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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내 집처럼 친근하고도 신바람 나는 직장 만들기,
더 이상 불가능이 아니다!

길었던 휴가 끝, 혹은 기본 3일씩 되는 명절 연휴 끝에 출근하는 직장인은 괴롭다. 연휴 내내 스트레스 받지 않고 편안한 집에서 쉬다가 회사에 출근해야 하는 월요일만 되면 힘이 쭉 빠지고, 그날 하루는 10분이 한 시간처럼 길게 느껴지는 것. 한 통계 결과에 따르면 최근 주 5일제 근무가 시작되면서 월요병이 심해졌다고 대답한 응답자 수가 전체의 70%를 넘어서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처럼 ‘월요병’이란 말은 회사에 대한 현대 직장인들의 생각을 단편적으로 보여주는 말이라 할 수 있다.
그렇다면 직장인들이 가장 편안하다고 느끼고 신바람 난다고 생각하는 곳은 어디일까? 바로 집이다. ‘우리 집보다 편한 곳은 없다’라는 말도 있지 않은가. 하루 종일 쌓인 스트레스를 내려놓고 마음 편히 쉴 수 있는 공간인 집. 그래서 집에만 들어가면 긴장이 풀리고 절로 신바람이 나는 것이다. 문제는 하루 8시간, 야근을 밥 먹듯이 하는 요즘 직장인의 경우 그보다 더 많은 시간을 보내는 직장에서 활력을 찾지 못하면 개인은 물론, 회사 역시 위기에 빠질 수 있다는 사실이다.
실제로 많은 리더들이 이 문제에 대해 고민하고 있지만 무조건 ‘회사에 충성하라’고 명령할 수도 없다. 겉으로만 충성하고 마음은 멀어지는 직원을 만들기 쉽기 때문이다. 그러니 리더들은 직원들의 이러한 생각을 받아들이고, 어떻게 하면 직장을 집처럼 신바람 나는 곳으로 만들 수 있을지 고민해야 한다. 그것이 오랜 시간을 직장에서 보내는 현대인들의 업무 효율을 높이고 회사의 이윤을 신장시키는 길이다.

직장 환경에 변화를 주어 생기가 넘치게 하라!
그것이 당신의 회사를 날게 하는 열쇠다!

용기 없는 사자에게 용맹함을, 심장이 없는 양철 나무꾼에게 따뜻한 마음을, 지식이 없는 허수아비에게 영민함을 선물했던 오즈의 신비한 마법이 우리 직장에 내려진다면 어떤 모습일까? 직원들의 얼굴에 생기가 넘치게 하고 활력으로 가득 찬 직장 환경을 만드는 마법, 누구나 먼저 나서서 동료와 협력하는 분위기를 조성함으로써 성공을 불러오는 마법이 아닐까?
직원들이 신바람 난다고 느끼며 소속감을 갖고 일하는 회사를 만드는 것이 거창한 일은 아니다. 리더들 스스로가 환경을 변화시킨다면 얼마든지 가능하다. 성공하는 리더들은 직장의 환경 변화가 가져오는 힘을 알고 있다. 그것은 축 처졌던 직원의 어깨를 덩실거리게 하고, 마지못해 일하던 직원 스스로가 나서서 두 팔 걷어붙이게 하는 힘이다. 늘 직원들이 못마땅한 리더들, 혹은 회사 생활이 불평불만뿐인 직원들에게는 이런 변화가 마치 누군가가 마법이라도 부린 것 같아 보이지만 실제로는 마법이 아니다. 직장을 구성하는 세 가지 핵심 환경, 즉 목적과 철학, 우선순위를 제대로 파악하고 이를 자신의 회사에 적용시킬 만한 제도를 마련함으로써 가능한 일이었다. 핵심 환경은 쉽게 말해 회사를 이끌어가는 큰 가치라고 할 수 있다. 실제로 많은 기업이 이 방법을 통해 세계적인 기업으로 도약했다. IBM은 ‘혁신’이라는 회사의 핵심 환경에 따르기 위해 새로운 아이디어를 높이 샀고, 직원들이 자유롭게 제안할 수 있는 온라인 시스템을 만들었다. 그 결과 직원들이 아이디어를 자유로이 온라인으로 제안할 수 있었고 관리자들과 함께 협력했다. 핵심 환경을 ‘다양성’에 둔 스타벅스 역시 마찬가지였다. 그들은 채용 박람회에서 직원을 선택할 때 소수 집단, 여성, 장애인 등에 적극적인 관심을 기울여 다양성의 가치를 입증한 결과 세계적인 커피 브랜드의 명성을 얻었다.
저자들은 이처럼 회사의 핵심 환경을 올바로 이해하고 그것을 이끌어갈 만한 제도를 마련한 회사를 신바람 나는 직장의 모델로 제시했다. 분명한 목적을 갖고 직원 한 사람, 한 사람을 끌어주는 리더와 회사의 원칙에 따라 자신의 모든 것을 걸고 직무를 잘 수행하는 직원이 함께하는 회사는 성공할 수밖에 없다. 그것이 곧 회사를 날게 하는 핵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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