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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것들, 이제야 보이는 소중한 것들 - 김선익 시집 (커버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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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것들, 이제야 보이는 소중한 것들 - 김선익 시집
  • 평점평점점평가없음
  • 저자김선익 지음 
  • 출판사보민출판사 
  • 출판일2023-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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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사람의 인생은 단연 나이가 들었을 때 그 의미를 완성한다고 하겠다. 김선익 시인이 써 내려간 시편들은 인생의 가치 있는 편린이다. 그는 인생을 성실하게 살아온 하나의 존재자로 이제 성찰하는 자리인 시인이 되어 있다. 시인은 과거와 현재와 미래를 접목하면서 인생의 의미를 반추한다. 그가 표현한 세계는 정겹고 따뜻하며 안정적이고 근면 성실하였다. 이에 자신에게 위로와 박수를 보내는 시편도 여럿 보인다. 한편, 어느 새부터인가 우리는 시(詩)로부터 멀어지고 있다. 시(詩)란 인간의 생각과 감정의 표현을 함축하여 나열한다. 현대 시대를 살아가고 있는 지친 우리 자신의 모습은 어쩌면 작은 것 하나까지도 쉽게 지나쳐 버리기가 십상일 것이다. 본 시집을 통해 시인은 우리에게 순수한 감성으로 따스한 위안과 희망을 주고 있기에 독자들에게 추천하는 바이다.

김선익 시인의 시집 「작은 것들, 이제야 보이는 소중한 것들」. 이 책은 짧지만 그 울림은 결코 얕지 않은 다양한, 바로 우리네 삶에 있어 소중한 것들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있다. 그저 덤덤한 이야기를 모았을 뿐이라고 말하는 시인이지만, 그가 풀어내는 이야기의 필력이 예사롭지 않음을 금방 느낄 수 있게 될 것이다. 또한 인생을 위로하고 토닥거리는 시인의 고백이 우리를 안타깝게도 하고 미소 짓게도 만든다. 별것 아니지만 작은 일에도 이렇게 사람들은 연연하면서 소시민적 태도로 살고 있다. 하지만 그는 이미 시인으로 제2의 인생을 살고 있다. 시를 쓴다는 것은 자신을 돌아보는 것이며, 자신과 자신이 속한 사회에 대하여 성찰한다는 뜻이다. 이에 시인은 더 깊은 사유의 세계로 나아가야 할 것이다. 시는 철학적 사고를 기반으로 하고 이는 자신과 사회를 위한 디딤돌이 되기 때문이다. 그래서 시인은 우리 사회가 더 밝고 튼튼해지길 바라고 있다.

저자소개

• 1965년 전남 장흥 출생
• 1990~2023년 평 회사원 생활
• 인생 제2막에 젊었을 적 꿈꾸었던 글을 써 보고자 비로소 뜻을 세움.

목차

서문(序文)

제1부. 탁란(托卵)

작은 것들
벽두 새벽이 좋다 하고서는
아침을 맞는 자세
새벽
북한산
아침
이야기꽃
봄이 와서
조신(操身)
새봄
첫눈
첫사랑
고백
사랑, 사랑
기약
시와 인생
내가 쓴 어떤 사람의 작품
여인
그 위대함으로
희망은 꿈꾸는 때가 아름답다
흥망
천국
방랑 유객
슬픈 항해


제2부. 적심(賊心)

적심(賊心)
검은 별
슬픔
실연
나의 이상형
여름의 시제(時制)
사랑은 어디에 있는가


포로가 되어
그림자
분단
먼 밤, 뭇 별
낙서

민어(民魚)
의기 있는 삶
반려
팽이 싸움
타인
투쟁
가식(假飾)과 순평(順平)
정의
상실
선두 포구

제3부. 전신(轉身)

전신(轉身)
고해(苦海)
인생이 낙엽처럼
나목(裸木)
바람 좋은 날
이별
조국
시정하지 못할 일
정말 몰라요
반말
떠나간 사람
이별 형식
낙엽
더 늦기 전에
수수께끼 같은 날들
빈집
조망(眺望)
부부연(夫婦緣)
배신
열매와 순(筍)
고독
참회
할미꽃
방귀
산책

제4부. 만모(晩暮)

만모(晩暮)
약자를 대하는 태도
구부러진 등
흉몽
꿈의 첫 삽
똥개
용서
너라는 운명
아메리카노 향
공감
고백
기쁨을 찾는 때
묘(妙)

포도
노지
외박
눈길
소나무
촛불
초대

두 가지 생각
추억마저도 늙음으로 가려 들지 않는다
추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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