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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액형 성공학 (커버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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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액형 성공학
  • 평점평점점평가없음
  • 저자이소영 지음 
  • 출판사북아띠 
  • 출판일2019-0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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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혈액형이 인간의 성격이나 기질을 대변한다’고 말하는 사람이 많다. 과연 그럴까? 이 주장을 완벽하게 뒷받침해줄 만한 근거는 아직 밝혀진 바가 없다. 하지만 혈액형을 바탕으로 한 다양한 이론들은 오늘날까지도 수많은 사람들에게 적잖은 믿음을 주고 있다. 도대체 왜 그럴까? 눈으로 확인되지 않은 명제를 수다거리로 삼을 만큼 현대인들이 한가한 것도 아닌데 말이다. 이는 혈액형에 관한 각종 이야기들이 오랜 세월에 걸쳐 체계적으로 다져지고 일반화된 결과이다.
혈액형으로 인간의 유형을 분류한다는 것 자체가 어불성설이라는 의견도 만만치 않으나, 여기에서 우리가 염두에 두어야 할 점은 ‘보편성’이다. 즉, 대다수의 사람들이 ‘이러이러한 경향을 보인다’라는 것을 기준으로 하고 있다는 것이다.
표면적으로 드러나는 행동이나 말투 그리고 보이지 않는 심리적인 부분까지, 한 인간이 갖고 있는 특징은 매우 다양하다. 때문에 혈액형을 통해서는 다만 그 사람이 가진 대강의 특성을 짐작할 수 있다. 말하자면 혈액형이 자기 자신은 물론이고 타인을 보다 수월하게 파악하기 위한 실마리가 될 수 있다는 것이다. 조직 및 사회를 떠나서는 살아갈 수 없는 인간의 삶에서, 누군가의 성격을 가늠하는 것은 상당히 중요한 능력이 아닐 수 없다.
감정의 기복이 심한 애인, 툭하면 불벼락같이 화를 내는 직장 상사, 언제나 조바심치는 후배, 답답하리만치 말수가 적은 동료, 자주 토라지는 친구……. 나의 모습일 수도 있고 다른 누군가의 자화상일 수도 있는 인간의 양상은 이 밖에도 형언하기 벅찰 만큼 가지각색이다. 이러한 탓에 우리는 흔히 ‘내 상식으로는 도저히 이해할 수가 없어!’라는 말로 타인을 매도하곤 한다. 말하자면 자신의 입장에서 납득하기 어렵거나 수용할 수 없는 성향과 생활 태도를 가진 사람들을 무참히 ‘비정상’으로 몰아가고 마는 이기심이 작용하는 것이다.
배타 행위는 인간이라면 한 번쯤 경험할 법한 일면이기에, 그에 관하여 무작정 비판할 생각은 없다. 다만 다른 사람을 배척하려는 욕구가 종종 일어난다든지, 타인을 싫어하는 심리가 습관적으로 지속된다면 원활한 사회생활에 치명적인 장애 요인이 된다. 혈액형별 특징으로 타인을 해석하는 것이 그러한 장애 요인을 불식시키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저 사람은 A(혹은 B, O, AB)형이기 때문에’라는 전제로 헤아려보면, 타인과의 융화를 보다 쉽게 꾀할 수 있을 것이다. 혈액형이 사람의 타고난 성품을 결정짓는 일종의 자료라 간주한다면 해답은 의외로 빨리 도출된다. 게다가 혈액형별 특성에 의거하는 부분은 고스란히 인정할 수 있는 부분이어서 타인을 받아들이기가 비교적 간단해질 것이다.

저자소개

이소영 자기계발연구가, 강사, 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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