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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 너무 애쓰지 말라 (커버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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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 너무 애쓰지 말라
  • 평점평점점평가없음
  • 저자도선 (지은이) 
  • 출판사지식과감성# 
  • 출판일2020-0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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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순간에 머물며 하나하나 써 왔던 시들이 벌써 77편이다.
이것은 내 삶의 실패와 아픔의 기록들이다.

부디
나의 부족한 시가
어떤 이에게 작은 떨림과 위로가 됐으면 좋겠다.

때로는 파도처럼 격렬하게
그대 곁으로 지나간다

순간은 그저 지나간다
- 시 <그대, 너무 애쓰지 말라> 중

목차

삶의 어느 길목에서…

하나. 그대, 너무 애쓰지 말라

그대, 너무 애쓰지 말라
안개 속으로
띄어쓰기
나의 중년
개와 늑대 사이의 시간
산과 인생
내 나이 마흔, 가혹이라
내가 사는 법
낙엽처럼
낙엽은 바람을 탓하지 않는다
마음, 이놈
눈꽃
살다 보면

둘. 너에게서 길을 잃고 싶다
너에게서 길을 잃고 싶다
얼음꽃
순간에 머물러
눈사랑
겨울, 바람의 노래
슬픈 네잎클로버
잊음
다시 그대에게 가는 길
살다가
뜬구름
눈비

셋. 그리움
그리움
멈추니 비로소 그리운 그대
연필깎이
그 후
너를 보내고
너를 보내고 2
너를 보내고 3
그대 그리운 밤에
그리움은 바람이다
그리움이 흐를 곳
고독
고독 2
일상 속에서의 그리움
질주는 멈추지 않는다
곁에 있던 그대를 보내며

넷. 위로
위로
12월, 겨울 기도
애기똥풀
이름 모를 잡초에게
치유되지 않는 상처는 없다
비우다
학을 접으며
봄날에 꽃 피고 지듯 사랑하다 이별한다
양변기(良便器) 각시
괜찮아
그 작은 풀잎 하나도
소변기 구석에 무지개 피었네

다섯. 인연이 만나는 풍경
인연이 만나는 풍경
슬픈 후애(厚愛)
소망
난꽃
결국 또 사랑 때문에 살아간다
시월의 끝자락에서
바람처럼
돌이끼
낙엽 쓸어 담는 어부들
그냥, 너니까 좋다
한 폭 아름다운 그림을 사랑했네

여섯. 사람, 사랑, 삶
사람, 사랑, 삶
빨래하는 남자
낙엽이 내게 말했다
하수구를 보며
헤어짐도 운명처럼
성장
두 추상화 -男女
모르다
비애(哀)
동물원 원숭이
다시 너를 사랑할 수 있을까
낙엽아버지
낡은 문턱, 나의 어머니
잡생각
도로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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