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상세보기

걸으면서 만나는 진도 이야기 - 국내 유일 민속문화예술특구, 한반도 서남단 진도, 사계절 여행 길라잡이 (커버이미지)
알라딘
걸으면서 만나는 진도 이야기 - 국내 유일 민속문화예술특구, 한반도 서남단 진도, 사계절 여행 길라잡이
  • 평점평점점평가없음
  • 저자정명조 지음 
  • 출판사하모니북 
  • 출판일2024-05-04 
보유 1, 대출 0, 예약 0, 누적대출 0, 누적예약 0

책소개

국내 유일 민속문화예술특구, 한반도 서남단 진도 구석구석을 누비다!
볼거리, 먹거리, 들을 거리 가득한 사계절 여행 길라잡이


고향을 떠난 지 50여 년이 되어서야 진도 구석구석을 누볐다. 자연을 붓끝으로 담아내고, 설움을 가락으로 풀어내는 사람들이 사는 곳이다. 국내에 하나뿐인 민속문화예술특구다. 지난 여러 해 동안 진도에 자주 갔다. 홀로 가기도 하고, 가족과 같이 가기도 하고, 친구들과 함께 가기도 했다. 사진을 찍고, 기사를 썼다.

새로운 사실을 알았다. 진도 굴포 사당은 배중손 장군과 관계가 없었다. 여행지에 가면 그곳에 살고 있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어봐야 하는 이유다. 진도 접도가 인기 유배지였다. 발품을 팔면 재미있는 이야기가 나왔다.

권하고 싶은 곳도 많다. 접도 정력비주차장에서 10여 분 오르면 쥐바위다. 낮지만 최고의 전망을 자랑한다. 이충무공승전공원에서 서부해안로를 따라 가학방파제까지 이어지는 길은 저녁노을이 멋지다. 비대면 드라이브 길로 딱 좋다. 진도자연휴양림에서는 산책길만 걸어도 밑천을 뽑는다. 섬, 바다, 숲, 소리가 함께한다. 한번 찾을 때마다 수명이 석 달 늘어나는 곳도 있다. 바다의 맑은 공기와 숲속의 피톤치드가 섞인 웰빙 공기 때문이다.

이순신 장군의 명량해전과 배중손 장군의 삼별초 항쟁을 슬기롭게 극복한 그곳 사람들의 멋과 지혜와 여유가 부럽고 존경스럽다. 노래와 그림과 글씨를 그들이 부르고, 그리고, 쓰면 모두 명품이 된다.

진도를 여행하며 쓴 글을 한데 모았다. 오마이뉴스에 실린 기사를 바탕으로 깁고 다듬었다. 볼거리, 먹거리, 들을 거리를 사계절 내내 즐길 수 있는 길라잡이가 되기를 바란다.

저자소개

지난 40년 동안 연구 논문만 썼다. 논리에 치여 감정은 메말랐다. 퇴직을 몇 해 앞두고 산에 오르기 시작했다. 들길과 강길과 바닷가도 걸었다. 보이지 않던 것들이 보이고, 가는 곳마다 재미있는 이야기가 나왔다. 옛 기록을 더듬어 발품을 팔았다. 사진을 찍고, 기사를 썼다. 그 즐거움에 빠져 기록으로 남기고 있다.

목차

들어가는 말

자주 오고 싶고, 오래 머물고 싶은 곳
- 제주도 다음으로 유명했던 유배지 접도

자연을 붓끝으로 담아내는 사람들
- 5대에 걸쳐 화가가 나온 운림산방

설움을 가락으로 풀어내는 사람들
- 보기도 좋고, 맛도 좋은 홍주

딱 좋은 비대면 드라이브 길
- 노란 유채꽃과 파란 바다가 멋진 저녁노을길

아홉 달 만에 사라진 또 하나의 고려 정부
- 몽골에 맞섰던 삼별초가 남긴 자취

기억해야 할 이순신 장군의 바다 울돌목
- 승리의 길 명랑대첩로

산책길만 걸어도 밑천 뽑을 진도자연휴양림
- 힐링 숲길 미르길과 남도 음악 발생지 여귀산

운 좋은 사람만 걸을 수 있는 길
- 회동마을과 모도를 잇는 신비의 바닷길

나오는 말

한줄 서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