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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20개국, 정보 가득 유럽여행기 : 체코·슬로바키아·헝가리 (커버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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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20개국, 정보 가득 유럽여행기 : 체코·슬로바키아·헝가리
  • 평점평점점평가없음
  • 저자HURRYTOR지음 
  • 출판사아이웰콘텐츠 
  • 출판일2015-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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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책 속으로>

프라하 여행의 시작은 바츨라프(Václavské) 광장부터이다. 바츨라프 광장에 위치한 국립박물관은 여의도 국회의사당 구도와 비슷했다. 바츨라프 광장은 68년 프라하의 봄, 89년 벨벳(Velvet) 혁명이 일어났던 역사적인 공간인데, 광장을 중심으로 프라하의 신시가가 펼쳐져 있다. 역사적인 아픔과 환희가 담겨있는 공간은 이제 세계 각지에서 몰려든 관광객들과 현지인들이 함께 어우러져 프라하 관광의 중심지로 바뀌어져 있었다. 신시가의 현대적인 모습에 익숙해져 있다 보니 어느 순간 중세 시대의 공간인 구시가로 들어와 있었다. 유럽 다른 도시들의 구시가보다도 관광객들로 가득 찬 광장을 보니 신흥 관광대국으로서 체코의 면모를 확인할 수 있었다.



슬로바키아는 우리에게 체코슬로바키아로 더 잘 알려져 있는데, 정확히는 1993년 1월 연방 국가는 체코와 슬로바키아로 분리되었다. 체코와 슬로바키아의 분리는 정치적인 이유라기보다는 경제적인 이유 때문인데, 자본주의 사회로 급진적인 개혁을 추구하려는 체코에 대해서 슬로바키아는 농업중심 국가로서 완만한 속도의 변화를 요구했다.



평화로운 분리 이후 두 나라는 자신의 국가 상황에 맞는 경제발전 방법을 채택했고, 그 결과는 20여년이 지난 시점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체코의 경우 전 세계적으로 많은 관광객들이 찾는 곳 중에 하나로 동유럽 여행에서 반드시 가봐야 할 곳으로 꼽힌다. 하지만 슬로바키아는 체코와 관광대국 오스트리아와 인접국가임에도 상대적 평가절하 되는 느낌이다.



개인적으로 슬로바키아 방문은 두 번의 실패 후 세 번째 만에 가능했다. 첫 번째 시도는 2009년 9월 Sky Europe이라는 슬로바키아 저가항공을 이용해 방문하려 했는데 출발 당일 공항에 가보니 브라티슬라바 항공편 스케줄을 찾을 수 없었다. 두 번째 시도는 2010년 4월 부활절 방학기간 동안 슬로베니아(Slovenia), 크로웨이샤 여행을 계획하면서 슬로바키아를 포함했다. 하지만 여행 시작 직전 아이슬란드 화산 폭발로 브라티슬라바 비행편이 취소되면서 모든 일정은 엉망이 되었다.

저자소개

평범한 직장인을 넘어서 프리랜서로 기억되길 원하는 30대 후반의 평범한 샐러리맨/관광문화 컨설턴트/여행작가/외국어 튜터이다.
고등학교때부터 배웠던 프랑스어를 놓지 않고 꾸준히 한 덕분에 인생이 달라졌고, 가치관도 바뀌었다. 파리 유학을 통해 세상이 넓은 것과 자신이 작은 것을 깨달았고, 그래서 유학기간 내내 더 많은 것을 몸과 마음 그리고 머리로 느끼려고 노력했다. 지금은 한국에 돌아와 다시 파리로의 귀환을 계획하며 하루하루 한 걸음씩 준비를 하고 있다.
인생에 있어 가장 중요한 투자는 바로 사람이라고 생각해, 사람들을 만나 이야기하고 공감하고, 다시 또다른 만남을 계획하는 것으로 삶을 풍성하게 만들고 있다.
http://mango9001.blog.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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