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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북한에서 왔습니다 (커버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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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북한에서 왔습니다
  • 평점평점점평가없음
  • 저자조웅규 지음 
  • 출판사좋은땅 
  • 출판일2023-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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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13살 어린 나이에 고향, 원산을 떠난 지 73년!
절박하고 억울하고 힘들었던 때도 많았으나 그러나 ‘결국 해내고 말았다’는 자부심과 보람으로 가득한 이야기. 한 탈북 실향민의 삶에 관한 진솔한 이야기를 담았다.


일제의 옥고와 공산주의 치하에서 아버지를 잃고, 13살 어린 나이에 기적적으로 탈북하여 자유의 삶을 찾아 남향을 하게 된 조웅규 저자의 이야기를 담은 책이다. 빽도, 돈도, 힘도, 도움을 줄 사람조차 하나 없는 남한에서 국회의원이 되기까지의 험난한 여정과 그의 정치 생활을 엿볼 수 있다.

오랜 미국 유학 생활과 미국과 한국에서의 교수생활을 거쳐 60의 나이에
대한민국 15-16대 국회 전국구 의원으로 의정 활동을 시작한 늦깎이 의원, 조웅규


1937년 8월 10일, 북녘땅 원산에서 태어나 13세의 어린 나이에 남한으로 건너오기까지 그에게 쉬운 길이란 없었다. (저도 북한에서 왔습니다)는 사랑하고 존경하던 아버님의 처참한 죽음 이후 온갖 역경과 싸우며 험난한 삶을 살아온 저자의 이야기가 담겨 있다. 의지할 만한 이 하나 없는 남한에서 피난 생활을 하며, 미국으로의 유학 생활을 거쳐 다시 남한으로 돌아와 국회의원이 되기까지. 저자는 어려움에 직면할 때마다 무에서 유를, 불가능을 가능으로 만들겠다는 각오로 혼신의 힘을 다할 수 있었던 것은 사랑하는 아버님과 어머님의 가르침 덕이라고 말한다.

저자는 이러한 고난과 역경을 이겨낸 후 신한국당 비례대표 12번을 받고 전국구 국회의원이 된다. 이후 그간의 경험들을 바탕으로 진정 국민을 위한 국회의원이 되겠다 다짐하며, 당 지도부와 언론에 사적인 자리는 철저히 배제하며 의정활동을 펼쳐간다. 당론인 ‘대통령 중심제’가 아닌 ‘내각책임제’가 한국에 더 적합한 권력 구조라 생각해 공청회에서 이를 강조하며, 당시 대통령이었던 故 김대중 전 대통령의 ‘햇볕정책’을 강하게 비판하는 등의 행보를 보인다. 저자는 정치학을 전공한 교수로서의 지식과 국회의원으로서 직접 경험한 한국 정치를 바탕으로 자신의 정치적 견해를 피력한다.

또한, 23년간의 해외 생활과 북한 실향민으로서의 저자의 배경은 ‘재외 동포법 개정안’ 일명 ‘조웅규안’을 본회의에서 통과시키기도 한다. 3선 국회의원으로 더 활발한 의정활동을 꿈꾸었지만 아쉽게도 그의 정치생활은 2선에서 마무리된다.

(저도 북한에서 왔습니다)를 통해 독자들은 저자가 국회의원 생활 동안 진정 국민을 위해 노력하고자 했던 다짐과 의지를 엿볼 수 있다. 정치학 교수로서의 전문적인 지식과 경험을 바탕으로 한국 정치에 대한 개선과 변화를 도모하고, 진정한 자유 민주주의 국가가 되길 바라는 저자의 염원 또한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저자소개

1937년 8월 10일 생(원산)
원산 명석초등학교 졸업
제주 피난중학교 졸업
서울 대광고등학교 졸업
연세대학교 정치외교학 학사
Eastern New Mexico University 석사(국제정치 전공)
Missouri 주립대학교 정치학 박사(미국정치 전공)
(사)한국 UN협회 총간사
(주)천우사 근무
워싱톤한인유학생회 회장
K&C Consulting Co. 대표
Alcorn State University 부교수
계명대학교 외국학대학 교수

한국국제교육협의회 회장
한국아메리카학회 부회장
대통령교육개혁위원회 위원
(사)한미교류협회 회장
한국전기념공원(워싱턴 디시) 제막식, 한국 실무총책
대한민국 15, 16대 국회의원(전국구)

목차

서문

1부 순교자 조희렴 목사의 생애
어린 시절의 조희렴과 경신학원
매컬리 선교사와 캐나다 유학
왕성한 종교 및 애국활동
일경에 의한 옥고와 공산 북한
이승만 대통령의 밀사
6.25와 아버님의 마지막 모습
잠시 귀가 후 당한 죽음
순교자 생을 마감한 조희렴

2부 북한을 지옥으로 만든 악의 결정체들
김일성으로 개명한 동족 살인자 김성주
광복의 기쁨도 잠시
권력을 위한 무자비한 숙청
군림한 김일성의 세습독재
상상을 초월하는 6.25 전쟁 피해
계속되는 북한의 대남 도발과 테러
비굴한 종북 주사파와 문재인

3부 기적이 가져다준 북한 탈출
구원의 손길 S.S. Lane Victory호
고철로 폐기될 뻔했던 레인 빅토리호
우리 가족을 살린 한 여집사의 기지
우연히 알게 된 배의 존재
50년 만에 재회한 Lane Victory호
즐거웠던 크루즈와 인터뷰 기사
생명을 구해 준 Victory호와 가까이 사는 행운

4부 자유와 함께한 역경과 도전의 시절
독립심이 강한 아이로 자라면서
채석장에 떨어져 살아난 기적
침의 효능과 사팔눈
어머니와 냉면 곱빼기
삶의 바탕이 된 부모님의 정신교육

5부 가난과 자유분방했던 시절
부산에서의 고달픈 피난 생활
살아남기 위해 제주도로 피난
유능한 안과 의사를 만난 행운
서울에 온 어머님과 남부교회
순혜원 생활과 김일성에 대한 나의 증오
정외과 입학과 대학의 편법
논산훈련소에서 겪은 일들
김 하사의 황당한 요구

6부 짙은 어두움이 걷히고 희망이 보였다
미제 모 양말에 얽힌 촌극
동상에 얽힌 공병 학교 생활
나의 군 생활을 바꾼 뜻밖의 휴가증
김운용 소령의 따뜻한 마음
신비한 도움의 손길
나의 진로를 바꾼 4.19 학생혁명
처음 경험하게 된 선거 운동
UN협회와 생애 첫 해외여행
홍콩에서 우연히 만난 운명의 여인
서울대학병원의 횡포
5.16 쿠데타와 나의 실직
또 도움을 가져다준 명동거리
천우사가 가져다준 새로운 기회
만병통치라던 약의 정체
IMF 때보다 더 어려웠던 외환사정

7부 유럽과 미국에서 겪은 불운과 모험
예기치 못한 불운과 부도수표
런던에서 만난 고마운 친구들
미화 42불로 간 파리와 제네바
베르사유궁전과 파리의 1박
제네바 관광과 휴식
남은 돈은 고작 미화 2불
계획에 없었던 워싱턴 생활
폐병 완치와 힘든 노동
유학생회 회장이 된 나
피할 수 없었던 불법 체류
석사학위와 미 이민국

8부 워싱턴 D.C.와 미주리주
태평양을 사이에 두고 한 혼인신고
석사학위 소유의 택시 기사
황재경 목사님의 주례로
교회 때문에 소원해진 친구들
3선 개헌 반대 운동에 참여
백악관 앞 데모와 〈N.Y.Times〉 기사
박사학위를 위해 미주리주립대로
학위 취득을 가능케 한 나만의 비결
좋은 인연을 만들어 준 유학 생활
김대중 선생의 처남 이성호의 전화
미주리대학과 김대중
김대중 선생의 대북관에 대한 나의 의문
대학교수가 된 후의 나의 선택
대한제국 마지막 황세손 이구
헌법개정 공청회와 내각책임제
김대중 선생의 민주화 속셈

9부 미국 민주당과의 특별한 인연
미국 민주당의 NDI
야당 의원들을 분노케 한 김 대사
부통령 후보 페라로 여사와 민추협
카자흐스탄에 간 민주주의 전도사
몰락한 공산권 국가들을 여행하며
미연방 정부의 연구 프로젝트

10부 23년 만의 금의환향
생각조차 못 했던 계명대 정교수
안기부 신원 조회와 친절한 일본인
안기부의 처사에 저항하며
미 상원에서 page로 근무하는 내 아들
큰 힘이 된 아들과 6.29 선언
국제 교육 예산 200억 확보와 교육개혁 위원
좌파운동권 학생들과의 관계
무모하고 뻔뻔한 586운동권
훈장 단 586들의 출세와 반역행위
대구 생활에 활력을 준 대학 동기
납득하기 힘든 관습화된 부조리

11부 의미 있는 삶을 찾아서
우연히 알게 된 ‘한국전 참전 기념공원’
무모한 나의 정면 돌파
사단법인 한미교류협회 창립총회
공원 제막식 행사 프로그램
기꺼이 동참해 준 후원사들
데이비스 장군과 레이니 주한 미국 대사
안갯속 김 대통령 참석 여부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행사를 마치며

12부 33년 만에 돌아온 서울
다시 독대한 김영삼 대통령
비례대표 12번을 받고
종로 내수동에서 시작한 의원 생활
언론, 당 지도부와 거리를 둔 의정 활동
나는 민주주의 신봉자다
다수결 원칙 무시와 정치 불신
대통령제 집착으로 인한 불행
공천 제도의 폐단과 계파 정치
공천 농간에 희생된 나의 3선 도전

13부 미지의 정치판에 도전하며
마음이 급했던 초선 의원
신문을 보고 알게 된 당직
망향의 한을 달랠 동화경모공원
이회창 후보의 경솔함과 대선 낭패
허구로 가득 찬 햇볕정책
금강산 관광 사업을 반대하며
애틀랜타 올림픽과 사기 사건
실망스러웠던 15대 국회
국민과 함께하는 국회를 원하며
내가 바라는 21세기 아시아의 신질서
꿈같은 북한 동포들과의 만남
북한 체제의 변화를 바라며
북한 인솔단장과의 대화

14부 정의, 자유, 국민의 편에 서서
국군 포로와 납북자들의 귀환을 촉구하며
종북 주사파들의 난동과 행패
폐교 위기에 몰린 국군간호사관학교
형평과 공정이 무시된 군인연금법
마침내 통일외교통상위원회로
이회창 총재 방미를 준비하며

15부 미력이나마 최선을 다한 의정 활동
WMD 확산 방지를 위한 국제회의
한나라당의 입장
북한 인권과 ‘조용한’ 외교의 허구
불발한 북한 인권결의안
부시 대통령과의 단독 면담
재외 동포법 개정안 통과

16부 여야가 따로 없는 안보, 번영, 한미 동맹
미국 '북한 핵 타협은 없다'
비난을 감수한 한국-칠레 FTA
정부안 발의를 해야 하는 야당 의원
한미 동맹 50주년을 기념하며
은혜를 잊지 말자
한국전 참전 미 장병들을 위한 보은행사

17부 언론 인터뷰를 통해 본 조웅규
〈월간한민족〉이 만난 조웅규 의원
미국의 대북관과 유사한 조웅규 의원
〈OK TIMES〉가 평가한 인간 조웅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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