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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린 서로에게 소중한 사람이 되어 (커버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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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린 서로에게 소중한 사람이 되어
  • 평점평점점평가없음
  • 저자심종오 (지은이) 
  • 출판사좋은땅 
  • 출판일2023-01-02 
보유 1, 대출 0, 예약 0, 누적대출 4, 누적예약 0

책소개

한결 건강해진 미소로 인사말을 나눌 때
우린 서로에게 가장 소중한 사람이 되었다.


시집 《우린 서로에게 소중한 사람이 되어》는 상실 속에서도 끝내 사랑으로 일어선 저자의 삶과 시 세계를 그린다. 사는 게 바빠 글을 멈췄고, 사는 게 힘들어 꿈을 잊었던 시인은 깨달음의 순간을 맞이한다. 그리고 다시 집어 든 펜 한 자루. 그 펜으로 시인은 지난 삶을 반추하며 한 글자 한 글자 써 내려갔다. 창작의 시작과 끝에서 꿈과 사랑의 소중한 가치를 깨달은 시인은 이제 다시 하루하루 꿈꾸는 일상으로 돌아가겠다며, 일상이 소중한 건 노력해야 지켜지기 때문이고, 일상이 특별한 건 꿈꿀 수 있기 때문이라고 전한다.
시는 5부로 나뉘었다. ‘사랑, 떠나보내기’, ‘절정’, ‘비, 바다를 향해’, ‘교감’, ‘삶의 가장 아름다운 날’으로 진행되는 시집은 총 83개의 시로 채워졌다.

“이제 다시 글을 쓰고
하루하루를 꿈꾸는 일상으로 돌아가자”
시를 통해 사랑하는 이들을 기억하는 방법


시인에게 시란 힘겹게 해내야 하는 대상이 아니다. 마치 호흡처럼 자연스럽고도, 자연스레 나로부터 꺼내어지는 무언가이다. 내가 하는 생각과 내가 느낀 감정에 따라 이 시는 차가울 수도 따스할 수도 있다. 시인은 마음속 깊이 쌓아 둔 그리움과 애도 그리고 사랑을 시로 꺼내어 보았다.

시인은 아버지와 형과 긴 이별을 하며, 실의에 빠진다. 허망하고 슬픈 감정이 몰려오지만, 그 시점에서 시인은 남겨진 자신을 마주했다. 떠난 이는 남겨진 이들이 슬픔보다는 행복 속에 살아가길 바랐을 거라고 하며, 더 이상 일상을 세월 속에 버리거나 잃어버리지 않도록 다시 힘 주어 일어선다.

그리고 시인은 끝나지 않을 것 같던 겨울을 지나며 서로의 체온과 호흡으로 몸을 녹인다. 돌아본 일상에서 그는 “사는 게 바쁘면 글은 멈춰도 되는 줄 알았다/ 사는 게 힘들면 꿈은 잊어도 되는 줄 알았다”라며 깨달음의 순간을 맞이한다.

삶이란 무엇인지
미리부터 결정지을 필요는 없을 테지만,
지금까지의 날들이 헛되지 않고
살아 있는 나의 날들이 온전하기 위해
이제 다시 글을 쓰고
하루하루를 꿈꾸는 일상으로 돌아가자
일상이 소중한 건 노력해야 지켜지기 때문이고
일상이 특별한 건 꿈꿀 수 있기 때문이니까
- 시 서문 ‘나에게 내가’ 중

시인은 매일 자신에게 힘이 되어 준 아내와 아들을 생각한다. 그리곤 사는 게 바쁘고 힘들어져도 꿈꿀 수 있는 삶이 행복하다고 말해 줄 수 있는 남편과 아빠가 되어 주겠다고 다짐한다. 시인은 자신의 이러한 깨달음의 과정과 가족에 대한 사랑, 그리고 반추해 본 자신의 과거를 시집에 담았다. 담담하고도 솔직한 그의 시를 통해 위로를 얻을 수 있을 것이며, ‘함께’의 가치를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저자소개

1974년 8월생.
관동대학교 사학과 졸업.
네이버 웹 소설 《고구려의 왕》 집필 중.

목차

나에게 내가



1부 사랑, 떠나보내기



널 처음 보았을 때

나에게 아직까지

어느 사이에

너를 사랑하는 이유

사랑은 이렇게

사랑하기 위한 일곱 가지 조건

그녀는 별

눈물이라는 것

헤어지자

힘든 사랑

어제가 아니어서 다행이야

보고 싶다 말한다

떠나보내기

기억하게 될 것 같아

눈물

이별 후… 사랑

나 그대를 사랑하였기에

운명





2부 절정



봄꽃

가슴과 마음 사이

문명의 숲

도시… 거미줄



절정에 이른 절망

낙엽은 지고

막연

부활

지난날을 돌아보며

희망

꽃이 되어라





3부 비, 바다를 향해



비 1 - 기원

비 2 - 체념

비 3 - 성원

창 옆

가을을 보내는 도시 풍경

만남

바다로 가자 1

바다로 가자 2

바다

기상

바다 그리고 섬

상심의 바다

광휘

해원을 향하여





4부 교감



뽐내 보기

가을에는

님의 숨결

잠시나마

첫 사랑

이화진 씨 댁 며느리에게

눈이 내린다

겨울, 대관령

마늘 까는 할머니

뜨개 뜨시던 어머니

함께하기

겨울비 내리는 늦은 저녁

골목

오후

사랑하는 것은

교감





5부 삶의 가장 아름다운 날



가장 아름다운 날

꿈의 대화

어머니의 잠 1

어머니의 잠 2

행복

희망 노래

안반데기

들꽃

아버지의 노래

명주동

논골담 길에서

우린 서

소중한 사람이 되어

어느 봄날

송천

이별

장맛비 내리는 시장 풍경

내리는 비에 감사해

오늘

화진포 1

화진포 2

화진포 3

기억 빈칸 하나

서시

한줄 서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