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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이 나를 깨웠다 (커버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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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이 나를 깨웠다
  • 평점평점점평가없음
  • 저자구영회 지음 
  • 출판사프리이코노미라이프 
  • 출판일2014-11-17 
보유 1, 대출 0, 예약 0, 누적대출 1, 누적예약 0

저자소개

1978년부터 2010년까지 33년에 걸쳐 MBC에서 정치부장, 보도국장, 해설주간에 이어 경영본부장, 삼척MBC 사장, MBC미술센터 사장 등을 지낸 외길 방송언론인이자 CEO. 2008년 모교인 고려대와 언론인교우회가 수여하는 ‘장한 고대 언론인상’을 수상했으며, 한국신문방송편집인협회 부회장과 방송영상산업진흥원 비상임이사 등을 역임했다. MBC라디오 [뉴스의 광장]과 [2시의 취재현장] 앵커를 맡았을 당시, 독특하고 올곧은 촌철 멘트로 전국에 많은 청취 팬들이 있었다. 강석, 김혜영 씨가 진행하는 풍자 오락 프로그램에서 그의 앵커멘트 원고를 빌리러 온 적도 있었다. 이른바 잘 나가는 인생이었던 그에게 삶의 ‘내면’을 바꾸는 결정적 계기가 된 일은, 30대 후반부터 20년이 넘도록 끊임없이 ‘지리산’을 찾아다닌 행보였다. 그의 삶의 겉모양은 치열했지만, 그의 내면은 지리산을 통해 크게 해체되고 재구성되었다.
남한 땅 최대의 자연이자 상대적으로 가장 덜 오염된 지리산 구석구석을 오랜 시간 동안 수없이 돌아다니던 그에게, 언제부턴가 삶에 대한 ‘깨어남’의 선물이 주어졌다. 그는 방송 은퇴 이후 지금까지 주로 지리산에 머물며 지내고 있다.

목차

추천의 글_이웅열/이인용
이야기를 꺼내며

이야기 하나. 나는 누구일까
암시_실마리를 붙들다
야간 산행_물에 비친 달과 하늘의 달
주시_지켜보는 눈
자각_내 마음의 관찰자와 만나다
존재_지리산과 섬진강 앞에서 당신과 나는 그냥 하나의 존재다
기척_내 안의 미세한 기척을 따라 나는 어디로 가는 것일까
흔적_흔적은 덧없음을 알리는 신호다
회귀_생주이멸生住異滅 성주괴공成住壞空
순간_모든 것은 오직 지금 여기에서만 가능하다
외로움_그물에 걸리지 않는 바람처럼
여전함_여전함 속에 숨어 있는 것
생각_생각 속에서 생각을 벗어나면…
시계_모습 없는 존재

이야기 둘. 길 안개가 걷히다
파생_활짝 피어난 마음 씨앗
매혹_매혹의 맨얼굴
도구_단순함이 일으키는 집중
적응_내 적응의 끝은 어디일까
공생共生_내가 들이대는 잣대가 문제다
반전反轉_엎치락뒤치락하는 마음작용
길바람_길을 나서는 것은 돌아오는 것이다
아기_몸뚱이만 아기일 뿐
무사無事_바람이 불지도 않았는데 저 혼자 물결을 일으키다
노老선배_삶은 허공과도 같은 것
부음_세상에 왔다가 떠나는 것은…
마지막_마지막은 예고하지 않는다
생사生死_삶은 누가 펼치고 거두는가
영혼의 행방_벗어나는 첫 단추는 침묵이다
밀회_나의 내면에서 여전히 방영 중인 끝나지 않은 드라마
걸림돌_걸림돌과 디딤돌은 같은 돌이다
휴식_휴식은 선택사항이 아니다
은퇴_정작 핵심은 삶으로부터의 은퇴다
기원祈願_기원은 ‘더 큰 나’를 만나는 것이다
꿈과 현실_깨어나지 못하면 헛된 꿈속일 뿐
두드림_문은 이미 열려 있었다
시야와 초점_마음 따라 보인다
통증_생각, 감정을 보태지 않고 바라보기
정신_몸은 자동차, 정신은 운전자
강江의 최후_강은 바다를 만나 이름을 버린다
다시 삶 속으로_지리산에서 삶에 눈뜨다

이야기 셋. 그물망을 타고 온 인연들
치유_앙금을 토해내다
탈출_‘삶을 확 바꾸고 싶다’
꽃울음_섬진강변 벚꽃은 알 수 없는 그리움
개그맨의 해방_머릿속을 세척하다
진정한 유산_사람의 향기라는 것
연꽃 러브레터_연꽃송이로 색시를 얻다
작별 여행_그는 진달래가 되었을까
꽃밭_‘엄니한테 꽃밭 드리고 갈라고…’
봉소정_인간들은 얄궂어도 봉소정은 아름답다
참기름_호의는 일찌감치 준비된다
서프라이즈_보시를 다시 배우다
인연_모든 것은 모든 것과 연결되어 있다. 인연은 이 그물망을 타고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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