
알짜배기 정보를 한 권에


1장은 육사 합격을 위해 고군분투하는 과정이 담겼다. 육사 시험에 통과하기 위해 매일 운동장을 돌고 공부하는 여군 지망생의 이야기가 생생하게 펼쳐진다.
2장은 육사 생도 시절 이야기다. 1초 단위로 칼같이 돌아가는 일상에서 뜀걸음하고, 얼차려받고, 공부하면서 울고 웃었던 4년의 시간을 들여다볼 수 있다.
3장은 소위로 임관 후 군 생활 이야기다. 부대를 돌며 다양한 사람을 만나고, 초보 장교로 실수도 하며 경험한 군대 조직 내 이야기가 펼쳐진다.
4장은 아이를 낳고 일과 가정 사이에서 아슬아슬하게 줄타기하는 현실이 담겼다. 대한민국의 모든 워킹맘이 공감할 만한 애환을 털어놓는다.
5장은 군인을 꿈꾸는 후배들에게 전하는 조언이다. 군대에서 꼭 갖춰야 할 필수 능력을 알려주고, 일도 좋지만 무엇보다 스스로를 아끼라는 애정어린 조언을 전한다.
마지막으로 부록에서 다양한 정보를 담았다. 군인이 되는 여러 가지 방법, 모집인원, 정년, 복지 등 구체적인 내용을 정리, 군인을 꿈꾸는 사람들에게 실질적인 도움과 방향을 제시한다.

여군으로 산다는 것

군대라는 남초 집단에서 여군으로 살기란 쉽지 않다. 작가 역시 육사 입학부터 성별의 한계를 끊임없이 느껴야 했다. 아무런 특혜나 배려를 원하지 않았음에도 ‘여자 대접받을 거면 왜 육사에 온 거냐?’라는 말을 들은 적도 있고, 임관 후 성별과 상관없는 보직임에도 여군은 받고 싶지 않았다는 말을 상관에게 듣기도 했다.
또 갑작스런 임신으로 원하는 자리를 포기해야 했던 경험과, 아이를 낳은 후에도 일과 육아를 병행하고자 동분서주하는 모습은 군인이 아니더라도 모든 워킹맘이 공감할 수 있을 법하다. 그럼에도 두 가지 역할을 수행하는 일이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는 일이 아니라 두 필의 말을 갈아타는 것임을 알게 되었다는 저자는 일과 가정 사이에서 균형을 잡는 방법을 경험을 통해 알려준다. 또한 여군이란 이유로 벌어지는 숱한 어려움 속에서 자신을 지키고군인답게 살아가는 지혜를 이 책을 통해 나눈다.

저자소개

중학생 때 처음 읽은 전쟁소설을 계기로 군인이 되겠다는 꿈을 품었다. 부모님의 반대를 무릅쓰고 육군사관학교에 입학했으나, 졸업 이후의 삶에 대해서는 전혀 몰랐다. 군인이 되고 싶어 하는 후배들에게 도움을 주고 싶어 그간의 경험을 바탕으로 이 책을 썼다.
육군사관학교 63기, 2007년에 육군 소위로 임관했다. 사람 만나기, 운동하기, 책 읽기를 좋아한다. 딸을 키우면서 나라를 지키는 평범한 대한민국 육군 장교 17년 차로, 현재 소령으로 근무 중이다.
임관하여 강원도 홍천, 충남 논산, 경기 양주 등 전국을 제집처럼 돌아다녔고, 다양한 부대에서 인사업무를 했으며, 현재 경기도 용인에서 지휘관 의전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목차

들어가며

PART 1 여군이 되기로 결심하다
나는 왜 군인이 되었나 | 나 육사에 갈 거야! | 시험 준비는 산 넘어 산 | 육사는 내 운명

PART 2 나의 육사 생존기
오늘부터 1일! | 나에게 10초만 더 주어진다면 | 절벽에서 살아남는 법 | 뜀걸음 지옥 | 여자? 동료! | 명예와 책임 | 나를 지키는 마음 | 하계 군사훈련 | 동기와 친구 사이 | 내 몸 사용 설명서 | 어떤 병과에 갈래? | 호랑이는 죽어서 가죽을 남기고 사람은 죽어서 이름을 남긴다

PART 3 국방부 시계는 멈추지 않는다
오만 촉광의 다이아몬드, 그대 이름은 소위 | 화랑! 신고합니다! | 너 말고 행정병 바꿔! | 장교와 부사관 | 실수는 나의 힘 | 보고 또 보고 | 만남과 헤어짐 | 여군을 대표하는 마음으로 | 지금 영어 공부하러 갑니다 | 부모의 마음 | 보통의 날 | 전역할까? | 안 된다고 말하기 전에 | 군복 입은 회사원? | 공부하기 싫어서 군대 간다고? | 계급의 무게

PART 4 엄마, 그리고 군인
초대받지 않은 손님 | 외로워도 슬퍼도 군인은 안 울어 | Come back | 두 마리 토끼 | 같이 살자 | 때로는 흘러가는 대로

PART 5 가지 않은 길을 가려는 그대에게
이것만은 | 이대로 괜찮습니까 | 너와 나의 연결고리 | 90점 만점의 45점 인생

부록. 알아두면 도움이 되는 내용
계급 | 병과 | 장교-부사관 임관 과정 | 장기복무와 진급 | 인사이동 | 의식주 + α

마치며

한줄 서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