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옐로우시티 (커버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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옐로우시티
  • 평점평점점평가없음
  • 저자서경희 (지은이) 
  • 출판사문학정원 
  • 출판일2022-11-15 
보유 1, 대출 0, 예약 0, 누적대출 7, 누적예약 0

책소개

2015년 단편소설 「미루나무 등대」로 김유정 신인문학상을 수상하며 작품활동을 시작한 서경희의 새로운 책이 출간되었다. 그는 앞서 ‘하우스 마루타’를 소재로 수박 한 조각 마음 편히 먹지 못하는 청년들의 현실을 담은 장편소설 『수박 맛 좋아』, 일러스트와 함께 단편소설을 한 권의 아름다운 책으로 출간했던 『꽃들의 대화』, ‘아파트’를 통해 인간의 탐욕을 보여주고 국가권력에 맞서 집을 지키려는 소시민들의 투쟁과 연대를 그린 장편소설 『복도식 아파트』를 출간한 바 있다. 이번에는 삶과 죽음, 사랑과 시간을 담아낸 『옐로우시티』로 돌아왔다.
작가는 학창 시절 가까운 이의 죽음을 두 번 경험했다고 고백한다. 첫 번째는 조건 없는 사랑을 주시던 할머니였고 두 번째는 고등학생 때 가깝게 지내던 친구였다. 비교적 평온하게 가셨던 할머니와 달리 친구는 예상치 못한 사고로 떠난 거였다. 할머니는 인자한 모습으로 꿈속에 찾아왔지만, 보고 싶어서 꿈에 나와 달라는 기도에도 친구는 꿈에 찾아오지 않았다. 그때 작가는 처음으로 ‘옐로우시티’를 떠올렸다. 옐로우시티. 이승도 저승도 아닌 제3의 세계, 생전에 사랑을 이루지 못한 영혼들이 모여 산다는 곳을 말이다.
시간이 흘러 옐로우시티를 소재로 세 편의 이야기를 썼다. 서로 다른 이야기는 조화를 이루며 이렇게 한 권의 책 『옐로우시티』로 탄생했다. “외롭고 곁에 아무도 없는 사람들을 위한 이야기를 계속 써나가고 싶다.”고 했던 작가 서경희. 그의 바람대로 독특하고도 다정한 이 소설집은 떠난 이들을 애도하고 남은 이들을 위로한다. 그리하여 이 책을 다 읽고 나면 우리는 우리를 둘러싸고 있는 시간을 돌아보고 사랑하는 이를 위해 현재를 더욱 소중하게 보내게 될 것이다.

<망고>
촛불문화제에 참가하던 ‘망고’는 응급실에 실려 가게 되고, 새벽에야 겨우 의식을 찾은 그의 입에서 나오는 단어는 ‘옐로우시티’이다. 생전에 사랑을 이루지 못한 영혼들이 모여 산다는 그곳은 어디에 있을까? 그곳을 찾아갈 수 있을까? 사랑은 판도라의 상자와 같아서 격정적인 사랑, 질투, 독점욕, 미움, 원망 같은 감정이 먼저 나타나고 진실한 사랑은 가장 나중에 드러나는 거라는데… 옐로우시티에 가게 되면 진실한 사랑이 무엇인지 알 수 있을까?

<그녀의 이름은>
건물 안에서 우산을 쓰는 사람들이 가득하다. 시간이 흐를수록 모습이 점점 어려지는 꼬마도 있다. 신기하고 괴상한 박우진 변호사 사무실의 주인 박우진은 사람을 찾고 있다. ‘서 양’이라 불리는 그녀를 찾는 이유는 두 가지다. 첫째는 늙지 않는 비법을 알아내는 거고, 둘째는 김 군을 찾으려는 것이다. 김 군은 서 양의 첫사랑인데 그만이 엉킨 시간을 풀 수 있는 열쇠를 지니고 있기 때문이다. 과연 이들은 서 양과 김 군을 찾을 수 있을까? 그리하여 기이한 도시에 들어가는 길을 발견하고, 시간을 바로잡을 수 있을까? 서 양과 김 군의 진짜 정체는 무엇일까?

<비치 파라다이스>
광장을 배회하는 한 여자는 “옐로우시티!”라고 목구멍에 걸린 복숭아씨를 뱉어내듯 외친다. 여자가 광장을 떠나지 못하는 이유는 옐로우시티로 들어가는 입구가 광장 어딘가에 있다고 믿기 때문이다. 이상한 그녀를 취재하고 있는 방송작가 소영에게는 사고로 의식을 잃고 병실에 누워 있는 애인 승윤이 있다. 기자였던 승윤이 취재하고 있던 것은 무엇일까? 여자를 따라가던 소영은 한 건물을 발견하는데…….

저자소개

2015년 단편소설 「미루나무 등대」로 김유정 신인문학상을 수상하며 작품활동을 시작했다. 지은 책으로는 『수박 맛 좋아』, 『복도식 아파트』, 『꽃들의 대화』, 『옐로우시티』가 있다.

목차

망고



그녀의 이름은



비치 파라다이스





작가의 말

한줄 서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