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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부과 100% 활용법 - 피부과 첫 내원을 위한 가이드북 (커버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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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부과 100% 활용법 - 피부과 첫 내원을 위한 가이드북
  • 평점평점점평가없음
  • 저자유주연 (지은이) 
  • 출판사글팜 
  • 출판일2023-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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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 책속에서
어느 날 친한 피부과 선배가 그런 말을 했다. 자기는 원래 처음 근무할 때만 해도 ‘강남 미인’ 스타일의 전형적인 얼굴을 보면 뭐가 예쁘다는 건지 이해할 수 없었다고. 그런데 시간이 지날수록 교과서적인 이상적인 얼굴 비율에 익숙해지고, 환자들이 들고 오는 인플루언서 사진들을 바탕으로 시술을 해주다 보니, 처음에는 다소 과하다고 느꼈던 강남 미인의 얼굴이 어느새 예뻐 보여 놀랐다는 이야기였다. 나도 어느 정도 공감하는 바가 있었기에, 우리는 함께 다짐했다. 획일적인 미의 기준에 의존하는 의사는 되지 말자. 우리가 주치의로서 깨어 있지 않으면 천편일률적으로 ‘복사 - 붙여넣기’해 놓은 듯한 얼굴들을 양산하게 될 것이라는 걸 깨달았기 때문이다. 물론 예뻐지는 데에 정답은 없지만 모두가 각자의 고유한 개성을 잃지 않도록 적정한 가이드를 제시할 수 있는 전문가가 되기로 다시 한번 다짐했다.
1-1. <지금 피부과에서는> 중에서

이는 피부과를 처음 방문하는 환자들이 늘었다는 뜻이기도 하다. 평소에 관리를 받아보지 않았다면 보통 혼자서 처음 찾는 피부과는 낯설기 마련이다. 로비에서부터 멈칫하게 되고, 화려한 인상의 상담실장이 또각또각 구두 소리와 함께 다가오면 본래 물어보려고 했던 내용도 생각이 나지 않는다. '저희 병원에 어떻게 오셨어요?'라는 질문에 쭈뼛쭈뼛하다가 실장이 리드하는 대로 설명을 듣는다. 생각도 못 했던 시술을 추천받고, 얼떨결에 마취 크림을 바르고 셀카 한 장 찍어 보다가 시술실에서 짧게 의사를 만나고 결국 집에 오고 나서야 ‘아, 맞다. 이것도 물어볼걸! 여기도 신경 쓰였는데 말을 못 했네.’하고 후회하는 것이다. 왠지 실장에게 등 떠밀려 결제한 것 같다는 생각이 들다가도, 거울 속 내 얼굴이 조금 예뻐 보이는 것도 같다. 어떻게 이렇게 잘 아냐고 물어보신다면, 필자 역시 대학생 시절부터 여러 병원을 전전하며 시술받고 후회하는 과정을 숱하게 겪었기 때문이라 답하겠다.
1-3. <피부과 내원 전 체크리스트> 중에서

피부과 의사로서 직접 환자들을 대면하고 진료하면서 깨달은 것은, 사람들은 단순히 아름다워지길 바라는 것이 아니라는 사실이다. 타인과 똑같은 얼굴을 가지고, 똑같은 옷을 입고 칭찬 받고 싶은 사람은 없다. 남들과 다른 자신만의 개성이 있으면서도 더 아름다워지는 것을 소망하지만, 그 구체적인 방법을 잘 모르는 것뿐이다. 전문가로서 그 방법을 안내함으로써 환자 개인의 건강하고 온전한 아름다움을 살리는 게 나의 업(業)이라는 사실에 늘 자부심을 느낀다.
3-2. <지금 당신의 온전한 아름다움> 중에서


#. 출판사 서평
'정말 피부과에 가는 게 맞는 걸까?'
당신은 아직 피부과를 제대로 활용하지 못했다.

사회 전반적으로 외모의 기준이 높아지면서 피부 관리는 이제 현대인들에게 필수과제다. 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깨끗한 피부와 아름다운 얼굴을 갖기 위해 관심을 쏟는 것에 비해 효과를 보지 못하고 있다. 특히 피부 관리를 위해 피부과를 찾아가도 시술의 효과를 체감하지 못했다는 사람들이 있다. 대체 왜 어떤 사람들은 시술받은 효과를 톡톡히 보고 와 피부과를 추천하고, 어떤 사람들은 효과를 제대로 보지 못해 피부과는 돈만 쓰고 오는 곳이라고 말할까? 그 이유는 바로 ‘피부과를 얼마만큼 제대로 활용했느냐’에 따라 시술의 만족도가 달라지기 때문이다.


현직 피부과 의사가 제시하는 ‘피부과 100% 활용법’
자신에게 맞는 의사와 시술을 선택해야 한다.

저자는 오랜 시간 피부과 의사로 환자들을 치료해 왔으며, 그간의 경험을 바탕으로 환자들이 과잉 시술은 지양하고 자신에게 맞는 병원과 시술을 선택할 수 있도록 가이드를 제시했다. 이 책은 단순히 다양한 시술들을 나열하고 끝나지 않는다. 병원 명칭에 따라 피부과를 구분하는 법부터 자신의 상황과 원하는 효과에 맞는 시술을 선택하는 방법까지 세세하게 풀어, 피부과를 처음 내원하려는 사람들뿐만 아니라 현재 다니고 있는 사람들에게도 도움이 되는 정보들을 담았다.

1장 <강남 피부과, 전쟁터 같은 그곳>에서는 병원 명칭에 따라 똑같아 보이는 병원도 어떻게 다른지를 설명하며, 자신의 성향에 따라 어떤 피부과를 선택해야 하는지를 알려준다. 또한 내원하기 전에 꼭 알아야 할 체크리스트 세 가지를 제시해 초심자여도 자신에 맞는 피부과를 선택할 수 있도록 하였다.

2장 <피부과 시술, 그래서 저는 뭘 해야 해요?>에서는 많은 사람들이 받는 주요 시술 7가지를 선정했다. 주로 어떤 상황에서 환자들이 시술을 받는지에 대한 상황도 함께 예시로 보여주어 각 시술에 대한 이해를 도왔으며, 각 시술을 받을 때 염두에 두어야 할 점들을 함께 설명했다.

마지막 3장 <한 끗 차이로 후회할 수 있다! 명심할 점들>에서는 왜 제대로 된 전문가에게 시술을 받아야 하는지에 대한 이유를 설명한다. 본인의 얼굴이 가진 개성은 무시하고 다른 사람들이 아름답다고 인정하는 얼굴을 무조건 따라 하려는 환자들이 많아진 현 상황을 꼬집으며, 본인의 개성을 살리면서 아름다워질 수 있도록 돕는 게 피부과 시술이라는 점을 강조한다.

환자 스스로 기준을 세울 수 있도록 가이드를 제시함으로써 과잉 진료는 지양하고 자신에게 맞는 시술을 선택할 수 있게 했다. 피부과에 처음 내원하는 사람은 본인에게 맞는 병원과 시술을 선택할 수 있게 될 것이며, 이미 내원 중인 사람은 본인이 받고 있는 시술이 본인에게 맞는 것인지 다시 한번 검토하여 보다 부작용 위험이 없는 시술을 선택할 수 있게 될 것이다.

저자소개

가정의학과 전문의. 대한민국 가정의학과의 역사가 시작된 세브란스병원에서 수련을 받았으며, 레지던트 과정을 거쳤다. 진로 선택을 앞두고 자신의 능력이 가장 도움이 될 수 있는 분야가 어디일지 고민했다. 타고난 미적 감각과 아름다움(美)을 추구하는 기질이 환자들에게 도움이 될 거라고 확신하여 피부 미용 분야를 선택했다.n이후 강남의 여러 유명한 성형외과와 피부과에서 오랜 시간 환자들을 진료했으며, 개인의 건강하고 온전한 아름다움을 살리겠다는 신념을 가지고 시술 노하우를 쌓아왔다. 전 세계 필러 시장 점유율 1위, 쥬비덤(Juvederm) 필러 시술의 전문성을 인정받아 쥬비덤 키닥터로 활동하고 있다. 현재는 ‘지금, 당신의 온전한 아름다움’을 살린다는 신념을 담은 병원, 청담지온유의원을 개원하여 대표원장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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