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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세에 대처하는 10가지 태도 - 이순신과 9명의 승부사들 (커버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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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세에 대처하는 10가지 태도 - 이순신과 9명의 승부사들
  • 평점평점점평가없음
  • 저자이희진.장준호 지음 
  • 출판사아름다운날 
  • 출판일2015-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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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난세를 이겨내는 최선의 전략은 무엇인가?

임진왜란에 대처한 10명의 승부사들을 통해 난세를 헤쳐나가는 지혜를 배운다




참극을 겪은 역사가 되풀이되는 현상을 두고 많은 사람들이 ‘왜 역사에서 배우지 않는가?’라고 말한다. 이유는 간단하다. 어떤 일이 일어났고, 어떻게 흘러갔는지를 냉정하고 세심하게 분석하고 이해하지 않고 자의적으로 판단하고 규정하기 때문이다. 그런 태도로는 아무리 역사를 공부해도 실제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는 것은 아무것도 배울 수가 없다.

우리가 알고 있는 지식에는 공백이 존재한다. 그리고 때로는 그 공백이 오히려 사건의 진실일 수 있다. 임진왜란과 관련된 인물에 대해서도 마찬가지이다. 너무나 유명해서 이미 다 알고 있다고 생각하지만 그것은 표면적인 결과일 뿐, 그 이면에 있는 사건의 원인과 결단의 이유 등에 대해서는 모르는 경우가 더 많다.

여기서 다시 임진왜란과 그에 관여된 인물들에 대해 논하는 것은 두 가지 이유에서이다. 하나는 임진왜란을 전쟁의 당사자인 조선, 일본, 명, 3국의 주요인물을 중심으로 파악함으로써 이 전쟁을 단지 침략자와 방어하는 자, 가해자와 피해자의 구도에서 벗어나 절체절명의 상황에 처한 인간의 전쟁으로 살펴보고자 하는 것이고, 두 번째는 이 전쟁을 3국의 주요 인물들이 각자 처한 위치에서 어떻게 바라보고 어떻게 대처했는가를 알아보는 것이다.



군사력의 강약이나 지위의 고하가 아니라 각자 전란에 임하는 태도가 역사와 인생의 승패를 갈랐다

전쟁의 포문을 여는 자, 그 전장에서 전투를 벌여야 하는 자가 같은 생각을 하고 있는 것은 아니다. 전쟁을 일으킨 군주 도요토미 히데요시의 생각과 그 전쟁의 선봉장인 고니시 유키나가의 목표는 전혀 달랐다. 준비 없이 맞은 황망한 전쟁의 대처 방법 역시 군주인 선조, 최전선의 장수인 이순신, 후방에서 군무를 조정해야 했던 정치가 류성룡의 입장이 제각각이었다. 조선의 청병 요청으로 출전을 결정한 명의 황제 만력제와 황명을 받고 출병한 이여송이 한 마음이었던 것도 아니었다. 그들 각자에게는 그들 각각의 상황과 셈법이 있었고, 결국에는 그에 따른 처신이 역사와 인생의 승패를 갈랐다.

우리는 지나간 난세의 역사를 통해 오늘날의 난세를 이겨내는 법을 배워야 한다. 지금 우리나라가 국제정치적으로 처한 상황이나 어느 때보다 극심한 생존경쟁에 내몰린 개개인들의 처지가 임진왜란의 그 상황과 너무도 비슷하게 닮아 있다. 다만 어떤 사건의 누구를 통해 무엇을 배울 것인지는 각자의 선택에 달려 있을 뿐이다. 이 책이 어려운 시절에 현명한 선택을 하는 데에 도움이 될 것이다.

저자소개

1963년 서울에서 태어났다. 전쟁사 연구에 주력하고 있다. 첫 번째 논문인 석사학위 논문을 현대사로 쓰면서 근현대 계통의 학회에서 활동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근현대사연구]에 「미국의 한반도 진주준비와 38선 획정과정에 대한 검토」를, [한국민족운동사연구]에 「미국의 對韓軍事援助政策과 한국전쟁」 「중국의 한국전쟁 개입과 맥아더의 북진의도」 등을 발표하며 근현대사 분야의 학술활동을 이어갔다.

저서로는 ‘살림지식총서’로 펴낸 [한국전쟁사] [고구려왕조실록 1, 2]를 비롯해, [한국전쟁의 수수께끼]와 10년 후 이를 재출간한 [6.25 미스터리]에 이어 최근에는 [징비록의 그림자]를 펴냈다. 공저로는 전 시대를 아우른 개설서 [다시 보는 한국사]를 전 국사편찬위원장 이성무 교수와 공동으로 집필했으며, 김우선 선생과 [우리 역사를 바꾼 전쟁들]을, 장준호 교수와 [난세에 대처하는 10가지 태도] 등을 집필했다.

목차

이순신│어떤 상황에서든 싸움의 주도권을 잡는다

선조│ 내가 살아야 조선이 있다

도요토미 히데요시│위기의 돌파구를 밖에서 찾는다

만력제│대국의 재력으로 위기를 버틴다

광해군│현장을 대면하고 현실적으로 대처한다

류성룡│자리를 가리지 않고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한다

신립│우직하게 사지를 향하여

고니시 유키나가│나의 이익이 주군의 뜻보다 우선이다

이여송│실리가 없으면 싸우지 않는다

김충선│국가도 신념에 따라 선택한다

한줄 서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