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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곰과 판다 (커버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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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곰과 판다
  • 평점평점점평가없음
  • 저자삐누 
  • 출판사위즈덤커넥트 
  • 출판일2023-0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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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미리 보기>
아주 아주 멀리 떨어진 산골짜기에는 불곰과 판다가 살고 있었다. 불곰은 매일 강가로 나가 연어들도 처참히 죽여 버리고, 인간과 마주할 때면 두 다리로 서 무섭게 울부짖으며, 그들을 꽁무니 빼게 만들 만큼 몸집도 거대하고 성질머리 또한 험악했다. 반면, 불곰의 이웃 판다는 그처럼 육식을 하지 않아 남을 먼저 공격하는 일이 없었고, 인간을 만나거든 공격하기는커녕 되려 눈웃음을 지어 보일 만큼 무척이나 온화한 성질을 타고났다. 하지만, 신기하게도 이렇게 극과 극의 성향을 띤 둘은 세상 그 누구보다도 가까운 절친한 친구 사이였다. 그들은 해가 뜰 때부터 질 때까지 언제나 함께하였고 언제나 서로를 자신보다 더 아껴주었다.
그러던 어느 날,
탕!
여느 때처럼이나 함께 햇빛 아래서 불곰과 판다가 느긋하게 일광욕을 하던 바로 그 순간, 어디선가 크나큰 총소리가 들려왔다.
"인간이 나타났다! 내가 시간을 버는 동안 어서 여길 피해!"
불곰은 인간 발걸음 소리가 나는 쪽으로 급히 달려가며 판다에게 소리쳤다.
반면, 판다는 총소리가 났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느긋하였다.
"대체 혼자서 어떻게 인간을 상대하려고 그래?"
"어떻게 긴 뭘 어떻게야? 당연히, 앞발로 그들을 공격하여 정신을 잃게 한 다음 머리통을 이빨로 뜯어버려야지!"
어떻게든 친구 판다를 총으로 무장한 인간 무리에게서 지켜내겠다는 굳은 결심을 품은 불곰이었다.
"크오오오옹!"
<추천평>
"단순하면서도 깔끔한 우화의 형식을 빌어, 우정과 꿈, 현실에 대해서 이야기하는 초단편 소설."
- 위즈덤커넥트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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