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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혼자 발리 : 적게 쓰고 오래 노는 여행의 기술 (커버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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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혼자 발리 : 적게 쓰고 오래 노는 여행의 기술
  • 평점평점점평가없음
  • 저자 
  • 출판사롤링다이스 
  • 출판일2015-09-15 
보유 1, 대출 0, 예약 0, 누적대출 7, 누적예약 0

책소개

나는 정녕‘회사를 다닐 수 없는 종류의 인간’인가?



그래도 괜찮다, 내가 감당할 수만 있다면.







돈이 많으면 시간이 없고, 시간이 많으면 돈이 없다? 여기 여행을 망설이는 사람들의 흔한 핑계를 무색하게 만드는 이가 있다. 타칭 ‘백수’지만 자칭 ‘대안 생활 직업인’ 바닥. 사실 딱히 여행을 좋아하는 것도 아니고 시종일관 게으름, 귀찮음과 싸워야 하는 그저 평범한 청년일 뿐이다. 그녀는 2011년 일찌감치 자신이 ‘회사를 다닐 수 없는 종류의 인간’임을 깨닫고 수많은 밤을 괴로움에 몸부림치며 보냈고, 이후 4년째 여기저기 돌아다니며 살고 있다.



남들과는 조금 다른 삶을 산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회사를 다니고 싶지 않다면 안 다녀도 된다. 대신 소속 없는 사람으로서의 불안을 감수해야 하고 수입 없는 생활을 해결할 능력과 남의 말에 신경 쓰지 않는 의연함을 길러야 한다. 하고 싶은 걸 했으니 결과를 그대로 받아들이고 감당해야한다.



통장의 안전잔액한계선을 지키기 위해 ‘커피도 팔고, 아이도 돌보고, 청소도 하고, 글도 쓰고, 노래도 부르’며 최대한 아껴 살던 어느 날, 그녀는 발리에 가기로 결심한다. 그렇게 시작된 여행경비 마련 프로젝트, 일명 ‘ㅂㅂ 프로젝트!’(ㅂ에서 ㅂ으로 : 발리 여행을 위한 바닥 씨의 부산은행 통장잔액증대 프로젝트) 성공인지 실패인지 갸우뚱한 프로젝트를 마치고 적금까지 탈탈 털어 55일의 짧고도 긴 발리 생활 여행에 돌입했다.







공항 노숙에서 호화로운 스쿠버다이빙 체험까지



방랑 생활 4년 동안 터득한 적게 쓰고 오래 노는 여행의 기술







‘적게 쓰고 오래 노는 여행의 기술’ 첫 번째는 어디서든 잘 자고 잘 걷고 잘 깎는 것. 더 싼 비행기 표를 예약하기 위해 슬리퍼를 꿰차고 옆집으로 내달리고, 하루 숙박비를 아끼기 위해 첫날밤은 공항에서 노숙으로 해결한다. 택시비를 아끼기 위해 10km쯤은 걸어서 이동한다. 여행 3주차에 접어들 즈음에는 귀동냥으로 익힌 현지어로 물건 값을 흥정하고 치근덕대는 현지인 남자의 호의를 구별할 줄도 알게 된다. 몇 걸음만 걸어 나가면 펼쳐지는 푸른 바다에서 스쿠버다이빙으로 ‘물(水)아일체’를 경험하고, 매일 나무에서 열리는 신선한 망고를 공짜로 먹으며 진짜 발리를 만났다.



현지어 몇 마디 구사할 수 있게 됐다면 이제 ‘현지인 코스프레’를 해볼 차례! 현지인 친구에게 한국어를 가르치고, 밥그릇을 들고 다니며 ‘나시짬뿌르’를 손으로 먹고, 우쿨렐레 연주로 환심을 사다보면 어느새 현지인 가족 파티에 초대받는 사랑받는 여행자가 된다. 여행 중에 본의 아니게 몸이 아파 병원 신세를 지기도 했고, 현지 미용실에서 머리도 했다.







아무 것도 안 해도 좋아.



이런 게 여행이지







그렇다고 매순간이 기상천외한 모험으로 가득 찬 여행은 아니었다. 저자는 약 2달간 발리에 머무르며 어디에 갈지, 무엇을 할지 정해두지 않았다. 빡빡한 스케줄도, 꼭 가봐야 할 곳도 없는 여행. 스쿠버다이빙을 배우고 나서 다음 일정을 정하지 못한 채로 시간을 보냈다.







“할 일은 별로 없었지만 바닷가와 동네를 걸어 다니는 것만으로도 행복해서 특별히 하고 싶은 것도 없었다. 바다를 보며 커피를 내려 마시고 몸을 좀 움직이고 싶으면 집 앞에서 수영을 했다. 그러다 피곤해지면 들어와 샤워하고 낮잠을 잔다. 자전거를 타고 달리고 달리고 달려서 도착한 어딘가에서 나시짬뿌르 한 그릇 사먹고 다시 돌아온다. 그러다보면 하루가 금방 간다. 그렇게만 며칠을 보내도 좋았다.”







이런 것이야말로 누구나 꿈꾸는 아름답고 여유로운 여행의 모습이 아닐까.







저가항공권 예매부터 현지 교통편과 인도네시아 필수 회화까지



여행생활자가 알려주는 깨알 Tip







이 책은 그저 발리에 다녀온 여행기만을 담은 책은 아니다. 한국 사회에서 적응하지 못하는



청춘의 고뇌와 고백이 담긴 책이자, 모든 사람들이 똑같이 노는 관광이 아닌 다양한 현지 체험을 담은 발리의 여행기이며, 그 여행에서 꼭 필요한 필수 정보를 담은 가이드북이기도 하다. 특히 발리 저가항공권 예매와 숙소 예약하는 법, 참고하면 좋을 책과 사이트 현지 교통편과 인도네시아 필수 회화와 숫자까지 여행에 필요한 내용을 엄선하여 담았다.







발리 여행을 계획하고 있는 사람들이라면, 혹은 여행을 계획하지 않았어도 답답한 일상을 탈출하고 싶은 사람이라면 바닥의 이야기를 펼쳐보자. 발리의 따뜻한 바람이 아메드 바다로 데려다줄 것이다.

저자소개

이 시대 내로라하는 연예인들이 좋아하는 슈즈, 각종 시상식을 빛내는 레드카펫 슈즈, 드라마나 영화에서 자주 등장하는 슈즈 브랜드 ‘슈콤마 보니’의 디자인 실장이자 대표, 이보현.
슈콤마 보니(suecomma bonnie)라고 하면 어느 나라 브랜드인지 궁금해 하는 사람들도 있는데, 슈즈(sheos)의 '슈'와 이보현의 영문 이름 '보니(Bonnie)'를 합쳐서 만든 순수 국내 브랜드이다.
밥 없이는 살아도 슈즈 없이는 못사는 여자, 옷을 사기 전에 슈즈부터 사는 여자, 오직 슈즈가 좋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탄탄한 직장을 과감하게 버리고 험난한 슈즈디자이너의 길을 선택한 여자, 보니(bonnie).
그저 슈즈가 좋아서, 예쁜 슈즈를 신고 싶은데 파는 곳이 없어서, 직접 슈즈 디자인을 시작한 보니는 우리나라 디자이너 슈즈 브랜드 1호인 suecomma bonnie의 디자인 실장이자 대표이기도 하다. 자신이 신고 싶은 슈즈 40켤레로 청담동에 작은 숍을 오픈하고, 첫 주 완판이라는 경이로운 기록으로 출발한 지 7년이 지난 오늘. 슈콤마 보니는 전국 13개 매장에 더불어 동경, 파리, 뉴욕, 홍콩에까지 진출하여 글로벌 브랜드로 성장하였다.
어릴 적 아버지에게 선물 받은 메리제인 슈즈를 시작으로, 바로 어제 런던에서 산 빈티지 슈즈까지 1,000켤레가 넘는 슈즈를 갖고 있는 보니는 슈어홀릭이자 빈티지 마니아이기도 하다. 여자가 봐도 멋있는 여자 보니는 패션 피플 누구나 넘버 원으로 꼽는 뛰어난 슈즈 & 패션 감각의 소유자이자 슈어홀릭 여성들을 위한 슈즈 멘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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